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문예바다 서정시선집 19권. 1981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이혜선 시인은 삶을 영위하면서 할퀴어지는 상처를 스스로 핥으며 아물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 그러나 그 다행스러운 자가 치유 능력에 대한 철학적 사유, 이 세상의 본질이나 객체의 외면에 나타나는 현상은 근원적으로 둘이 아니며 관계의 그물망 속에 존재한다는 불이不二 사상으로 이 사회를 통찰하고 있다.
불로 끄다, 물에 타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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