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땅의 신학 (시온주의의 성지 신학에 대한 성서적 반론)

예수와 땅의 신학 (시온주의의 성지 신학에 대한 성서적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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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국의 저명한 복음주의 신약학자인 개리 버지는 『예수와 땅의 신학』,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 등의 저술을 통해 그 땅을 둘러싼 오랜 역사적 갈등에 대해 성서가 보여주는 입장이 무엇인지를 알려왔다. 그는 전작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경험과 성서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 문제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스라엘 편에서 중동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다른 각도에서 갈등의 실체를 조명함으로써 많은 복음주의자들의 양심을 깨우기도 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를 저술하면서 구약에 나타난 땅의 약속이 신약에서 어떻게 궁극적으로 성취되는지를 더 상세히 연구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후속 작업으로 본서를 저술했다. 『예수와 땅의 신학』은 그 부제가 암시하는 대로 그 땅의 물질성에 집착하는 시온주의의 성지 신학에 대해 성서적인 반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아브라함이 받은 땅에 대한 약속을 하나님의 언약과 성전 개념 및 예수와 제자들이 보여준 교회와 믿음이라는 주제로 연결시키고, 최종적으로 구약에 나타난 땅의 비전과 약속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더 구체적으로는 신약의 성전 신학 안에서 최종적으로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현대 그리스도인이 예루살렘과 그 성전이 있던 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저자

개리버지

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리버사이드)에서정치학과종교학을공부했고,풀러신학대학원에서목회학석사학위를,영국아버딘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미국휘튼대학에서25년간신약학교수로재직했으며,2017년부터는캘빈신학대학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대표적인저서로는『팔레스타인은누구의땅인가?』(새물결플러스역간),『NIV적용주석요한복음』(솔로몬역간),『일곱문장으로읽는신약』(IVP역간)등이있고,공동편집한책으로는『베이커성경주석구약편』,『베이커성경주석신약편』(이상부흥과개혁사역간)이있다.

목차

1세기성지지도
서론:땅,장소,종교

1장성경의유산
구약의약속
언약과그땅
그땅의소유와상실
바빌로니아에서의포로생활이후
헌신을더욱강조하는랍비들
요약

2장디아스포라유대교와그땅
디아스포라유대인과그땅
충성과분리
재정의된그땅
요약

3장예수와그땅
예수가살던당시의땅과정치
연속성과불연속성
복음서에나오는중요한구절들
요약

4장제4복음서와그땅
땅,지리,신학
그땅과메시아적성취
예수와거룩한공간
요약

5장사도행전과그땅
회복에대한재고
스데반:세계를향한신학
바울:세계를향한선교사
시리아안디옥:세계적인도시
요약

6장바울과아브라함에게주신약속들
먼저관찰되는내용들
초기유대교에서본아브라함
갈라디아서3-4장의아브라함
로마서4장의아브라함
로마서9-11장에드러난역설
바울과성전
요약

