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홀로 남은 아버지가 너무 벅찬 마당 씨. 평생 가족들에게 상처만 주고 살아온 아버지의 삶에 대한 의지는 저리도 강한데, 어머니는 왜 그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셨는지 원망도 해보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도시와는 다른 삶을 꿈꾸며 시작했던 시골살이도 여전히 쉽지 않다. 타지인을 배척하는 동네의 분위기와 옆 공장에서 나는 악취는 도시보다 더 가혹하고, 설상가상 폭우로 집이 무너져버리기까지 한다. 아이는 계속 자라나는데 그런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 챙겨주고 있는 건지도 확신이 서지 않는 마당 씨. 아버지도, 육아도, 시골살이도 뜻대로 되는 것 하나 없지만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그런 하루하루가 인생의 좋은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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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씨의 좋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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