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충성으로 받는 구원 (값싼 구원 문화에서 참된 제자도로의 전환을 위한 대범한 시도)

오직 충성으로 받는 구원 (값싼 구원 문화에서 참된 제자도로의 전환을 위한 대범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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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재 한국 개신교는 총체적 위기에 봉착했다. 사회 저변에 걸쳐 교회에 대한 반감과 냉소주의가 넘쳐난다. 이 위기의 본질은 교회가 제자도가 실종된 값싼 구원 문화에 찌들어 있는 데 기인한다. 이런 상황에서 믿음의 본질을 복음의 핵심 주제이자 내용인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해야 한다는 파격적 주장을 내놓은 책이 출간되었다. “오직 충성으로 구원을 받는다”라는 말은 이신칭의, 곧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다는 종교개혁 전통에 익숙한 그리스도인에게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믿음”을 강조하는 사람은 많지만 믿음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행하려는 사람은 드물고, 하나님의 통치를 즐겨 말하는 이는 많으나 그 통치가 우리의 복종과 연결된 개념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천하려는 사람 역시 찾기 힘든 우리의 현실을 지켜보며 한숨을 쉬어본 사람이라면, 믿음 안에 담긴 신실한 태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는 위에 묘사된 소위 값싼 구원 문화가 득세하게 된 원인으로 “이신칭의”에 대한 얄팍한 이해를 지적하면서, 믿음으로 번역되는 피스티스(pistis) 안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살펴보고 충성의 의미를 강조함으로써 믿음에 대한 이해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
복음이란 예수와 사도들이 세상을 위해 교회에 남긴 영원불변의 선언이지만, 우리는 이와 별개로 교회사와 현대 문화의 영향을 받아 복음과 구원에 관한 고유의 문화적 관념을 형성하게 된다. 이런 주장을 바탕으로 저자는 오늘날 복음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고대와 현대의 지평 간의 타협점을 찾아낼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 믿음이 무엇인지를 논하기에 앞서 성서를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복음이 무엇인지를 밝힌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단 하나의 참된 복음이 존재하며, 그 복음은 부활ㆍ승천하신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자 왕으로서 옹립되시고 주권적 통치를 부여받으시면서 절정에 달한다. 따라서 예수에 대한 믿음을 가장 잘 묘사하는 표현은 왕이신 예수께 대한 “충성”이 된다.
이어 저자는 충성을 의미하는 피스티스(“믿음”)의 문맥을 살핀다. 그 과정에서 충성을 의미하는 피스티스에 관한 바울 서신 안팎의 고대 증거를 분석하고, 죽음 한복판에서 아브라함이 보여준 “신뢰”가 어떻게 충성과 연결되는지 논의하며, 구원을 가져오는 충성을 정의하는 여러 하위 구성 요소들(복음에 대한 지적 동의, 그리스도께 대한 공언된 충성, 구현된 충성)에 어떤 것이 있는지를 다룬다. 또한 충성에 따라붙는 많은 의문들, 예를 들어 충성이 인간 자신의 노력을 요구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있지는 않은지, 어떻게 충성이 행위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또한 우리의 충성이 완벽하지 않을 때조차 어떻게 충성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의 의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믿음과 충성의 본질을 구체화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최종 구원에 대한 기독교의 비전을 구체화하여 설명한다. 최후의 구원은 사후에 개인의 영혼이 천국에 가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새 창조세계로의 부활에 관한 것이다. 또한 구원은 개인의 통합적 변화를 수반하는데 우리는 이로 인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자 왕이신 예수처럼 될 수 있다. 저자는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왕이신 예수께 대한 절대적인 충성만이 구원의 근거가 됨을 주장하면서 “은혜”와 “제자도”를 통합하려는 대범한 시도를 마무리 짓는다.
이 책은 도발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서를 근본으로 하는 신중한 신학적 접근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믿음”, 행위 및 구원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리고 이 범주들이 어떻게 칭의, 성화, 세례, 최후 심판, 천국 같은 깊은 신학적인 주제들과 상호작용을 했는지를 상세히 풀어줌으로써,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신앙과 삶의 괴리에서 비롯되는 허위의식, 위선, 소비주의 신앙을 둘러싼 신학적 문제에 대해 실제적인 답을 준다. 특히 개인화된 믿음과 칭의 구원관의 틀에 갇혀 있는 많은 목회자들과 신자들, 그리고 믿음과 삶 사이의 균열을 목도하며 그것을 메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신학적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매튜W.베이츠

MatthewW.Bates
미국노트르담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고,현재퀸시대학교의신학부교수로재직하면서성서와초기기독교문헌및교회사등을가르치고있다.대표적인저서로는GospelAllegiance,TheBirthoftheTrinity가있다.

