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틀에 박힌 하루 속에서 영혼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전하는 안부!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올가 토카르축의 글과 연필 드로잉을 통해 표현되는 부드러운 흑연 질감의 그림이 인상적인 요안나 콘세이요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필선 밑으로 고요하며 쓸쓸하고, 동시에 온기 어린 아름다움이 담긴 그림책 『잃어버린 영혼』. 폴란드 포르맛 출판사를 통하여 첫 인연을 맺은 폴란드 출신의 두 작가 가운데 소설가인 올가 토카르축에게는 첫 그림책으로, 2018 볼로냐 라가치 픽션 분야, 2018 화이트 레이번즈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틀에 박힌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던, 사실은 평범한 한 남자가 어느 날 출장길 호텔방에서 숨이 막힐 듯한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순간, 그 어떤 것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에 무슨 일로 와 있는지, 그리고 자기 이름마저도. 다음 날, 그는 의사에게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는다. 실은 지금 그의 안에는 영혼이 없다는 것. 영혼을 잃어버렸다는 것. 미처 주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어디선가 떠돌고 있을 그의 영혼. 그날부터 남자는 도시 변두리의 작은 집에서 천천히 자신의 영혼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영혼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비정상적인 속도와 자극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올가 토카르축의 글에 요안나 콘세이요는 특유의 감수성으로 글이 서술하지 않고 열어놓은 이야기의 여백을 차근차근 채워 간다. 낡고 오래된 것들이 품고 있는 편안한 느낌은 이 책의 외연에까지 확장되어 이어져 있는데, 근사한 종이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촉들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틀에 박힌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던, 사실은 평범한 한 남자가 어느 날 출장길 호텔방에서 숨이 막힐 듯한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순간, 그 어떤 것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에 무슨 일로 와 있는지, 그리고 자기 이름마저도. 다음 날, 그는 의사에게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는다. 실은 지금 그의 안에는 영혼이 없다는 것. 영혼을 잃어버렸다는 것. 미처 주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어디선가 떠돌고 있을 그의 영혼. 그날부터 남자는 도시 변두리의 작은 집에서 천천히 자신의 영혼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영혼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비정상적인 속도와 자극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올가 토카르축의 글에 요안나 콘세이요는 특유의 감수성으로 글이 서술하지 않고 열어놓은 이야기의 여백을 차근차근 채워 간다. 낡고 오래된 것들이 품고 있는 편안한 느낌은 이 책의 외연에까지 확장되어 이어져 있는데, 근사한 종이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촉들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책의 왼쪽은 오고 있는 영혼의 공간이고, 오른쪽은 머물러 기다리는 남자의 공간이다. 그리고 그 두 공간은 낡고 빛바랜 바탕으로 연결되어 있다. 두어 군데 반투명한 트레이싱 지가 곁들어 은근히 비치는 그림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요안나 콘세이요가 벼룩시장에서 구한 회계장부의 속지를 바탕으로 했고, 낡아서 해지고 뜯긴 듯한 느낌의 빈티지한 모티프들로 그림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연출했다.
☞ 수상내역
- 2018 볼로냐 라가치 픽션 수상
- 2018 화이트 레이번즈 수상
- 2018 볼로냐 라가치 픽션 수상
- 2018 화이트 레이번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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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영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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