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24.00
Description
“어린 시절의 보물,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가장 큰 비밀을 당신에게만 말해 줄게요.”

『잃어버린 영혼』 『과자가게의 왕자님』 『바다에서 M』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던
요안나 콘세이요의 첫 그림 에세이
폴란드의 어린 소녀, 요안나 콘세이요를 만나다
시인이자 남편인 라파엘과 함께 엮은 에세이 출간
『잃어버린 영혼』의 화가, 요안나 콘세이요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그녀의 그림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그 향기를 그대로 품은 그녀의 글에 또 한 번 마음을 뺏길 것이다. 이 특별한 에세이는 요안나의 작은 수첩에서 시작되었다. 어릴 적 기억을 적어 둔 그녀의 글을 보고, 시인인 남편 라파엘이 자신의 기억을 더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마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이어가듯, 소재나 분위기가 서로 닮아 있는 글이 한 편씩 이어진다. 폴란드에서 자란 소녀와, 프랑스에서 자란 소년이 만나 두런두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떠오르는 정겨운 연작 에세이다.
두 작가의 이야기는 시간도 공간도 다르지만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분위기와 소재로 얽혀 있다. 재미있는 것은 비슷한 이야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캐릭터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것은 화가와 시인의 다른 감성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저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차이로 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가깝고도, 다른 ‘부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다. 요안나는 인터뷰를 통해 ‘가끔 우리가 아이였을 때 만났다면 어땠을까 상상하곤 했어요. 그랬더라면 우린 서로 좋아했을까? 생각하면서요.’라고 말한 적 있다. 글을 읽을수록 그 귀여운 질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그들은 과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을까?
저자

요안나콘세이요

그림책작가.폴란드에서태어나지금은프랑스에살고있다.『잃어버린영혼』으로2018볼로냐라가치픽션을수상.작품으로『빨간모자』『과자가게의왕자님』『바다에서M』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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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쉿,아무에게도말하지마
한번도꺼내지않았던반짝이는순간들
번갈아한편씩이어지는글은두사람의유년기를담고있다.어린시절,소녀와소년의시선으로바라보고느꼈던세상이그려진다.언젠가보았던부모님의눈빛,한여름오후의헛간풍경,살아있는동물의죽음을지켜보았던순간과어느크리스마스의기억들….그들은인상적이었던기억들을솔직하고자세하게풀어놓았고,자연스레아무에게도말하지못했을부끄러움,억울함,동경,두려움등의감정들을내비치기도한다.누군가의어린시절을들여다본다는것은마치그사람을깊게알아가는것과같아서그자체만으로도흥미로운일이다.차분히이어지다가도웃음을터뜨리게하는그들의이야기.분명다른문화권이지만유년기의이야기라는것만으로도친근하게공감되는대목들이반갑기도하다.
감자껍질을깎던지하실,여름캠프,너른들판,새벽네시의아스팔트….보물처럼반짝이는두작가의시간을눈으로따라가다보면마치그이야기가말을걸어오는것만같다.그리고그순간떠오를지도모른다.잠시잊고지냈을유년의조각들이말이다.

빈티지하고섬세한그림의매력
그림과꼭닮은사랑스런에세이
두사람의글사이사이에는요안나의그림들이이어진다.다양한분위기의글처럼연필선을쌓아올린모노톤그림부터사랑스럽게툭툭자리잡은요소들과화려한패턴까지다양한그림들이우릴반긴다.저마다글에알맞게감각적으로배치되어있어읽는맛은물론보는즐거움을더한다.요안나콘세이요의작품에빠졌던사람이라면책을한장씩넘길때마다매번새로운작품을마주하는듯설레는기분일지도모른다.작가는자신이태어나고자란폴란드의시골이작품의원천이었음을수차례밝혔다.이책의이야기들은,그동안우리가그녀의작품에서보고느꼈던따뜻하고도신비로운느낌들이어디로부터왔는지구체적으로보여준다.언제나처럼디테일하고톡톡튀는그림들과작가가은밀하게들려주는이야기를만나고싶다면언제든이책을펼쳐보길바란다.단,아무도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