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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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번뿐인 삶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 바로 문학이다!
사계절출판사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오늘의 독자들을 위해 선보이는 「욜로욜로」. ‘YOLO, 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때론 즐겁게 때론 눈물겹게 이 힘겨운 시대를 헤쳐 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어주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안상수 디자이너가 설립한 디자인학교 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의 아티스트들이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파티출판디자인연구소장 오진경 디자이너가 총괄 아트 디렉션을 맡아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물론 제목을 숨긴 표지, 펼치면 한 장의 포스터가 되는 커버까지 새로운 세대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한 북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죽음과 죽음 사이에서 더욱 빛나는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설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작가 로버트 뉴턴 펙이 열두세 살이었던 시절의 확대경을 통해, 동심의 세계에서 어른으로 막 눈떠가는 과정을 한 폭의 잔잔하고 투명한 수채화처럼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열두 살 소년 로버트네 가족은 셰이커 교도로서 종교적 지침과 절제된 삶을 몸소 실천하며 살고 있다. 유행을 따르거나 사치를 부리지 않고 검소하게 자기 삶을 꾸려가야 한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고작 바라는 거라고는 5년 후 은행 빚을 다 갚으면 농장과 가축이 자기네 것이 된다는 희망 정도다.

어느 날 우연히 옆집 태너 아저씨네 소 ‘행주치마’가 새끼를 낳으려는 걸 본 로버트는 행주치마의 출산을 돕고 목에 걸린 혹까지 떼어내 준다. 그 대가로 태너 아저씨한테서 새끼 돼지 핑키를 선물받는다. 로버트는 처음으로 자기만의 돼지를 갖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 그래서 핑키를 자식처럼 동생처럼 살갑게 돌보기 시작한다. 깨끗이 목욕도 시켜 주고 일이 없을 때는 풀밭을 뒹굴며 함께 뛰어놀기도 한다. 그런 핑키는 러틀랜드 박람회에 나가 ‘가장 예절바른 돼지’로 뽑혀 메달을 받기도 한다.

로버트에게 핑키는 단순한 가축이기보다는 피붙이와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핑키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돼지이다. 애완동물로 키우기에는 너무 크고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결국 아버지는 자기 손으로 직접 핑키를 잡기로 한다. 로버트는 돼지 잡는 일을 하는 아버지가 미웠고, 핑키를 잡는 아버지가 미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버지는 핑키를 잡고 돌아서며 눈물을 보인다. 그제야 로버트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버지의 손에 입을 맞춘다. 이듬해 봄, 아버지는 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로버트는 이제 겨우 열세 살인데, 혼자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하는 어른이 되었다. 로버트는 핑키의 죽음과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이제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닌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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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버트뉴턴펙

저자로버트뉴턴펙은1928년미국버몬트에서태어나어린시절을농장에서보냈다.벌목꾼,제지공장노동자,도살꾼,광고업자등의직업을거쳐롤린스대학에서학위를받고,코넬대학에서법학을공부했다.자전적소설『돼지가한마리도죽지않던날』은그의첫작품으로,소박하지만진솔한삶이주는감동적인이야기로독자와평단의극찬을받았다.『돼지가한마리도죽지않던날』의후속작『하늘어딘가에우리집을묻던날』을비롯해『밀리의소년』『토끼들과빨간코트』『수프』등을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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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날,우리집에서는한마리의돼지도죽지않았다.
자연과인간,삶과죽음에대해깊이생각하게하는아름다운소설
작가로버트뉴턴펙이열두세살이었던시절의확대경을통해,동심의세계에서어른으로막눈떠가는과정을한폭의잔잔하고투명한수채화처럼그린자전적소설.비록돼지잡는일을하지만살아있는모든것을존중했던아버지의죽음뒤에소년은어른이된다.죽음과죽음사이에서삶의가치를발견하는겸허함,잊어버리기쉬운가족애를되새겨주는따뜻한소설이다.
‘욜로욜로’는사계절출판사가창립35주년을맞아‘오늘의독자들’을위해선보이는새로운문학브랜드다.욜로욜로는‘YOLO,youonlyliveonce’를외치며때론즐겁게때론눈물겹게이힘겨운시대를헤쳐가는모든독자들에게응원과위로가되어줄문학브랜드다.욜로욜로는안상수디자이너가설립한디자인학교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의아티스트들이일러스트와디자인을,파티출판디자인연구소장오진경디자이너가총괄아트디렉션을맡았다.감각적인일러스트는물론제목을숨긴표지,펼치면한장의포스터가되는커버까지새로운세대의취향과성향을고려한북디자인은독자들의소장욕구를불러일으키기충분하다.