7장바울이후의발전들
히브리서
요한계시록
결론

8장땅,신학,그리고교회
예루살렘에서의대화
기독교시온주의자의영토신학
기독교영토신학만들기?
그땅에대해그리스도인답게생각하기

미주
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이스라엘과그땅은한국그리스도인들에게도친숙한대상이다.하루가멀다하고국제뉴스를장식하는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충돌장면,보수교회의정치집회에심심찮게등장하는이스라엘국기,말세의징조로이스라엘의재건과회복을주장하는설교등을접하고있노라면누구나한번쯤은그땅이도대체뭐길래저난리인가라는생각을하게된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의문에대해명확한설명은커녕올바른성경적이해가무엇인지를탐구할기회조차찾기힘든것이사실이다.
미국의저명한복음주의신약학자인개리버지는『예수와땅의신학』,『팔레스타인은누구의땅인가?』등의저술을통해그땅을둘러싼오랜역사적갈등에대해성서가보여주는입장이무엇인지를알려왔다.그는전작『팔레스타인은누구의땅인가?』에서해당지역에대한경험과성서학적전문성을기반으로이문제를상세히설명하면서,이스라엘편에서중동문제를바라보는시각에서벗어나다른각도에서갈등의실체를조명함으로써많은복음주의자들의양심을깨우기도했다.그는『팔레스타인은누구의땅인가?』를저술하면서구약에나타난땅의약속이신약에서어떻게궁극적으로성취되는지를더상세히연구해야할필요성을절감하고후속작업으로본서를저술했다.『예수와땅의신학』은그부제가암시하는대로그땅의물질성에집착하는시온주의의성지신학에대해성서적인반론을제시하는책이다.그는이책에서아브라함이받은땅에대한약속을하나님의언약과성전개념및예수와제자들이보여준교회와믿음이라는주제로연결시키고,최종적으로구약에나타난땅의비전과약속이어떻게예수그리스도의인격과사역안에서,더구체적으로는신약의성전신학안에서최종적으로성취되었는지를보여준다.이를통해현대그리스도인이예루살렘과그성전이있던땅에대해어떤생각을가져야하는지를깨닫게한다.
“서론:땅,장소,종교”는자신의정체성과땅을결부시키려는인간의종교적본능을언급한후약속의땅에대한각자의주장을호소할수록상대를더욱배제하게되는현실을지적하면서,그땅에대한이해는우리의현실관,역사관,심지어하나님의창조세계를바라보는관점에큰영향을미친다고말한다.따라서저자는그의미에대해바르게생각하는것이야말로현대에더욱절실히필요한복음의또다른형태가될것이라고주장한다.
1장(“성경의유산”)은창세기12:1-3에서아브라함에게주어진“땅”의약속을시작으로1세기유대인의구전에이르기까지,땅에대한약속을물려받은언약백성이라는이스라엘의확신이어떻게강화되고전해내려오는지를다룬다.구약전반에걸쳐그땅은최고의종교적인헌신을나타내는장소로표현된다.이스라엘은그땅을힘으로차지할것인지아니면선물로받기를기다릴것인지를놓고끊임없이도덕적인선택을해야만했고,실제로구약에는땅을차지하는것과언약에따른의가분리될수없다는사실을보여주는예가지속적으로등장한다.
2장(“디아스포라유대교와그땅”)은헬레니즘시대에접어들면서성지안에살던유대인보다그밖에사는유대인의수가더많아진상황을조명한다.정복을당해노예로끌려가거나기회를찾아자발적으로이주하여헬레니즘의영향을깊이받은도시에살게된유대인들은삶에대해현실적인고민을하게되었다.그들은더이상이방인의패망이나이스라엘의회복에대한종말론적인약속에만매달릴수없게되었고,유대인다운틀안에서하나님께순종함으로써더나은삶을영위할수있는방법을찾기시작했다.한마디로유대교의“땅신학”이완전히다르게정의되기시작한것이다.이는신약시대그리스도인들의사고방식에큰영향을미쳤다.
3장(“예수와그땅”)은본격적으로그땅에대해예수가가졌던생각을살핀다.예수가살던당시유대에서는영토를기반으로한민족주의의기운이뜨겁게달아오르고있었고,복음서에묘사된그분의사역에는유대인들이그땅에대해갖고있던강한유대감이고스란히드러난다.그러나놀랍게도예수는그땅을소유해야한다는유대교의주장을답습하지도않았으며외세의점령을비판하지도않았다.다만예수는그땅에대해“온유한자들이그땅을기업으로받을것”이라고분명히말한다.특별히공관복음서에서그땅은예수가보여주는반전의신학을나타내는데쓰인다.
