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은 찾아오니까,
혼자인 너에게 건네고 싶은 외로워서 아름다운 6편의 이야기
혼자인 너에게 건네고 싶은 외로워서 아름다운 6편의 이야기
제5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우수작 「고등어」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필원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단편집이 나왔다. 독고독락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에서처럼 『지우개 좀 빌려줘』 역시 청소년기의 예민한 찰나를 포착해 내는 작가의 예리함이 정점에 다다른 작품집이다. 작품집에 실린 6편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공통된 정서를 보인다. 바로 ‘외로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청소년기의 외로움’에 대해서다.
작가는 상처와 외로움을 지닌 인물들을 가끔, 환상 세계로 데려간다. 인물들은 모두 현실 세계에 발 딛고 있다 작가가 열어 둔 허공의 틈을 찾아 아주 잠시, 환상 세계에 다녀온다. 작가는 인물들을 절대 환상 세계에 남겨두지 않는다. 그들은 반드시 다시 현실로 복귀한다. 바로 이것이 이필원 작가가 보여주는 힘이자 위로이다. 독자들은 모두 책을 덮고 난 뒤에, 다시 지금을 살아나가야 하는 현실 세계의 사람들이니까.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은 찾아온다. 왁자지껄 떠들고 친구들과 헤어지는 길에 문득 마음속을 파고드는 휑한 감정, 오랫동안 품어 왔던 비밀을 털어 놓았는데 도리어 무거워지는 마음 한편, 혼자인 밤 끄적인 유서를 가방 속에 품고 다니는 일 역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순간들이다. 작가는 그런 순간들에 혼자된 인물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담았다. 여기 『지우개 좀 빌려줘』에는 외로운 순간들을 오롯이 혼자 이겨내는 6명의 인물들이 나온다. 책 밖에서 같은 시간을 감당하고 있을 청소년 독자들에게 감히 이 책을 건넨다. 외로워서 아름다운 6편의 이야기 끝에 당신의 내일 역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아채길 바라며.
작가는 상처와 외로움을 지닌 인물들을 가끔, 환상 세계로 데려간다. 인물들은 모두 현실 세계에 발 딛고 있다 작가가 열어 둔 허공의 틈을 찾아 아주 잠시, 환상 세계에 다녀온다. 작가는 인물들을 절대 환상 세계에 남겨두지 않는다. 그들은 반드시 다시 현실로 복귀한다. 바로 이것이 이필원 작가가 보여주는 힘이자 위로이다. 독자들은 모두 책을 덮고 난 뒤에, 다시 지금을 살아나가야 하는 현실 세계의 사람들이니까.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은 찾아온다. 왁자지껄 떠들고 친구들과 헤어지는 길에 문득 마음속을 파고드는 휑한 감정, 오랫동안 품어 왔던 비밀을 털어 놓았는데 도리어 무거워지는 마음 한편, 혼자인 밤 끄적인 유서를 가방 속에 품고 다니는 일 역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순간들이다. 작가는 그런 순간들에 혼자된 인물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담았다. 여기 『지우개 좀 빌려줘』에는 외로운 순간들을 오롯이 혼자 이겨내는 6명의 인물들이 나온다. 책 밖에서 같은 시간을 감당하고 있을 청소년 독자들에게 감히 이 책을 건넨다. 외로워서 아름다운 6편의 이야기 끝에 당신의 내일 역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아채길 바라며.
지우개 좀 빌려줘 - 사계절 1318 문고 13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