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토스트 (이해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햇볕 토스트 (이해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2.50
Description
햇볕이 바닥을 따끈따끈 굽기 시작하면, 심심해하던 아이도 할아버지 개도 고양이 두 마리도, 하나씩 하나씩 노란 햇볕 속으로 들어옵니다. 따듯한 온기가 솔솔 잠을 불러 오고, 넷은 미소 띤 얼굴로 잠이 듭니다. 햇볕이 만드는 맛있는 낮잠. 그림책 『햇볕 토스트』에 담았습니다.
저자

이해진

따뜻한햇살이길게비치면할아버지개가햇볕을찾아가몸을누입니다.한참을누워있던할아버지개한테서는고소한빵냄새가납니다.부드럽고말랑말랑하고따끈따끈한,작은숨을내쉴수있는평온한시간.그런행복한순간을담아만들었습니다.
쓰고그린그림책으로『커다란구름이』『개미가올라간다』『비둘기가구구구구』『하나둘셋,지금!』이있습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고소하고따듯한낮잠의풍경
아침해가뜨고시간이좀지날라치면창문을통해서노란햇빛이성큼들어옵니다.마룻바닥에는따듯한햇볕자리가만들어지고또각또각제갈길가는시간에여백이생겨납니다.1월에도3월에도12월에도늘변함없이햇볕은자리를만들고우리를기다립니다.누가여기로들어올까?이맛있는곳에들어올사람?이해진작가는늘반복되는일상의작은풍경하나를섬세한눈으로골라내어그림책에옮겨놓았습니다.거기에‘햇볕으로맛있는빵을굽다’는천진한상상을보태놓았습니다.

바삭바삭촉촉한노랑의맛
‘햇볕에바닥을노릇노릇굽습니다.따듯한온기가생긴자리에는심심한아이도들어와서노릇노릇.배는담요로따끈따끈.아이가폭잠든것같으면폭신폭신한고양이를한스푼.또한스푼.그위에말랑말랑한개를올리고서말랑말랑개가흐물흐물개가될때까지기다립니다.기다립니다.’
글을조금골라내어읽어보아도이그림책의풍경이잘그려집니다.그림책『햇볕토스트』는일반그림책처럼오른쪽에서왼쪽으로책장을넘겨보는책이아닙니다.아래에서위로책장을넘깁니다.위에는햇살이들어오는작고둥근창문이있고,아래에는창문과꼭닮은토스트모양햇볕에서뒹굴뒹굴몸을구르는아이와개와고양이들이있습니다.고정해놓은창문에서바깥풍경이달라질때마다햇볕토스트도달라집니다.고양이를한스푼,또한스푼햇볕토스트에올려놓고나면버터나이프가말랑한개를살짝얹습니다.말랑말랑개가흐물흐물개가될때까지한참시간이지나고서,창문으로들어온바람을한꼬집,토스트위에뿌립니다.위쪽의창문밖으로구름이지나가면,그구름은고소한마요네즈처럼아래쪽토스트위에올라있습니다.
이책은달콤한낮잠그림책이면서,구수한냄새가나는토스트그림책이기도합니다.햇볕과낮잠이라는익숙한코드에낯선상상인토스트를올려놓아색다른맛을완성했습니다.창문도햇볕도토스트도온통노랑인데,그노랑의맛이바삭바삭촉촉합니다.

담백한온기를지닌그림책
이책의직관적인상상에어울리게끔,겉표지의창문은구멍을뚫어그속의낮잠을엿볼수있도록배치하였고책의사방옆면은노란색을발라연출의일관성을꾀했습니다.노랑계열중에서도산뜻한병아리색을골라그림책의속과겉의톤을고르게조율했습니다.
아담한그림책이노란햇빛의에너지를품고있습니다.그림책에담긴느긋한햇볕의시간은그온기로세상의것들을오래오래덥혀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