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3형제 방랑기 (신동근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잘만 3형제 방랑기 (신동근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5.80
Description
잘만쏘니, 잘만뛰니, 잘만보니.
잘만 3형제의 세상 방랑기.

오늘날에 딱 맞춤한 옛이야기를 맛깔나게 비틀고 버무린 그림책이다. 허구한 날 활만 쏘고, 허구한 날 뛰기만 하고, 허구한 날 먼 데만 보는 삼인방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각자 세상 구경을 하러 슬슬 나왔다가 만나서, 어쩌다 보니 형 동생하기로 의형제를 맺고, 딱히 의협심은 아니지만 재주를 드러낼 기회가 생겨 어느 동네의 고충을 해결해 주고는 다시 세상 구경을 떠난다.
옛이야기 〈재주 있는 삼형제〉를 바탕 삼은 이 이야기는 잘만쏘니, 잘만뛰니, 잘만보니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꽤 신박한 재주를 가진 외톨이들이 재미나게 사는 법을 담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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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동근

늘엉뚱한생각을하며삽니다.산을좋아하고옛이야기를좋아합니다.쓰고그린그림책으로『호랑이뱃속잔치』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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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뚜렷한캐릭터,만화적재미와속도감

허구한날활만쏘는잘만쏘니는공부도못하고일도못하고잘하는건활쏘기뿐이어서이름도잘만쏘니.동네사람들빈축사기일쑤에,멀리날아간화살줍는게일과인데,하루는세상구경을하러나왔다가잘만뛰니를만난다.역시나내세울거라고는뜀박질하나인잘만뛰니는평소에는너무빨리뛰는게오히려불편해서한쪽다리를묶고다닌다.재주가있어도평소에는그재주를드러낼일도없고세상사람들눈에는쓸데없는재주로만비쳐,둘은외톨이.그래도두외톨이는서로가신기해서같이가기로했는데,그러다가만난마지막주인공이바로잘만보니다.먼데가너무잘보이는탓에오히려가까운곳이안보여,잘만보니는늘한쪽눈을가리고다닌다.
이책은셋의캐릭터특성을직관적인그림으로보여준다음,이들의여행에초점을맞춘다.큰목적없이발랄한호기심으로세상구경을시작한3형제에게세상은,‘다비슷비슷하고가도가도산이지만’둘러보며해찰하는재미가있고드디어셋의재주를한데모아멋지게킥을날릴기회도내어준다.
만화풍의그림,재미가쏠쏠한말풍선과단순하게훅치고가는이야기의속도감이이들의킥을살리는공신들.여기에그림책전체를감싸는하늘색,개나리색컬러감이산뜻함을더한다.

잘만3형제가사는법

어찌보면,세상살아가는데는한참모자라보이는3형제다.재주가있은들뽐내지않으니남들한테칭송받기는어렵고,오히려하나씩있는재주가넘칠때는곤란을겪는다.마침내셋의재주를착착더해공을세운날이찾아왔는데,3형제는생색은커녕공과는전부나누어주고다시가던길을간다.영리하거나순하거나욕심많거나없거나의문제를떠나서,잇속챙기지않고세상의시선에서스스로비켜난대신,얻은것이자유로움이다.꽤뚝심있게사는법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