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걷는 인문학

시간을 걷는 인문학

$13.00
Description
세상 구석구석 맞닿아 있는 길에서
지리적 관점으로 인문학 여행하기
길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지리에서 다루는 공간들을 서로 이어주는 길은 지리와 인문학을 함께 이해하는 데 좋은 재료가 된다. 각각 존재했던 공간들이 길을 통해 흐름이 생겨나면서 오가는 사람들과 둘러싼 환경, 시대적 배경이 융합되어 세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지리 샘’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각각의 길을 둘러싼 사건과 사람들, 지리적 특징을 이정표 삼아 사회, 문화, 경제, 환경 등의 주제로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익숙히 들어 본 역사 속의 길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일상적 장소들을 탐방하며 지식을 얻고, 지리 샘이 던지는 생각거리들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키워나가는 인문 지리 교양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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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지욱

부천의고등학교에서지리를가르치고있습니다.지리의재미와의미를알리는일을소명으로여겨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지리책을여러권썼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는『동에번쩍서에번쩍세계지리이야기』,『문학속의지리이야기』,『열다섯살에떠나는세계일주』,『우리땅기차여행』,『그림으로보는기후말뜻사전』,『세계지리컬러링북,지식을그리다』,『지도위의한국사』등이있습니다.

목차

머리글

1장.하늘부터바다,땅속까지,세상은길로이어져있다
길은발자국을따라생겨났다|동물과사람이이동하는길
길은생명이다|토끼길
길은큰강을닮았다|아마존강
오랜꿈이길이되다|하늘길
더많은개발을위한길|땅속길
걷는사람에따라달라지는길의역할|길의이름
길은두얼굴을하고있다|양면의길
역사를바꿔놓은길|토끼비리

2장.우리와또다른사회를연결하는길
좋은길은침략을초래한다||조선의길
조선의여행가는하루에얼마나갔을까||조선길의이동속도
우리땅에도국가적인육상교통망이있었다|역도
더널리탐험하고확장하는서양의길|로마의도로
자연과더불어소박한동양의길|차마고도
수탈을위한길|일본의신작로
한반도에아우토반시대가열리다|경부고속도로
고개를넘어야만날수있다|산과산사이
더는오지가아니다|가룽라터널
인류최고의지름길이열리다|파나마운하
우리나라최초의운하|경인아라뱃길
흐르는바닷물이길이되다|해류
용기로찾아낸낯선대륙으로가는길|콜럼버스의항해
온갖외제품이오고가는바닷길|신라청해진
착취를위해연결된바닷길|군산항

3장.오고가는길에서피어나는문화
많은이들의사연이걸린큰고갯길|대관령
걸을때더아름다운길|지리산둘레길
강은길이되고문명이된다|메소포타미아문명
왕을위한길|페르시아왕도
미지의땅이사라지다|신대륙정복
먼곳의사람들을묶어주는강|지지리마을
강을차지한자가중심이된다|한강
나루는마을이된다|나루터마을
바닷길에적합한교역품은무엇일까|청자배
섬을육지로만들어주는다리|영도
나를찾아주는길이있다|백두대간
도시의운명을만든길|진해시방사상도로
불편함이추억이되다|스위치백철도
산길이땅의이름이되다|산의고개와행정구역
민족의정신을지키는길목|철령
함흥차사의길|역사속철령

4장.경제발전과전통사이에놓인길
교역을위한길이생겨나다|비단길
고대호박의교역로|호박길
세금을나르는강길|조운제도
철도로부터시작된교통혁명,그리고경제변화|경인선
강길의힘이철길로옮겨가다|강경과천안
과연빠른길이모두에게경제적일까||배후령터널
개발과발전,그리고옛길|미시령길
경제를지탱하는바닷길|울산항
우리나라최초의고가가사라지다|청계고가
단절에서소통으로가는철도|끊어진철길
가까운것은먼것보다강하다|다리

5장.자연환경과길은공존할수있을까|
지름길을택한대가|원효터널
인간의길이동물의길을덮었다|갈라파고스제도
길이공동묘지가되고있다|로드킬
자연의질서를배우다|키시미강
우리땅에대운하가필요할까||한반도대운하계획
아직도물길을더막아야할까||댐건설
물길을막은대가|생태계교란
인간의욕심에갯벌이죽어가다|새만금간척사업
길이잠기고있다|용머리해안산책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지리적공간에흐름을만들다
길을따라연결되고창조되는
사람들의삶과역사

세상의모든길이생겨난데는이유가있다.초원에생겨난길은먹이를찾아이동하는동물들의발자취로만들어졌고,고갯길은높은산을빨리넘을수있는경로에생겨났고,수로인운하는빠른교역을통해경제적이익을얻고싶은사람들이만들어냈다.이처럼저마다의목적과용도가뚜렷한길은그자체로지리학의보고이면서,길을만들고이용하는사람과주위환경이융합되는통합적인인문학적공간이다.
또한길은세상곳곳의공간들을연결하고있어인류사회의역사와문화적흐름을읽는수단이기도하다.7000킬로미터나떨어져있는중국과콘스탄티노플이비단등의무역품을거래할수있었던것은‘비단길’덕분이었다.이길을따라가면인류역사에중요한영향을미친동서양의경제적,문화적교류를이해할수있다.이처럼수많은길과인류문명이숨결을함께해왔다.인류가존재하는곳이라면어디든필연적으로생겨나고확대되고소멸되는길의이러한측면은사람의삶과사회를이해하는좋은이정표가되어준다.

지리샘은길에서무엇을보았을까?
‘길’로대표된지리와인문학의만남이
우리에게말하고자하는것들

그렇다면길과인문학이만났을때어떤이야기가펼쳐질까?이책은사람들이길이라는공간을만났을때발생하는생활상과문화,가치에더욱주목했다.그래서저자는누구나알만한세계역사뿐만아니라우리나라의미시적역사를이해하는데도길을적극활용했다.동네에있는흔한길에서도시변천사의흔적을찾기도하고,한강의뱃길을열었던오래된나루터에서그지역의상업역사를거슬러올라가기도한다.
저자는길의지리적특징을통합해사람들의삶을밀접하게들여다보는작업을하며독자들에게새로운역사의이면을발견하는시각을제공한다.이를위해세상의수많은길들을추적하여사회,문화,경제,역사적주제와연결시키는대장정을거쳐독보적인인문지리교양서를탄생시켰다.

일상의모든길을탐험으로만드는방법
우리곁의역사가궁금한이들을위한
인문지리교양서

우리는종종일상의것들에서역사적이야기를접할때새로운깨달음과지식을얻는다.멀리느껴지던역사가일상으로들어오는경험은내삶에또다른통찰을주기때문이다.이책은정체되어있던일상적공간이길을통해확장될때얻는인문학적통찰의재미를맛보게해준다.특정한공간에한정되어있던우리가시야를넓혀연결된길을보게되면,역사의연속성이살아나고삶의연결성이드러난다.그시대에어떤길이만들어졌는지를보면시대의성격을고스란히알수있다.빠름과경제성이지배하는현재,우리는어떤길을만들어내고가꾸어야할까?이러한면에서길위의인문학탐험은과거의역사를배우며현재우리의삶을이해하고인류가나아갈미래의방향까지한흐름으로통찰해보는좋은기회가된다.특히역사문화적흐름을따라가며마주하는물음들에대해생각해보는과정은청소년들에게삶의가치관을정립하고자신만의길을만들어나가는디딤돌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