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땅에 꽃은 안 핀다

분단의 땅에 꽃은 안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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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분단의 땅에 꽃은 안 핀다』는 구순의 박하식 소설가가 여러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 11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생애토록 겪은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지만, 독자들은 노령의 작가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기를 두드리며 이 사회와 현대인에게 질문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나는 코로나19, 3년을 입을 막은, 사랑도 그리움도 점점 희미해져 가는 늙은 나이, 노년에서 오는 몸이 망가지는 생로병사의 퇴행성 각종 질병과 기억력 상실은 단 하나뿐인 가야 할 길, 관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화장터에서 한 줌의 재로 변할 날을 재촉한다. 표현의 자유에는 숨 쉴 공간이 없었다. 내 나라 내 부모자식 이웃과 친구 앞에 죄인이었다.
아침저녁으로 하늘에 고추잠자리가 나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었다. 책을 안 읽는 세상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우서愚書의 소설책을 낸다는 것은 좀 슬프지만, 3년 동안 쓴 글을 모아 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 권의 책을 묶는다.
-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저자

박하식

심우尋牛박하식朴河植

-1938년경북봉화출생
-스리랑카국립팔리대학교불교사회철학과졸업
-1986년『문학세계』에단편소설「삼동할머니」신인상
-1987년『이승의옷』단행본발행
-1993년〈축산신문〉현상공모에중편「토종」당선

-매일신문지방부차장
-(주)영주봉화향토신문대표이사겸발행인
-경북불교대학및대학원강사
-1976년한국문인협회영주지부창립발기인,지부장
-한국예총영주지부창립,초대지부장
-한국문인협회평생교육위원
-한국소설가협회중앙위원
-한국소설가협회경북지회소설분과위원장
-대구소설가협회회원
-대구지방검찰청안동지청청소년선도위원
-대전숙모회肅慕會정회원.

-창작집소백산밑에빛을남긴사람들(1981)/이승의옷(1987)
상락향常樂鄕(1993)/무수촌無愁村(1995)/고향의숨결(1998)
마음에한번핀꽃(1999)/잃어버린땅(2003)
소백산자락길(2011)
-수필집영주에살면서(2003)
-장편소설단군의눈물(2006)/그누이의사랑(2010)/사랑의꿈(2014)
우리는사람이다(2010)/그리운편지한장(2018)
산속에저바람속에(2021)등

-영주시민대상,제11회금복문화상,경상북도문화상,경상북도문학상
한국예술문화공로상,매일신문2015시니어문학상공모‘논픽션’우수상.
제4회월탄박종화문학상등수상

목차

머리말

문수암을찾아서
장릉여행
영동선열차
혼삿길
친구부인
풍수지리설
동행
종자개량론
분단의땅에꽃은안핀다
B군의소묘
나의인생나의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