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자칭 ‘컴퓨터도 못 다루고 휴대폰으로 SNS며 문자도 못 보내는 아날로그 시골 촌뜨기’인 남해 토박이 여대거 씨의 첫 시집이다. 정식 등단도 하지 않은 그는 그동안 남해 지역신문에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 오던 중 백시종 소설가와의 인연으로 시집을 묶게 되었다. 남해 섬의 온기를 가장 뜨겁게 품고 있는 여대거 씨는 표현의 자유를 추구하며,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지고 생각을 나눔으로써 서러움을 달래고 노여움을 삭이는 과정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시인이다.
이렇게 책으로 발간될 거라 생각도 못 했습니다. 삶의 언덕길을 넘나들며 중년에 시작한 바다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형제자매 가족과의 단절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저에게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이 유일한 위안이었으며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안식처였습니다. … 수많은 독자 중에 혹시라도 제 시집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하늘의 기(氣)와 땅의 운(運)을 받아 조상님의 복덕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 「시인의 말」 중에서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여대거 시인은 정식 문인으로 대접받는, 말 그대로 한국문인협회 정식 회원의 자격을 얻기 위해 창작교실이며 원로시인을 찾아다니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었다. 여대거 시인은 어느 유형이나 정해진 규격에 얽히는 게 부담스러울 뿐이었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였다. 설사 설익고 잘 다듬어지지 않는 뭉툭한 모습이라 할지라도, 내가 하고 싶은, 세상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방식으로 노래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여대거 시인의 목소리가 더 성숙해지고 더 세련되어지기를 기대하기 전에, 지금 이 시점에서 흡사 치자꽃 같은 그 특유의 향기를 더 오래, 더 깊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 백시종 소설가 「발문」 중에서
이렇게 책으로 발간될 거라 생각도 못 했습니다. 삶의 언덕길을 넘나들며 중년에 시작한 바다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형제자매 가족과의 단절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저에게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이 유일한 위안이었으며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안식처였습니다. … 수많은 독자 중에 혹시라도 제 시집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하늘의 기(氣)와 땅의 운(運)을 받아 조상님의 복덕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 「시인의 말」 중에서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여대거 시인은 정식 문인으로 대접받는, 말 그대로 한국문인협회 정식 회원의 자격을 얻기 위해 창작교실이며 원로시인을 찾아다니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었다. 여대거 시인은 어느 유형이나 정해진 규격에 얽히는 게 부담스러울 뿐이었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였다. 설사 설익고 잘 다듬어지지 않는 뭉툭한 모습이라 할지라도, 내가 하고 싶은, 세상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방식으로 노래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여대거 시인의 목소리가 더 성숙해지고 더 세련되어지기를 기대하기 전에, 지금 이 시점에서 흡사 치자꽃 같은 그 특유의 향기를 더 오래, 더 깊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 백시종 소설가 「발문」 중에서
엄마의 섬 (여대거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