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으로 만나요 꽃으로 만나요

풀잎으로 만나요 꽃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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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차옥혜 시인의 15번째 시집이 상재되었다. 등단 40년을 지나온 차옥혜 시인의 제15시집 『풀잎으로 만나요 꽃으로 만나요』는 분단국가에 사는 시인의 평화와 통일 염원, 기후 위기와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의 아픔, 시대적 역사 인식과 민중성,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생명성으로 가득하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시는 사랑이다. 내 넋에 솟은 풀잎과 꽃을 들고 아픈 세상을, 지구를, 행성을 만난다. 빛을 소망하며.”라고 말한다. 이 말은 “가을밭에 모처럼 호밀을 심었다. 호밀이 뿜어내는 강렬한 푸른 생명력은 내게 희망과 꿈을 꾸게 한다. 풀잎 같은 초록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재난은 극복되고 평화롭고도 건강한 새날을 회복하리라. 내 영혼의 꽃 시도 활짝 웃으리라.”고 쓴, 제14시집 『호밀의 노래』(2022, 현대시학)의 〈시인의 말〉과 연결되어 있다. 차옥혜 시인의 시에 대하여 김종회 문학평론가는 “점진적으로 적층積層되어 가는 세월의 연륜이 보였다. 후기로 오면서 더욱 유장해지고 부드러우며, 세상을 관찰하는 시각이 한결 깊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면서 “차옥혜 시를 평한 논자들은 우선 그의 시가 ‘순수한 영혼의 노래’라는 데 공감한다.”라고 말한다.
저자

차옥혜

-1945년전주출생.
-1984년『한국문학』신인상으로시인등단.
-시집『깊고먼그이름』『비로오는그사람』『발아래있는하늘』『흙바람속으로』『아름다운독』『위험한향나무를버릴수없다』『허공에서싹트다』『식물글자로시를쓴다』『날마다되돌아가고있는고향은』『숲거울』『씨앗의노래』『말의순례자』『호밀의노래』,서사시『바람바람꽃-막달라마리아와예수』.
-시선집『연기오르는마을에서』『햇빛의몸을보았다』『그흔들림속에가득한하늘』.
-경희문학상,경기펜문학대상,산림문학상,현대시인상,이충이문학상수상.

목차

제1부풀잎으로만나요꽃으로만나요

철원평화전망대에서들은말씀_12
풀잎으로만나요꽃으로만나요_13
물로바람으로_14
봄바람으로불어_15
힌두의홀_16
게르니카_17
통일은풀잎으로_19
육이오_20
눈보라에떨고있는매화_21
짓밟히지않는세상은어디에_22
여기는어딘가_23
여순10〮19_25
독일마인츠사육제에서_26
국경선평화학교_27
전쟁터어린자매_28
제2부인류세

습설의횡포_30
인류세_31
지구가너무아파서_33
길은사람들속에_34
인류와지구를위하여_35
위기의순간에핀연꽃들_36
아프리카6억명생존위험_37
큰길옆숲과산이자꾸만사라져_38
지구온도상승탓_39
개인이아무리탄소배출줄인들_40
바다가울부짖는다_41
바다는생명의어머니_42
바닷물로인공태양만들면_43
AI로봇청소기_44
해는아직떠오르지않았다_45


제3부사람꽃

사람꽃_48
겨울산의환호_49
이백만사람꽃무리_51
눈사람사람꽃_53
동백꽃_54
시성고은_55
해뜬밤_57
갈대_59
김규화선생님_60
눈오는아침식탁에서_61
해의집은어디에_62
양금덕할머니_63
이소사_64
강제징용원혼들봄꽃으로피었네_66
10〮29참사희생자와피해자봄꽃이게하라_68
세월호유가족10년걸머진십자가는사랑_70


제4부숲은태풍을이겼다

숲은태풍을이겼다_74
초록가족이돌아온봄날_75
호수를이룬산들은_77
내숲속초록방에들면_78
내안에사는숲_79
겨울의뿌리사랑_80
불탄산과마을이운다_81
농촌쓰레기는무상으로지역관청에서_83
소방관에게안전한장비와휴식을_84
불탄집에소떼돌아오다_85
불탄산에새싹솟았다_86
민들레는점령군_87
동물복지_88
코끼리떼서로이름부르는소리_90
삼복더위그거리는_91


제5부당신은누구십니까

당신은누구십니까_94
조각가파도앞에서_95
장미바보_96
나는왼쪽이약하다_97
굽은등_98
병은나의도반_99
집도이별은싫어_100
괜찮아괜찮아_101
그비내리는가을밤_102
눈꽃잎_103
『꽃봉오리』3호문집_104
보호자_105
저녁노을앞에서서_107
나의시가쓰레기되어도_109
묵은원고뭉치속내분신들_110

작품해설ㆍ풀잎과꽃과평화,그리고생명의식
…허형만_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