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오리진

싱글오리진

$15.45
Description
에세이 『싱글오리진』은 저자 송시내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송시내

서울에서나고울산에서자랐다.
서울예술대학교와경성대학교대학원에서연극을공부했으며『울산문학』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
『울산문학』오늘의작가상,『대구일보』전국수필대전에서수상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아르코발표지원에선정되었다.
평생연극을하면서살거라생각한때도있었지만지금은아픈나무를돌보는일을한다.
햇빛중독자이며,빛살에닿아일렁이는모든찰나를읽고쓴다.

목차

작가의말

1부
소울푸드
포커페이스
카모메식당처럼
커튼콜
앙상블
객석에서
해,파랑,라싸로가는길
아보카도를찾다
상처를대하는자세
내비게이션
식목일즈음에

2부
달팽이
눈과오르골
가이드러너
이름을불러본다
조르바,조르바
버킷리스트를쓸시간
우리시대의사랑
고래로139
나의안부들에게
봄의표정
푸른밤송이하나
젊은,느티나무

3부
솜이불,모란이피어나는
장사,벌지지를품다
엉킨목걸이
달수씨
건망증
하늘로날아오르다
도깨비바위
시드볼트
양동풍경
바람의일
싱글오리진혹은블렌디드

4부
상아실패
수평근
둥근오후
벤자민당신
꽃분홍
볶음밥과필래프
며느리라는이름
클로버
자전거
나무는얼마만큼의땅이필요할까
암각화를그리다

발문:햇살에버무린서사_배혜숙

출판사 서평

햇살에버무린서사

송시내의수필은청량한바람이다.나무의사라는신박한직함을가진탓이다.글밭에는나무들이성하게자란다.느티와물푸레,잣나무와돌배나무,참나무,조팝나무,금강소나무까지.‘쏴아~’소리까지쏟아웅숭깊은숲을이룬다.나무가빚어내는변주이다.
‘태양을향해한껏제몸을부풀리고서있는나무들은감정을숨기는법이없다.’고말한다.정직하게나이테라는시간을기록한다.하긴나무에무슨화려한수사가필요한가.햇살과비와바람을뭉근하게버무려허투루쓰지않는다는이야기다.참다운글은나무처럼제색깔과향기를돌올하게살려낸다.내공이라는힘줄이있기에가능하다.
송시내가그리는서사가빛을발하는것은비움의미학이다.자신을바닥으로내려놓고무거운가면을벗으니절로해맑다.그녀가지닌상아실패에감긴무명실이풀리듯읽는쾌감마저준다.비워야쓸모있음을보여주는글앞에서공연히시새움이인다.(배혜숙_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