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금도 예절이 필요한가?
이 책은 필자가 지금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 부임한 이후 맡게 된 ‘예절교육연구’ 강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것이다. 순수학문 중심의 연구에 익숙했던 필자에게있어 예절교육이 정규 대학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예절’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가운데, 예절교육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한 만학도가 던진 “지금도 예절이 필요합니까”라는 질문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질문은 단지 한 개인의 의문을 넘어,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예절의 존재이유와 필요성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예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기관에서는 물론, 민간단체들 또한 예절 관련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필자가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예절교육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까닭에 여러 기관으로 부터 강의 요청을 받는 일이 잦다. 그럴 때마다 앞서 언급한 학생의 질문이 문득떠오르며, 예절이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한 삶의 지혜임을 되새기게 된다.
인간관계가 존재하는 한, 상호존중과 배려는 사회적 삶의 필수 덕목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인성을 길러 주는 것이 바로 예절교육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어릴 적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일은, 단순한 형식 교육을 넘어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는 근간이 된다. 자기중심적인 욕구를 절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예절인성의 역할은 그 어느 시대보다 절실하다.
이러한 교육이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건전한 정신을 지닌 자녀를 길러 내는 일이 곧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기초이며, 나아가 사회 전체의 건전성을 지탱하는 초석이 된다. 부모는 단지 가정교육의 주체일 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교육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명문가로 일컬어지는 가정의 자녀교육을 살펴보면, ‘책임’과 ‘배려’라는 예절교육의 기본에 충실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녀의 성공을 염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예절교육은 가장 기초적인,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가르침이다. 예절인성에 충실한 가정에서 일탈하는 자녀가 배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사실은 수많은 사례가 입증하고있다.
교육은 말보다 모범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예절인성 교육은 부모와 교사, 그리고 선배와 동료의 언행이 곧 교육의 텍스트가 된다. 흔히 ‘그 아버지에 그 자식’ 이라는 말은 결코 우연한 속담이 아니다. 부모가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만 올바름을 요구하는 것은 공허한 명령에 불과하다. 동서고금의 역사 기록은 부모의 삶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자식에게 전이되는지를 잘 보여 준다.결국 부모와 교사의 삶 자체가 자녀와 학생 교육의 살아 있는 교과서이며, 예절교육은 그 안에서 습관화와 가치 내면화를 통해 실현된다. 이 책은 그러한 교육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루어졌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지금도 예절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각자의 성찰과 해답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조언해 준 박장원, 김성현 두 분 선생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어려운 출판계 여건에서도 이렇게 멋지게 책을 꾸며 준 양성원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히 여겨 주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상대를 존중히 여겨주는 것보다 나은 게 없다.”
이 책은 필자가 지금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 부임한 이후 맡게 된 ‘예절교육연구’ 강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것이다. 순수학문 중심의 연구에 익숙했던 필자에게있어 예절교육이 정규 대학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예절’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가운데, 예절교육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한 만학도가 던진 “지금도 예절이 필요합니까”라는 질문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질문은 단지 한 개인의 의문을 넘어,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예절의 존재이유와 필요성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예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기관에서는 물론, 민간단체들 또한 예절 관련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필자가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예절교육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까닭에 여러 기관으로 부터 강의 요청을 받는 일이 잦다. 그럴 때마다 앞서 언급한 학생의 질문이 문득떠오르며, 예절이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한 삶의 지혜임을 되새기게 된다.
인간관계가 존재하는 한, 상호존중과 배려는 사회적 삶의 필수 덕목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인성을 길러 주는 것이 바로 예절교육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어릴 적부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일은, 단순한 형식 교육을 넘어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는 근간이 된다. 자기중심적인 욕구를 절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예절인성의 역할은 그 어느 시대보다 절실하다.
이러한 교육이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건전한 정신을 지닌 자녀를 길러 내는 일이 곧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기초이며, 나아가 사회 전체의 건전성을 지탱하는 초석이 된다. 부모는 단지 가정교육의 주체일 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교육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명문가로 일컬어지는 가정의 자녀교육을 살펴보면, ‘책임’과 ‘배려’라는 예절교육의 기본에 충실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녀의 성공을 염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예절교육은 가장 기초적인,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가르침이다. 예절인성에 충실한 가정에서 일탈하는 자녀가 배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사실은 수많은 사례가 입증하고있다.
교육은 말보다 모범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예절인성 교육은 부모와 교사, 그리고 선배와 동료의 언행이 곧 교육의 텍스트가 된다. 흔히 ‘그 아버지에 그 자식’ 이라는 말은 결코 우연한 속담이 아니다. 부모가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서 자녀에게만 올바름을 요구하는 것은 공허한 명령에 불과하다. 동서고금의 역사 기록은 부모의 삶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자식에게 전이되는지를 잘 보여 준다.결국 부모와 교사의 삶 자체가 자녀와 학생 교육의 살아 있는 교과서이며, 예절교육은 그 안에서 습관화와 가치 내면화를 통해 실현된다. 이 책은 그러한 교육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루어졌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지금도 예절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각자의 성찰과 해답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조언해 준 박장원, 김성현 두 분 선생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어려운 출판계 여건에서도 이렇게 멋지게 책을 꾸며 준 양성원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다른 사람이 나를 존중히 여겨 주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상대를 존중히 여겨주는 것보다 나은 게 없다.”
글로벌시대의 예절인성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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