[도서소개]
성실하고검소한삶의진정성과성장통
열두살소년로버트네가족은셰이커교도로서종교적지침과절제된삶을몸소실천하며살고있다.유행을따르거나사치를부리지않고검소하게자기삶을꾸려가야한다는의지가확실하다.고작바라는거라고는5년후은행빚을다갚으면농장과가축이자기네것이된다는희망정도다.이들은미물인가축을기르든사과나무를키우든제대로정성을들여야한다는삶의진정성을가지고있다.그래서느리지만정도를지켜야한다는로버트가족의정신은독자들의저깊은내면을조용히울린다.
어느날우연히옆집태너아저씨네소‘행주치마’가새끼를낳으려는걸본로버트는행주치마의출산을돕고목에걸린혹까지떼어내준다.그대가로태너아저씨한테서새끼돼지핑키를선물받는다.로버트는처음으로자기만의돼지를갖게되어무척이나기쁘다.그래서핑키를자식처럼동생처럼살갑게돌보기시작한다.깨끗이목욕도시켜주고일이없을때는풀밭을뒹굴며함께뛰어놀기도한다.그런핑키는러틀랜드박람회에나가‘가장예절바른돼지’로뽑혀메달을받기도한다.
로버트에게핑키는단순한가축이기보다는피붙이와같은존재이다.그런데핑키는새끼를낳지못하는돼지이다.애완동물로키우기에는너무크고지나치게많이먹는다.결국아버지는자기손으로직접핑키를잡기로한다.로버트는돼지잡는일을하는아버지가미웠고,핑키를잡는아버지가미웠다.하지만어쩔수없는일이다.아버지는핑키를잡고돌아서며눈물을보인다.그제야로버트는아버지를이해하고아버지의손에입을맞춘다.
이듬해봄,아버지는병을이기지못하고세상을떠난다.로버트는이제겨우열세살인데,혼자세상과맞서싸워야하는어른이되었다.어린나이에나이든이모와엄마보다앞장서서장례절차를치르면서로버트는까슬까슬한현실앞에혼자라는것을느낀다.장례식을위해아버지양복을입지만그옷은로버트에게너무크고헐렁하다.로버트가앞으로헤쳐나가야할세상은몸에맞지않는부담스러운그옷처럼낯설고버겁다.하지만로버트는핑키의죽음과아버지의죽음을통해세상속으로한걸음더내디뎠다.이제더이상어린아이가아닌것이다.

살아있는모든것에대한경외심
작품전반을잔잔하게감싸고있는것은살아있는모든것에대한경건한마음과따스한시선이다.아버지는비록돼지잡는일을하지만살아있는모든것에대해경건한마음을품고있다.때때로아버지의뜻을이해하기어렵지만로버트역시생명을소중히여기는마음을갖고있다.그래서자기몸이찢길듯이아파도행주치마의출산을본능적으로도왔던것이다.
족제비와이웃집개허시를싸움붙였을때도로버트와아버지는멀쩡한두동물을싸움붙여결국은어느한쪽을죽게만드는인간의바보같은행위에넌더리를낸다.그리고스스로자책에빠진다.또한로버트와아버지는핑키를더이상키울수없는현실앞에서최선의선택을하고도뜨거운눈물을흘리고만다.
작가로버트뉴턴펙(RobertNewtonPeck)은농장에서자라나돼지잡는일,벌목꾼,제지공장노동자등수많은직업을거치면서다양한경험을쌓았다.그래서인지팍팍한현실에뿌리내린글쓰기로평단의인정을받았으며,여러상을받으면서작품성을검증받은바있다.정직한자의따뜻한정서가작품전체를압도하고있는이책에는사랑이넘쳐나고있다.하루가다르게변하는현시대와달리느린템포로진행되는이작품이독자들에게공감대를형성하는지점은아마느리지만정도(正道)를지키는정신과살아있는모든것에대한무한한사랑일것이다.

사계절출판사창립35주년,사계절1318문고20주년기념에디션,욜로욜로
‘욜로욜로’는한번뿐인삶을온전히자신의것으로만들기를열망하는독자들의삶에무엇보다필요한것은,다시‘문학’이라는생각에서출발했다.끝이없을듯한좌절과무력감이혼자의것이아니라는위로,혹독한현실에서뛰쳐나올용기,씁쓸한삶에도아직은존재하는사랑과유머….욜로욜로에는웃음이든눈물이든,오직문학만이가진치유와공감의힘이독자들의삶을진정욜로욜로하게하리라는굳은믿음이담겨있다.그것이1982년창립하여35년간‘시대정신’과‘성장의의미’를생각하는출판을모토로독자들과함께해온사계절출판사가바로지금,성인을위한문학브랜드를시작하는이유이다.
그렇기에욜로욜로는사계절1318문고109권의책가운데독자들의사랑과평단의인정을받은열작품으로시작한다.이작품들은이제어엿한사회인이된당시의청소년독자에게보내는위로와응원이기도하다.부모와자식이서로를진심으로이해한다는것.그당연해보이는마음의교류가주는진한감동을모든독자들에게전해주는『돼지가한마리도죽지않던날』을비롯한10종의야심작들은새로운모습으로더많은독자들을만날것이다.이후로도『다윈영의악의기원』으로탁월한천재성을알리기도전에짧은생을마감한고박지리작가의『3차면접에서떨어진MAN에관하여』(가제)등남다른시선과작품성을갖춘소설들을소개해갈것이다.

PaTI,가장욜로욜로한아티스트들의과감하고아름다운디자인
안상수디자이너가설립하고,한국디자이너들이독창적인커리큘럼을통해배움을주고받는디자인학교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욜로욜로’는파티에서스승혹은배우미로활동중인젊은아티스트18인이일러스트와디자인을,파티출판디자인연구소장인북디자이너오진경이총괄아트디렉션을맡아사계절출판사와함께한첫번째산학협동프로젝트다.
상업디자인에처음도전하는디자이너,자기그림을누군가에게보여준적이없는일러스트레이터….작품으로세상과소통할날을기다리며남다른길을선택한이들은스스로가욜로욜로주요독자층인청년들로,동시대독자들의취향과감수성을누구보다이해하는가장욜로욜로한아티스트다.각권의개성을담은일러스트와열권을하나로잇는독특한패턴,제목을은근히숨긴표지,펼치면한장의포스터가되는커버,한손에들어오는가볍고편안한판형등,시각적인아름다움부터독자들을고려한세심함까지한층감각적이고수준높은북디자인의세계를경험할수있을것이다.스승오진경과아티스트18인이함께한여섯달동안의도전은독자들의사랑을받기에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