4장(“제4복음서와그땅”)은땅과거룩한공간을주요주제로다루고있는요한복음을살펴봄으로써그땅에대한신학이어떻게심화되고있는지를분석한다.요한복음에따르면예수는“하나님의집”이고그땅의수여자다.따라서그리스도는하나님께로가는새길이자아버지와그백성을잇는예기치못한연결점이고,계시와영광이드러나는유일한장소다.이처럼유대교가성전에서구했던것이이제는그리스도안에서성취되었다.
5장(“사도행전과그땅”)은그땅에대한심화된신학이어떻게세계로뻗어나가게되었는지에대해이야기한다.디아스포라유대교는그리스도안에서이루어지는하나님의사역이더이상유대나예루살렘지역만을목표로삼지않음을깨닫기시작했다.저자에따르면스데반은기독교선교와유대지역주의를분리함으로써더넓은디아스포라세계로복음이선포될수있는초석을놓았고,이를이어바울은시리아안디옥에사역의기반을둠으로써본격적으로세계선교를향한하나님의뜻을드러낸다.
6장(“바울과아브라함에게주신약속들”)은유대교의영향을깊이받은바울이열방의구원을놓고그땅의약속과관련된문제를신학적으로어떻게풀어나갔는지를설명한다.바울은아브라함의약속과복에서이방인이포함/제외되는지에대해치열한신학적주장을펼쳤고,“너희가그리스도의것이면곧아브라함의자손이요약속대로유업을이을자니라”(갈3:29)는말을남긴다.이처럼바울은모든사람을포함하기위해그리스도를믿는믿음을보편화시켰고,모든땅을포함하기위해아브라함에게주신약속들을보편화시켰다.이는오순절이후유대교의메시아적공동체가탄생했을때바울이가지고있던땅의신학에도새롭고혁명적인변화가일어나고있었음을보여준다.
7장(“바울이후의발전들”)은히브리서와요한계시록을중심으로그땅에대한생각이어떻게드러나고있는지를정리한다.이서신서에는이땅을근거로하는틀에박힌종교적지리관념이보이지않는다.해당서신서의저자들은로마제국안에서살아가는현실의삶에깊은관심을두면서도동시에매우종말론적인하나의세계관을드러낸다.그들의간절한소망과종말론을살펴보면그중심이그리스도와세상에있을뿐유대교와예루살렘의회복에있는것이아님을알수있다.
8장(“땅,신학,그리고교회”)은땅을둘러싼논쟁이지속되고있는오늘날의상황을언급하면서,성서가보여주는그땅에대한생각을통해현대그리스도인들이어떤함의를얻을수있는지를논한다.구약에서땅에대한약속은언약적신실함과직결된다.이스라엘이언약을무시하거나,하나님을예배한다고하면서도비윤리적인삶을살고그땅을사적인획득물로만여겼을때,그들은그곳에서살권리를잃었다.그리고이가르침은현대이스라엘국가를비롯하여우리에게도적용되어야한다.신약역시누가그땅을소유하는가를묻는대신,하나님의그땅의관계를살피고그리스도가그땅에들어감으로인해어떻게그땅이변화되었는지를묻는다.신약은그땅에대한모든예언이이제예수안에서성취되었으므로그리스도는하나님을만날수있는새공간이자장소가되었다고말한다.따라서그리스도인들은성전과그땅이했던일,즉하나님의임재를세계모든나라에드러낼수있도록힘써야하며,바로이것이기독교선교의근간이되어야한다.
이처럼저자는몇천년에걸쳐누적된현실의첨예한갈등과문제를풀어나감에있어서하나님의말씀곧성서의가르침이어떤역할을할수있는지를몸소증명함으로써현대를살아가는그리스도인에게신학적인이해와적용의모범을제시하고있다.구약,신구약중간기의문헌,신약의본문을쉽고도상세하게풀어내는저자의안내를따라가다보면,독자들은현실의첨예한문제에대해나름의결론과깨달음을얻을수있을것이다.특히현대이스라엘국가에대해강렬한정치적·신학적짝사랑에빠져있는한국교회안에서신앙생활을하면서스스로그문제에대해성서적으로고민하기원하는목회자및성도들,정치적대립과갈등의현실속에서언약백성이취해야할올바른태도가무엇인지를알고실천하기원하는그리스도인이라면이책을통해실제적인도움을받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