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 토끼 (박주혜 창작동화)

책가방 토끼 (박주혜 창작동화)

$10.00
Description
작고 귀한 생명을 지키는 아이들의 마음
사계절 저학년문고 시리즈 65권. 『책가방 토끼』는 수줍음이 많은 주인공 봄이가 반려동물 토끼 밤이를 학교에 데려와서 반 친구들과 어울려 한바탕 신나게 노는 이야기를 담았다. 털 날리는 동물을 싫어하는 왕도도 선생님으로부터 밤이를 보호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소가 지어진다. 『변신돼지』로 제6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받은 박주혜 작가의 신작으로, 이번에는 작가 자신의 반려동물이기도 한 토끼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풀어냈다. 이야기 구석구석 정문주 화가의 산뜻한 그림이 더해져 토끼와 아이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첫 시작은 늘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어른들도 새로운 도전을 할 때에는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이들은 어떨까?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에게는 친구도, 선생님도, 교실도 어색하고 낯설기만 하다. 밝은 성격으로 흥이 많고 적극적인 아이는 빠르게 적응할 테지만, 부끄럼이 많고 소심한 아이는 상대적으로 학교생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느낀다.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친해지고, 매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

『책가방 토끼』는 수줍음 많은 아이 봄이가 교실에 데려온 토끼 밤이와 2학년 1반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이야기를 그린 동화다. 봄이와 친구들은 학기 초라 아직 서먹서먹한데, 토끼 밤이가 등장하면서 똘똘 뭉쳐 왕도도 선생님으로부터 토끼를 지켜낸다.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앙증맞은 토끼와 귀여운 아이들의 교실 대소동을 따라가 보자.
저자

박주혜

저자박주혜
행복한냄새를폴폴풍기는따뜻한집에서신나는상상을하며살고있어요.대부분의시간을동생인토끼똥깡이와함께보내요.재미난이야기속으로도늘똥깡이와함께들어간답니다.그속에서마음을꾹꾹눌러담은이야기를만들고싶어요.그동안쓴책으로제6회비룡소문학상대상작『변신돼지』가있고,『오늘은최고의날』이있어요.

목차

학교에간토끼
용기와봄이는사귀는사이
모두의비밀
네잎클로버찾기대회
구멍뚫린단원평가지
쌈채소도둑
내일또가자

출판사 서평

토끼밤이를지켜라!
봄이는학교가기가두렵다.유치원때부터단짝이었던채민이와싸웠기때문이다.정확하게말하면채민이의강아지코코와봄이의토끼밤이가다툰것이다.다른친구들을아직사귀지못한봄이는외톨이가될까봐밤이를학교에데려간다.
왕도도선생님은반아이들이한명도빠짐없이모두자리에앉았는지확인하다가봄이에게서시선을멈춘다.괜히긴장한봄이대신짝꿍용기가봄이의책가방을바닥에내려놓는다.그런데용기가화들짝놀란다.봄이의책가방속에있는토끼를본것이다.왕도도선생님한테토끼를들키면혼날것만같아,용기는이사실을비밀로한다.
선생님은‘가족’에대해수업을한다.교실여기저기에서아빠,엄마,오빠,할머니를이야기하자,봄이는나름대로큰용기를내어밤이를이야기한다.선생님은반려동물도가족이지만자기는털날리는동물을싫어한다고덧붙인다.
선생님의말이끝나자마자봄이는가방안을확인한다.그런데밤이가온데간데없다.책가방에서탈출한것이다.반친구들은교실에갑자기나타난토끼를보고눈이휘둥그레진다.칠판에글씨를쓰고있던선생님이뒤를돌아본다.밤이를들키는순간이다.그때아이언동구는아이언맨이그려진종이봉투를밤이에게폭씌워준다.

토끼밤이랑함께한우당탕탕신나는하루
반아이들은너도나도토끼밤이를보려고봄이의주변으로모여든다.그런데채민이가봄이랑싸운걸잊었는지밤이는세살이고네잎클로버를좋아한다고자랑한다.봄이도신이나서밤이는쌈채소와숫자가적혀있는종이도좋아한다고말한다.
아이들은자연관찰시간에운동장에서너도나도네잎클로버만찾는다.왕도도선생님은어수선해진분위기때문에수업을진행할수가없어서,할수없이네잎클로버찾기대회를연다.만석이가제일먼저네잎클로버를찾아낸다.쉬는시간이되자,아이들은각자찾은네잎클로버를밤이에게선물한다.
하루를순탄하게보내고있다고생각한그때,교실에서희한한일이생긴다.선생님이가져온수학단원평가지에구멍이송송뚫리고,아이들이평소싫어하는쌈채소반찬이급식으로나왔는데동이난것이다.왕도도선생님은이해할수없는상황에당황해한다.단원평가지에는누가구멍을낸것이고,쌈채소사건은어떻게된것일까?
선생님만모르는봄이와친구들의비밀.어른들은몰라도어린이들은이해해줄토끼지키기대작전은독자들에게큰웃음을선사한다.

나에게힘이되어주는존재
어른들의보호와사랑을받는입장인아이들도자기보다작고약한존재를만나면,본능적으로책임감을가지고지켜주려는마음이생긴다.작품속에서아이언동구는토끼밤이를지키기위해아이언맨봉투를밤이에게씌워주고,만석이는밤이에게줄네잎클로버를찾고,용기는봄이곁을맴돌면서위기의순간에방귀를뀌며밤이를지켜준다.박주혜작가는이런점을잘포착해사랑스러운동화로만들어냈다.실제로작가가겪은일을바탕으로만든이야기라서더욱생생함이전해진다.작가도어려운일을닥쳤을때작가의동생토끼똥깡이가언제나큰힘이되어주었다고이야기한다.
또작은토끼가벌인교실대소동으로봄이는채민이와소원했던관계가좋아지고,어색했던친구들과도친해지게된다.작가는토끼소동을통해소심한봄이와친구들이금세학교생활에적응해나가는모습을자연스럽게풀어냈다.
『책가방토끼』는나에게힘이되어주는존재를생각하며힘든순간에도용기를내라말해준다.용기를낸다는것은어려운일이지만,주위를둘러보면언제나도와주고응원해주는친구가있으니걱정하지말라고한다.혼자가아니라함께이기에어려움을쉽게극복하고해결해나갈수있다는점을어린이독자들의눈높이에맞춰이야기해주는사랑스러운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