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라파냐무냐무 (양장)

이파라파냐무냐무 - 사계절 그림책 (양장)

$16.59
Description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대상

신비로울 만큼 평화로운 땅, 마시멜롱 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덩치는 커도 겁은 많아! 털숭숭이 수난기『이파라파냐무냐무』. 마시멜로가 사는 평화로운 마을. 풍요로운 먹거리와 폭신한 땅, 느긋해서 잠이 솔솔 올 것만 같은 마을의 동산 너머로 어느 날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이파라파냐무냐무... 이파라파냐무냐무. 소리는 점점 가까이 들리고, 소리를 따라가 보니 산만 한 덩치에 시커먼 털북숭이가 도사리고 있다. 이쯤 되면 제아무리 느긋한 마시멜로들이라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데, 대체 저 소리는 뭘까? 냐무냐무? 냠냠? 잡아먹겠다는 말인가?

드러운 풀이 가득하고 배고프면 언제나 따먹을 수 있는 신선한 과일이 열려 있다. 마치 요정들이 살 것만 같은 버섯 모양 집들에서 마시멜롱들이 총총총 나온다. 이 그림책의 배경은 연둣빛 동산이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마을이다. 동화적인 공간이 주는 따듯한 행복감이 책 전체를 감싸고, 하얗고 말랑한 마시멜롱들과 꿈벅꿈벅 어수룩한 털숭숭이가 심쿵한 귀여움을 선사한다.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다른 표정과 동작, 거기 말을 붙여 보는 것도 이 그림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 보면 볼수록 자디 잔 디테일들이 풍성한 그림책이다.
이지은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특유의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선입견과 오해가 생겨나고 풀리는 상황을 참 다정하게 그려냈다. 누구나 오해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혹시 ‘오해’는 아닐까?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게 서로를 이해하는 첫 단추가 될 수도 있다. 작가는 그림책 전체를 아우르는 말 한마디, ‘이파라파냐무냐무’로 이야기의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대상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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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지은

한국과영국에서디자인과그림을공부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종이아빠』,『할머니엄마』,『빨간열매』,『팥빙수의전설』,『이파라파냐무냐무』가있습니다.그외그림책『이닦기대장이야』,『선이의이불』,『난쟁이범사냥』,『감기책』과동화책『박씨전』『조선특별수사대』『숨은신발찾기』『어린이를위한비폭력대화』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2021년볼로냐라가치상코믹-유아그림책...

출판사 서평

캐릭터,반전,중독성있는이야기
이지은작가의매력적인여름신작
『이파라파냐무냐무』출간

발표하는작품마다개성넘치는캐릭터로이야기를각인시키는작가,이지은의신작이다.지난여름『팥빙수의전설』을출간하며한여름시원한눈호랑이바람을일으킨이지은작가는전작『빨간열매』에서도빨강과아기곰,둘의다양한시각적매치로이야기의흡입력을높였다.이번작품의캐릭터는‘마시멜롱’과‘털숭숭이’다.하양과까망,작고크고,가볍고무겁고,매끈하고부들거리고,많고적다.시각청각촉각모두에서감각적대비를보이는캐릭터들이그림책화면을종횡하며감상자의눈을붙든다.
신비로울만큼평화로운땅,마시멜롱마을에무슨일이벌어진걸까?

“올해최고의귀여움을만났다.”
“이파라파냐무냐무!자꾸따라하게된다.”
“입이근질거리지만참는다.매력적인반전!”
“진심으로결말이궁금해서자꾸만책장이넘어간다.”
“마시멜롱들의다양한표정과대사를읽는재미가쏠쏠하다.”
“나도누군가를보이는대로만판단하고있지않나?돌아보게된다.”
“성실하게,깜찍하게메시지를전달한다.”
“읽고나면아하!하며무릎을탁치게된다.”
_서포터즈100인의감상평

“냐무냐무?냠냠?우리를냠냠먹겠다는말이야?”
작지만힘있다!마시멜롱분투기

이파라파냐무냐무,모든일은이한마디에서시작되었다.세상느긋하던마시멜롱들이결집하고제법비장한각오를다진다.털숭숭이를내쫓고마을의평온을되찾겠다는마음으로작은몸들을합하고전열을정비한다.코코아에타먹히거나불에구워질생각만으로도아찔하다.
그림책의화면은속타는마음을따라가듯,속도감있는전개를펼친다.섬세한컷분할로캐릭터의움직임을순차적으로담아이야기를고조시키고뒤이어배치한펼침면으로유머러스한결과를보여주며귀여운캐릭터의매력을한껏발산한다.마시멜롱들은3번의승부를걸고,그림책의화면은3번의굴곡을지나며마치한편의애니메이션처럼흡입력있게흘러간다.결국마시멜롱들은성공했을까?

귀여운결심,폭소가터지는반전
덩치는커도겁은많아!털숭숭이수난기

모두한눈으로털숭숭이를보고있을때,다른생각을하는마시멜롱이있다.3번의승부가살짝망할조짐이보일때,혼자서털숭숭이의‘진짜말’이무엇인지알아보러숲을건너간다.아주아주작은마시멜롱과아주아주큰털숭숭이가만나는장면은,그래서압권이다.그들이얼마나다른지시각적‘차이’를보여주는장면이면서,동시에오해가풀리는첫전환점이다.이파라파냐무냐무가그런뜻이었다니!소란스러운해프닝이끝나고딱딱한마음들이말랑해지고마을은다시평온해진다.털숭숭이가하고싶었던‘진짜말’은이제명랑한말놀이처럼마을을감싸고모두의입에서입으로전해진다.
이지은작가는특유의균형감있는시선으로선입견과오해가생겨나고풀리는상황을참다정하게그려냈다.누구나오해를할수도,받을수도있다.그럴수있는일이다.그런데그것이혹시‘오해’는아닐까?생각하는순간이있다면,그게서로를이해하는첫단추가될수도있다.작가는그림책전체를아우르는말한마디,‘이파라파냐무냐무’로이야기의재미와메시지를동시에전한다.진짜매력적인말이아닐수없다.

올해의심쿵그림책,『이파라파냐무냐무』

부드러운풀이가득하고배고프면언제나따먹을수있는신선한과일이열려있다.마치요정들이살것만같은버섯모양집들에서마시멜롱들이총총총나온다.이그림책의배경은연둣빛동산이나지막하게이어지는마을이다.동화적인공간이주는따듯한행복감이책전체를감싸고,하얗고말랑한마시멜롱들과꿈벅꿈벅어수룩한털숭숭이가심쿵한귀여움을선사한다.캐릭터하나하나마다다른표정과동작,거기말을붙여보는것도이그림책을읽는또하나의재미.보면볼수록자디잔디테일들이풍성한그림책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