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꽃보다 잎이 좋다 (박승오 두번째 시집)

나는 꽃보다 잎이 좋다 (박승오 두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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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치의학박사이며 시인인 박승오 씨가 두 번째 시집을 상재했다. 180여 편의 시를 6부로 나눈 『나는 꽃보다 잎이 좋다』는 화려한 꽃보다 꽃을 받쳐 주는 잎을 더 좋아하는 시인의 눈길이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자연, 인간관계, 사물의 현상 등을 날카롭게 직시하며 때로는 선선한 긍정으로, 때로는 은근한 질책으로, 때로는 따뜻한 배려와 포옹을 하는 서정성과 사유를 엿보게 한다.

나의 영혼은 오직 하나다.
시를 쓰는 영혼
소설을 쓰는 영혼
문학평론을 쓰는 영혼
이들은 나의 육체와 지독히도 가깝다.
국경도 없고 경계도 없다.
그래서 나는 자유인이다.
나에게 시란 그런 것이다.
- 「시인의 말」 중에서

『나는 꽃보다 잎이 좋다』에 수록된 180여 편의 시편들에서 박승오 시인이 일관되게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굴곡으로 점철된 현대인의 고뇌와 새로운 사랑법의 교류’가 아닌가 싶다.
그것이 사람 그 자체이든, 꽃이며 나무 같은 자연이든, 초자연적인 것이든 엄격한 제한을 받는 것이 요즘 우리가 경험하는 비대면 세상이다.
박 시인은 깊은 명상과 탐구를 통해 사랑의 무력함과 소통의 한계를 ‘꽃보다 잎이 좋다’는 성찰의 논리로 그 진면목을 구구절절 풀어내고 있다.
- 백시종(소설가)
저자

박승오

-치의학박사전)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1943년대구출신
-경북고등학교「경맥」편집위원
-서울대학교치과대학문화부장
-「코스모스문학」시인등단
-서울시공모수필부서울시장상
-왜관신문사시공모특선입상
-군포문인협회회원
-한국문인협회회원
-제1시집『김구에서노무현까지』
-제2시집『나는꽃보다풀잎이좋다』
-장편소설『우리는시벨리우스공화국에서만난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늘하던생각
같이있는원리
개미를존경함
당신과나스무살때
피가나고있어요-대만노인의색소폰
싱가포르에내리다
이국異國에서이국인을만나다
기도를합니다
구역질
테라스에서
산에가던날
9월에난지도를지나며
강화도초지진성터에서
2008년8월제주도에서
골목길
비오는날산에오르면
골프하던날
늘하던생각
용서의힘
치과치료받는여자
코로나바이러스
시인의독백
무제無題1
충치치료
무서운꿈
대화對話
나의어머니
인생은감각이다
독침잃은왕벌
첫추위
손자
한밤중에

제2부나목의눈꽃
미아迷兒들
옛이야기
겨울비1
낙엽
홈커밍데이Homecomingday
강원도거진항
겨울비2
폭설의산을오르다
생명의의미
광란의문門
흰눈을또밟다

비밀
나는독毒해지고싶다
휠체어
봄을맞으며
벚꽃은왜사랑만을강요하는가!
타락하고싶다-그래나는타락하려도안됩니다
성탄전야
심심한날
산막걸리
어릴적썰매는어디로갔나
변명하는술
다수결로하자?
나목의눈꽃
슬픈날
물러나는동장군冬將軍
향기
남한산성에서

제3부신사동골목길
잠의국경에서
2022년이오면
섭섭한밤
생각나는사람이있다면
6?25,72년
태풍곤파스
거진巨鎭읍내여인
폭염
봄오는산에오를때
아차산의비
등굣길아이들
무제無題2
지하철

불협화음
신사동골목길
아내의운전
벤저민프랭클린
천리포갯벌
천리포수목원
천리포버드나무
신호등1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새벽길
낮잠
간월도看月島
한손으로운전대를잡아라

아내와의커피

제4부혼란한아침에
어머님추도예배
아들의발치拔齒
폭우속에산소가던날
날벌레의분노
7월의광화문광장
빨간빛의추억
비오는날숲속
눈[眼]
주말
밤비
어수선한마음
백일몽
존재의이유
혼란한아침에
아!지구촌은왜이런가
폭우의도심
비에대한연구
빛깔있는혼

북녘의땅
독도
고뇌하는산하
광화문거리
빛과어두움
식탁의별빛
시간과세월
달려가는세상
베풂
금요일은
아파트우편함
8?15광복77

제5부돌들의대화
경복궁산책
돌들의대화
꿈에조국을만나거든
사랑의증표
천둥소리
새벽의빛
어머니의재봉틀
상처의함량
교회탑밑에서
투표하고오던날
주민투표하던날
어두운조국
베란다의꽃
깨달음
퇴근길
9월의나뭇잎
회전문인사
약속
대구세계육상대회
잃어버리는미美
달리는것은
우사인볼트
기다림
나의발바닥
시장市場바닥에시장市長을내놓다
슬픈연습
나는탈출해야한다
객석에서꾸는꿈은

제6부길을잃으면
두개의국회의사당
성경책
천둥번개
한가위보름달
커피
꿈에본골프
시공時空
회상
세포
북악산에서
천상을향하여천번의기도를드리다
구름
미아리고개단상
43어5157
녹슨철모
길을잃으면
꿈이란것이얼마나다행인가
입춘에눈이내림은
갈매기울음소리
낙동강시절
낙동강을위하여
남과북
신호등2
차라리거짓말이기를!
2012여수EXPO
항구의전설
빛깔있는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