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휴식하라 : 회복과 치유를 위한 33일간의 철학 세러피 (양장)

철학으로 휴식하라 : 회복과 치유를 위한 33일간의 철학 세러피 (양장)

$14.00
Description
경쟁과 갈등, 불안으로 흔들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33일간의 철학 여행
철학을 삶을 위한 휴식으로 바꾸 시간『철학으로 휴식하라』. 어떤 나이이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심각한 인생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다. 좋아지지 않는 경제 상황, 마음과는 달리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사랑이나 돈 또는 인정에 대한 욕망 등. 이러한 고민은 인생의 굽이굽이에 차례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 대한 불만, 정체성이나 자존감, 죽음의 문제까지. 문제는 언제나 있다. 하지만 누구도 시원한 답을 주지는 못한다. 게다가 자아를 짓누르는 고민들은 휴가를 떠나도 진정한 휴식을 방해한다.

고대의 많은 철학 학파들은 철학을 그저 추상적인 이론을 연구하거나 문헌을 해석하는 활동이 아니라 “삶의 기술”로 여겼다. 그리고 철학자들 스스로 ‘인생을 위한 의사’가 되고자 했다.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삶을 위한 처방으로서의 철학이야말로 철학의 진짜 모습이다. 오늘날의 철학도 이와 마찬가지의 지향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줄곧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추구하며 철학 저술 활동을 펼쳐 온 안광복 저자가 오랜 연구와 고민 속에서 길어 올린 33일간의 철학 여행이자, 지친 이들을 위한 철학적 상담의 처방전이다.
자신이 마땅히 들어야 할 말을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 그것이 철학적 휴식이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한 휴식이다. 휴식이 회복을 위한 것이라면 철학적 휴식이야말로 내면의 진짜 나를 다잡아 일으킬 힘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숨 가쁜 일과 가운데서도 짬짬이 숨을 돌리고 자신의 감정을 되짚어 보며 필요한 충고를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시간은 분명 달콤한 휴식은 아니다. 그러나 인생의 단단한 중심을 잡고 싶은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회복제일 것이다.

저자

안광복

소크라테스의대화법연구로박사학위를받은,대한민국에서몇명안되는고등학교철학교사다.1996년부터서울중동고등학교에서근무하고있다.다양한매체를통해대중을위해철학을소개하고고민을상담하는임상철학자이기도하다.『철학,역사를만나다』,『처음읽는서양철학사』,『우리가매혹된사상들』과같이사상을소개하는책들을,『나는이질문이불편하다』,『철학에게미래를묻다』등인문학...

목차

여는글

1장.상처받은영혼이위로를바랄때

Day-1.자주철학으로돌아가휴식을취하라/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Day-2.내가바란다고우주가가던길을바꾸지않는다/바뤼흐스피노자
Day-3.못생겨도괜찮고,못배워도괜찮다/소크라테스
Day-4.인생의모든순간에주인공일필요는없다/공자
Day-5.다이기려하지마라/마이클월저
Day-6.번아웃탈출을이끄는의미찾기/아우구스티누스
Day-7.노예는반복하지만자유인은성찰한다/아리스토텔레스


2장.욕망과집착으로괴로울때

Day-8.사심없는사람이강하다/디오게네스
Day-9.비교의지옥에서탈출하려면/리처드이스털린
Day-10.죽음을기억할때현실은빛난다/스토아철학
Day-11.가진것을버릴줄아는용기/에릭호퍼
Day-12.증오와원한에전염되지않으려면/세네카
Day-13.그대에게‘나다움’은무엇인가?/한나아렌트


3장.매너리즘에빠져허덕일때

Day-14.주입된욕망에서탈출하라/발터베냐민
Day-15.‘혁신피로감’을넘어서려면/레프톨스토이
Day-16.창의성은불편한관계에서온다/지그문트바우만
Day-17.‘노오력’보다중요한것/하워드가드너
Day-18.멈춰서는용기가필요하다/지두크리슈나무르티
Day-19.그대의적은존경할만한가?/프리드리히니체
Day-20.성장을끌어내는‘관심의눈’/제러미벤담


