사기세가 1 (원문대역, 양장)

사기세가 1 (원문대역, 양장)

$38.67
Description
춘추전국시대, 초한지제 제후국의 흥망성쇠를 다룬 『사기세가史記世家』,
정치가 답답하고 경제가 막히며 인간사의 지혜가 절실할 때
선현들은 서슴없이 이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열전」을 도입함으로써 중국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기』. 그러나 『사기』에서 가장 전통적인 역사 서술 형식인 「세가」는 『사기』 이전에도 없었고 『사기』 이후로도 없다.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여 태어난 기전체는 『한서』가 그대로 계승하면서 이후 즉시 정사체로 자리 잡았다. 기전체는 「본기」와 「세가」, 「표」, 「서」, 「열전」의 다섯 체제를 갖춘 것을 말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본기」와 「열전」만 갖추면 기전체로 인정된다. 실제로 『후한서』 같이 「표」와 「서」(또는 「志」)를 나중에 보충해서 완성한 예도 있다. 통상적으로 25사로 불리는 정사체에서 『사기』에만 있는 체제가 있는데 바로 「세가」이다. 「세가」는 제후국과 제후의 역사를 다룬 가장 전통적인 역사 서술 형식인데, 은나라 이전은 「본기」로만 다루었고 한나라 이후로는 군국제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사기』 「세가」는 주나라에서 분봉된 주요 제후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춘추시대의 강대국인 진(晉)나라는 물론 진이 큰 가신들에 의해 한(韓)·위(魏)·조(趙) 세 나라로 분할되어 전국시대로 넘어가는 계기가 되는 과정과 이름은 유지하되 전(田) 씨가 강(姜) 씨의 나라를 찬탈한 제나라의 경우도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 주요 국가가 큰 틀을 이룬다. 이 외에 큰 틀에서 「열전」에 들어가야 할 한(漢)나라가 건국되는 과정에서 제후에 봉하여진 인물들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공자와 진승의 경우는 사마천 개인적인 사관을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사기』에만 있으며 춘추전국시대의 생생한 역사를 눈에 잡힐 듯이 보여주는 「세가」는 진정한 의미에서 가장 전통적인 역사 서술 형식이라고 하겠다.

이제 『사기』도 원문(原文)과 함께 읽어야 할 때!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한 묘사를 원문과 나란히 읽는다.

* “사가(史家)의 절창이요 운(韻)을 달지 않은 굴원(屈原)의 「이소(離騷)」이다.”-루쉰(魯迅)
* “태사공(사마천)은 실로 역사의 조물주이다.”-량치차오(梁啓超)
* “공업(功業)이 공자를 쫓으니 천추(千秋)의 태사공이라네.”-궈모뤄(郭沫若)
* “『사기』를 읽으면 직접 당시의 사람을 대하고 그 일을 직접 목도하며 그 말을 직접 듣는 것과 같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가 하면 놀라게도 하고, 두렵게 하는가 하면 눈물을 흘리게 하여 절로 그칠 수 없게 한다.”-사이토 마사야스(齋藤正廉)
저자

사마천

(司馬遷)

기원전145년경에태어나기원전90년경에세상을떠난것으로추정된다.자(子)는자장(子長)이며섬서성용문(龍門)출신으로아버지사마담(司馬談)은한무제때태사령(太史令)이었다.열살때아버지를따라수도인장안(長安)에와서동중서(董仲舒)와공안국(孔安國)에게학문을배웠다.20세때여행을시작하여전후일곱차례에걸쳐중국전역을두루돌아다녔으며돌아온후에는낭중(郎中)에올랐다.기원전110년아버지사마담이그에게반드시역사서를집필하라는유언을남기고세상을떠났다.기원전108년태사령이되어무제를시종했으며천제(天帝)에제사드리는봉선(封禪)에참여하고역법을개정했다.부친의유지를받들고자국가의장서가있는석실금궤(石室金櫃)에서수많은자료를정리하고수집했다.기원전104년정식으로『사기』집필을시작했다.기원전99년이릉(李陵)이군대를이끌고흉노와싸우다가중과부적으로투항하는사건이발생하였는데,이때사마천은홀로무제앞에나아가이릉을변호하다가무제의노여움을사궁형에처해지게되었다.기원전93년사마천은마침내다시무제의곁에있게되었다.이때는『사기』의집필이대체적으로마무리되는시점이었다.아버지의유언을받든지대략20년만이었다.

목차

서문:간단한해제를겸하여
일러두기

1─오태백세가吳太伯世家
2─제태공세가齊太公世家
3─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
4─연소공세가燕召公世家
5─관채세가管蔡世家
6─진기세가陳杞世家
7─위강숙세가康叔世家
8─송미자세가宋微子世家
9─진세가晉世家
10─초세가楚世家
11─월왕구천세가越王句踐世家
12─정세가鄭世家

출판사 서평

이제『사기』도원문(原文)과함께읽어야할때!
손에잡힐듯한생생한묘사를원문과나란히읽는다.

*“사가(史家)의절창이요운(韻)을달지않은굴원(屈原)의이소(離騷)이다.”-루쉰(魯迅)
*“태사공(사마천)은실로역사의조물주이다.”-량치차오(梁啓超)
*“공업(功業)이공자를쫓으니천추(千秋)의태사공이라네.”-궈모뤄(郭沫若)
*“『사기』를읽으면직접당시의사람을대하고그일을직접목도하며그말을직접듣는것과같다.사람을기쁘게하는가하면놀라게도하고,두렵게하는가하면눈물을흘리게하여절로그칠수없게한다.”-사이토마사야스(齋藤正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