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난해 연작소설집 『개로 살 만해 VS 살기 힘들어』를 출간한 서재일 작가의 신작 『폐기처분』이 상재되었다. 소설가 서재일의 필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왕성해지고 작품세계의 지평은 드넓어지고 있다. 전작前作에서 개를 비롯한 동물의 관점으로 지상地上의 위선을 갈파喝破하고 자연의 순리順理를 역설해 왔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지쳐 시들어가는 처연한 인간사人間事의 비애悲哀를 조명함으로써 굽이치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묵직한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이번 신작에서는 고독한 군상群像들의 처절한 생존 투쟁과 블랙코미디의 ‘웃픈’ 이야기 구조 등을 통해 그 ‘휴머니티’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폐기처분 (서재일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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