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파리, 뒤이어 로마로 유학길에 올라 1950년대 말부터 십삼 년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거주했던 이탈리아 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스가 아쓰코. 그녀가 《밀라노, 안개의 풍경》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베네치아의 종소리》에 이어 발표했던 에세이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이 책은 그녀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궤적’을 남겼고 작가로서의 삶에 자양분을 안겨준 밀라노에서의 삶을 기록한 것으로, 에세이라는 틀 안에 ‘소설’을 숨기고 있다고도 할 만큼 독창적인 작품이다. 결혼 7년째에 세상을 떠난 남편 페피노와 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단단한 골격과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문체에 담겨있고,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호인 움베르토 사바·나탈리아 긴츠부르그 등과의 문학적 교감, 사바의 도시인 트리에스테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북부 산간 마을의 이야기들이 영화의 장면처럼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궤적’을 남겼고 작가로서의 삶에 자양분을 안겨준 밀라노에서의 삶을 기록한 것으로, 에세이라는 틀 안에 ‘소설’을 숨기고 있다고도 할 만큼 독창적인 작품이다. 결혼 7년째에 세상을 떠난 남편 페피노와 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단단한 골격과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문체에 담겨있고,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호인 움베르토 사바·나탈리아 긴츠부르그 등과의 문학적 교감, 사바의 도시인 트리에스테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북부 산간 마을의 이야기들이 영화의 장면처럼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트리에스테의 언덕길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