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네 밥상 문화를 돌아보다
우리의 끼니 때 모습을 떠올리면 식탁에 앉아 밥 먹는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간혹 명절 때나 잔치 때 손님이 많이 왔을 때 다 같이 둘러앉는 큰 상을 떠올릴 수도 있지요. 좌식용 상들도 대체적으로 다리가 접히는 상들입니다. 일본식 상들이지요. 한두 세대 전만 해도 밥 먹는 풍경은 많이 달랐습니다. 작은 소반 앞에서 혼자, 혹은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었지요. 할머니네 부엌에 몇 개씩 놓여 있던 소반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려워졌지요. 이제는 생활 용품으로 쓸모는 잃고 장식장에 놓인 공예품 취급을 받기도 하지요. 한 세대 전만 해도, 집에 하나씩은 있던 소반. 그 소반을 돌아보며 잊고 있던 밥상 문화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볼품없는 상』입니다.
볼품없는 상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