목차

서문
감사의말
약어
서론
1장믿음에관한오해
2장충성과완전한복음
3장예수께서복음을선포하시다
4장충성으로서의믿음
5장오직충성에관한질문들
6장새피조물로의부활
7장하나님의우상회복하기
8장오직칭의와충성
9장충성의실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추천사]
어떤이는이책을읽으면서21세기의성서학자가오늘의교회에보낸야고보서라고느낄지도모르겠다.많은그리스도인들이복음과신앙과교회에대한생각을원점에서다시만들어나가야하는고통스러운상황으로내몰리고있는지금,어쩌면이책이그런근본적인숙고를돕는좋은대화상대자가될수있을것이다.
권연경|숭실대학교

이책의저자는믿음(pistis)이단순히지적이고내세적이며내면적이라는전통적이해에반대표를던진다.그는믿음을온세상의통치자이신예수그리스도께대한충성(allegiance)이라고재해석하면서복음은새창조사상과뗄수없는것이라고주장한다.교회가지금까지견지해온믿음의굴절된개념에만족하지못한채로믿음(pistis)과삶사이의균열을막을수있는신학적대안을찾는이들에게이책은사막의오아시스같은책이다.
김경식|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피스티스에대한저자의놀라운통찰력은,특별히믿음만능주의에경도된한국그리스도인들에게왕이신예수께대한충성을통한구원을바르게이해하고그결과우리의믿음이수동적이지않고오히려능동적이어야함을깨닫게함으로써,우리를올바른제자도의길로인도한다.
김경진|호주알파크루시스대학교

본서는그동안믿음과실천이분리되었다고자주지적되어온한국교회의신앙에좋은치료제로기능할수있다.
김동수|평택대학교

예수는왕이되심으로써자기백성을위해구원을이루셨다는것이저자의기본입장이다.따라서이책의핵심적신조는ProRege(“왕을위하여!”)다.성경이하나님의왕적통치에관한책이라면그리스도인들은저자의주장에귀를기울이지않을수없다.도전적인자극과흥미진진한서술이가득한이책을읽으며곳곳에서깊은울림과동의를느꼈다.개인화된믿음과칭의구원관을가진한국교회목회자와신자들에게일독을강하게권한다.
류호준|백석대학교신학대학원

저자의도발적인견해는필연적으로개신교회신학의지각변동을예고하는데,이는지금까지유지되어온신학전통과의전면전을촉발하기때문이다.막다른골목(cul-de-sac)에들어선한국교회의처지에서제3의길을모색하도록화두를던지는저자의우렁찬포효는큰진동으로울려퍼진다.성서를사랑하는많은독자들이함께읽고토론하기에유용한명저가운데하나로꼽힐만하다.
윤철원|서울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이책은그의의견에찬성하거나반대하는이모두에게충분히읽어볼만한가치가있는책이다.여러번읽어도각장마다다시한번생각할거리가무궁무진하게나오는흥미로운책일것이기때문이다.
이민규|한국성서대학교

전통적인“오직믿음”의구원론을다시해체하고재구성하면서,저자는신약성서가담고있는다양한구원론적개념들과그것들이“충성”으로서의믿음과접속된상관관계를해당맥락에서촘촘하게논증하고변증함으로써,오늘날기독교신앙의구원론을재정립하고이에대한성서적전거를근본부터뒤집어성찰하도록유도한다.
차정식|한일장신대학교

이책은종교개혁500주년을기념하는해인2017년에주목받고있는중진신약학자매튜베이츠가“보수주의/복음주의”신앙공동체를향해진솔하면서도도전적으로내놓은“믿음에대한공개토론서”와도같다.책을다읽고책장에꽂을때면“믿음”,“복음”,“구원”그리고“왕이신예수”를믿고산다는것의의미가한없이풍성하게다가오는것을느낄수있으리라.
허주|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탄탄한논쟁으로구성된이책에서,매튜베이츠는성서가말하는믿음의행위를구성하는요소에담긴깊은의미를회복하고자한다.
개리앤더슨|노트르담대학교

이책은과감하고도발적인방식으로모든전통의그리스도인들로하여금복음,은혜,구원의본질,그리고“믿음”의의미에대한기본가정을재검토할것을촉구한다.이책은그리스도인들사이에만연한많은오해를풀어나가는데큰역할을할것이다.
마이클J.고먼|세인트메리신학교

독자들은이책을읽으면서신앙과복음의의미를다시생각하고진정한제자도의중요성을깨닫게될것이다.
마이클F.버드|호주리들리칼리지

저자는이책에서믿음,공로,복음을재구성하는데,이는왜곡된예수의복음을바로잡으려는조치다.또한이책은창조적이며신뢰할수있는성서해석자가쓴중요한논쟁을담고있다.
조슈아지프|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