4장.세상에맞설용기가필요할때

Day-21.혐오하지말고분노하라/마사누스바움
Day-22.유혹하지말고설득하라/귀스타브르봉
Day-23.보고싶은것말고보아야할것을보라/아마르티아센
Day-24.왜우리는정의롭게살아야할까/보에티우스
Day-25.삶의의미는나보다큰것에서온다/데이비드브룩스
Day-26.그대가사숙하는사람은누구인가?/바뤼흐스피노자


5장.미래를여는혜안이필요할때

Day-27.이유없이오래가는것은없다/에드먼드버크
Day-28.운명에맞서려하지마라/랠프월도에머슨
Day-29.융통성있는원칙주의가정답이다/중용
Day-30.기회주의와현실주의는어떻게다른가?/이마누엘칸트
Day-31.고독,일생의임무/앤서니스토
Day-32.이성이지배하게하라/애덤알터
Day-33.‘15분간의명성’이‘나’는아니다/엘자고다르

맺는글_심지굳고단단한인생을살고싶다면

출판사 서평

내인생은쉴틈도없이몰아친다
철학을삶을위한휴식으로바꾸는시간

저자는이책에서인생의여러국면,여러상황에서겪는고민을하루에하나씩성찰하며자신을다잡는성장의계기로만들어주는‘철학세러피’를제안한다.예기치못한순간에돌부리에차이듯삶을고통스럽게하는우리의고민들에철학은어떤조언들을들려줄까?
철학은더좋은삶을궁구하고더나은인간,더완전한인간을만들어주는활동이다.그러므로철학안에는수많은해법들이존재한다.물론철학이문제자체를해결해주지는못한다.하지만어떤자세로살아야하는가에대해서라면충분하다.현실의조건이아니라자기머릿속생각의조건때문에고통받고있는사람들을위한조언을건넨다.
왜폭풍이불어와고통을주는지물어야소용없다.바다를건너려면반드시거쳐야할일이라고생각한다면마음의고통은누그러진다.감정을느껴지는대로느껴서는안된다는스피노자의가르침이다.왜이익이아니라이상을따라야하는지는한나아렌트가말해준다.생계가아니라의미를찾는것은나를나답게만들어주는것이기때문이다.
자신이마땅히들어야할말을자신에게들려주는것,그것이철학적휴식이다.그리고이것이진정한휴식이다.휴식이회복을위한것이라면철학적휴식이야말로내면의진짜나를다잡아일으킬힘과용기를주기때문이다.
‘숨가쁜일과가운데서도짬짬이숨을돌리고자신의감정을되짚어보며필요한충고를스스로에게들려주는’시간은분명달콤한휴식은아니다.그러나인생의단단한중심을잡고싶은이들에게는꼭필요한회복제일것이다.


거울보고좌절할때,회사를때려치고싶을때
“괜찮다”,“버티자”는자기위안으로도답이없을때
철학의눈으로자신을돌아보는성찰의책

영혼에깊은상처를입었을때,욕망과집착으로괴로울때,매너리즘의늪에빠졌을때,용기와혜안이필요할때등누구나겪을수밖에없는삶의문제들이있다.철학은이것들을끄집어내고그문제를어떻게바라보아야할지안내해준다.문제에대응할지혜를찾는성찰의과정은내삶의중심을잡아줄성장의포인트가된다.
하지만사실자신의문제가무엇인지잘아는사람이얼마나될까?『철학으로휴식하라』를읽다보면나의문제를고스란히드러내새삼깨닫게해주는주제들이눈에띌것이다.나의상황,우리세대의문제,개인적인대응이나사회적인해법까지도그에포함된다.이책에서철학자들의목소리에귀기울이다보면혐오,좌절,나약함,불안같은내안의부정적인것들이용기,창의성,자존감처럼나를더단단하게만들어줄덕목으로되돌아온다.
저자는아우렐리우스,스피노자,공자,베냐민,아렌트등33가지의철학적지혜를현대적인상황속에충분히소화된성찰로이끌어낸다.멀리있던고상한철학을녹록하지않은우리의삶으로바짝끌고들어와나와우리의태도에어렵지않은처방을건넨다.이책은우리가자기자신을철학적으로잘이해하며,스스로를향상시키고,보다깊이있고풍요로우며,더의미있는삶을살아가는데큰도움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