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전금하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쓰담쓰담 (전금하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쓰담쓰담, 입으로 소리를 내보면 그 단어 특유의 따스함이 전해진다. 마치 누군가를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게 말해야 할 것 같은 제목의 그림책이다. 쓰담쓰담이 필요한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책장을 열어보아도 좋다. 과연 어떤 모습의 주인공이 기다리고 있을까?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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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금하

대학에서동양화를,샌프란시스코에있는대학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촉각그림책「손으로몸으로」시리즈와워크북『마음이예뻐지는카드만들기』를쓰고그렸습니다.그린책으로는『내말좀들어주세요』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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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누구에게나찾아오는힘겨운날
함께공감하고마음을알아주는그림책
어쩐지조금답답하고,머리도아프며울렁거리기까지하는그런날.이상하게도그런날은꼭이유없이어딘가아프고무엇인가잘못되고있는것만같다.어깨가축처진채말을이어가는주인공의모습은무척이나속이상해보인다.‘그러지말걸.’하며후회하기도하고,일부러그런건아니었다며누군가를향한변명을혼잣말로내뱉는모습을보니퍽힘든날인것만같다.그모습이마냥이상하게만느껴지지않는이유는우리에게도그런순간들이있었기때문일것이다.그때,공감하는마음을읽기라도한듯주인공을향해다가오는손길이있다.하지만아직혼자있고싶은주인공은금방이라도울것같은얼굴로내버려달라고말한다.한바탕울고난후,누워있는주인공에게또다시다가오는조심스러운손길.쓰담쓰담,쓰담쓰담.‘네맘다알아!’하고공감해주며,괜찮다고위로해주는것같은손길에점점기운이난다.힘들었던마음까지따듯하게쓰다듬는이야기이다.

그림이전해주는감정의흐름
단순하고직관적으로마주하는이야기
이그림책은처음부터끝까지주인공인물에게만집중한다.다른요소들을절제하고인물만보여주는화면구성은더욱시선을사로잡는다.오직하나만보여주고있기때문에인물이하는말이나아주사소한행동변화까지도섬세하게포착된다.특히단순한동작들이지만하나하나행동을통해감정을드러내고있다는점에서도그림을보는즐거움을준다.
감정변화가주된서사인만큼작가는다양한시각적요소들을이용해주인공의이야기를전한다.네모난몸통은기분에따라빨강,노랑,초록으로색깔이바뀌며지금주인공이어떤상태인지를보여준다.그런가하면그저배경인줄알았던바닥도감정흐름에맞춰점점차올라장면을가득차지했다가또가라앉기도하며다양한감정들을직관적으로드러내는역할을한다.감각적인이미지들을따라한장씩천천히책장을넘겨보길권하고싶다.

말로,행동으로,마음으로쓰담쓰담
서로에게건네는기분좋은손길
필요한순간마다주인공에게딱딱나타나는존재가있다.바로‘손’이다.약속이라도한듯손길이필요할때나타나도움을주는것같지만,사실아주능숙하게누군가를쓰다듬는것같지는않다.조금섣부르게다가오기도하고,주인공의반응에놀라스윽도망을치기도한다.또다시나타나는모습도무척이나조심스럽다.어딘가익숙한이상황은우리주위의많은관계들을떠오르게한다.손의역할은그관계속에서일어나는소통인셈이다.꼭손이아니어도우리의마음을쓰다듬는것들은많다.다정한말한마디,따뜻한눈길,때로는혼자있게해주는배려까지.가끔은타이밍이어긋나기도하고,마음과다른말들이나오기도하지만결국우리는소통하고서로를쓰다듬으며살아가고있다.
그림책을다읽고나면작가의말처럼누군가에게다정한말한마디를건네고싶어진다.쓰담쓰담,기분좋은손길같은따스하고반가운그림책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