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운다 (차옥혜 수필집)

북이 운다 (차옥혜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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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팔순을 맞은 차옥혜 시인이 1984년 늦깎이로 등단하여 그동안 여러 매체에 발표한 글들을 한데 묶은 수필집이다. “시는 나의 본능이며 내 삶의 형식”이라는 시인은 자기가 바라본 사회상과 세태,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천부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뼈아픈 말을 하기도 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의 말을 전해 주기도 한다.
저자

차옥혜

-1945년전주출생
-1984년『한국문학』으로시인등단
-시집『깊고먼그이름』『식물글자로시를쓴다』『풀잎으로만나요꽃으로만나요』등12권
-시선집『햇빛의몸을보았다』외2권
-2025년『문예바다』로소설가등단
-경희문학상,경기펜문학대상,산림문학상,현대시인상,이충이문학상,남촌문학상등수상

목차

작가의말

제1부ㆍ십자가의주인
광장
말의힘
가을앞에서
나무를사랑하는마음
일년도못돼사라지는상품
마음의여유를사랑하고가꾸는사람들
지역감정의상처
보통사람을위한고등학교교육
십자가의주인은누구인가
환자가왕인병원
모범적부모

제2부ㆍ휴식의기회고르게분배되야
선물의의미
그림자어머니
어느할머니의기다림
새장속의새
구수한부르스트와브로첸
가정교육과방콕시장
외국에서만난한국입양아
내집마련의꿈
주부의위치
휴식의기회고르게분배되야

제3부ㆍ진정으로아름다운것
사육제
진정으로아름다운것
농촌의빈집
탕아가돌아오는계절
열번넘어지면열한번일어서서
바람으로만나는님
파괴되는우리나라의심장과죽어가는땅
나를기쁘게하는다른사람의성공
건강한사회를위하여
선거
가정의달에

제4부ㆍ서울까지따라온백두산천지와연변
진정한출세
쓰레기를줄이자
신뢰는행복과번영의조건
서울까지따라온백두산천지와연변
나의학창시절
바람의얼굴을본일은없어도바람을알듯이
질서의식과공손한말씨
오줌싼바지를벗어들고
선북동집

제5부ㆍ나의삶나의문학
자동차를보면생각나는일들
열두살초등학생정신대와양심있는일본인의증언
바람,내가사랑한남자
해지기전의사랑,그아름다운노래들
꿈속에서도시를썼다
삶은축복이다
시는나의본능이며내삶의형식이다
꽃보다아름다운박연신언니
나의삶나의문학
새해아침에
다시읽고싶은글

제6부ㆍ밥은사랑이고어머니다
서울남산벚꽃
청소년들이여!숲으로가나무가되십시오
모스크바톨스토이박물관을방문하고
문학은내삶의형식이며영혼의집
첫눈같은시는내삶의형식이며영혼의집
밥은사랑이고어머니다
농촌을지탱하는두레정신
바람,바람꽃
복지깨
한국문학의꿈은소통하는치열한작가들에게서
식물글자로쓴시가얼어죽었다

제7부ㆍ나의글방은경계없는세상이다
모든생명이서로에게등불이되는날을꿈꾸며
한글은나의산소,세종대왕이내게깃든다
지구가위험하다
자연이,식물이,지구가아프다
귀없는토끼가태어났다
나의글방은경계없는세상이다
숲,초원,괴테의나라독일
사랑의빛과향기를뿜는…
설레던한국여성문학인회
거듭나다

제8부ㆍ북
문학인들이별이되는곳
설레다
문학은내마음의거울,나를세우는힘
자연과하나되어30여년
너무늦게야발바닥을들여다보다
서두르지마라
기후위기극복은탈성장과평화로

아름다운세계
회상
아름다운소녀

제9부ㆍ편지
삶의모성인땅의선생님께
너에게처음으로사랑한다는말을
사랑하는스승아버지께
전옥주선생님께
조병옥선생님께!
한촉의난과별의철학-시인이경희선생님께
숲거울이규희선생님께
우담바라시인-김규화선생님께

지상공개로받은편지두편
깨어고민하는참시인-차옥혜시인에게…이경희
식물들의어머니시인-차옥혜선생님께…김규화

출판사 서평

***「표4글」에서

머리채는하늘에잡히고
발목은땅에묶여
빛과어둠의채찍을
번갈아맞으며
둥둥둥울고있는북아
뿌리쳐라
하늘과땅을뿌리쳐
네뜻대로굴러
네울음울어라
-시「북」전문

북아!사람아!모든생명아!자연아!지구야!삼라만상아!
온갖부당한북채를뿌리치고네울음울어라.
평화와희망서린실존의기쁨을울어라,
그리움,사랑,자유를노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