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의 역사철학 (삼위일체론과 메시아니즘의 지평에서 본 헤겔 철학 이해 | 양장본 Hardcover)

헤겔의 역사철학 (삼위일체론과 메시아니즘의 지평에서 본 헤겔 철학 이해 | 양장본 Hardcover)

$45.00
Description
『헤겔의 역사철학』 은 〈생애와 학문 체계, 학문적 출발점〉, 〈종교철학, 역사철학으로서의 헤겔 철학〉, 〈헤겔 철학의 양면성과 상반된 해석들〉, 〈헤겔의 역사철학의 주요 관심〉, 〈신적 정신의 자기활동인 역사〉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김균진

부산상업고등학교(현개성고등학교)에다니면서목회소명을받았고,한신대학교신학과를졸업한후에연세대학교대학원철학과에서석사학위(M.A.),독일의튀빙겐대학교에서몰트만교수의지도로신학박사학위(Dr.theol.)를받았다.1977년부터연세대학교신과대학과연합신학대학원교수로재직했으며,현재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명예교수로활동하고있다.

주요저서
『GottesSeininderGeschichte』(헤겔의하나님이해와역사이해,박사학위논문,1976)
『헤겔철학과현대신학』(대한기독교출판사1979)
『헤겔과바르트』(대한기독교출판사1983)
『유토피아니즘과기독교』(종로서적1986,문화공보부우수학술도서)
『종말론』(민음사1998,대우학술총서107)
『자연환경에대한기독교신학의이해』(연세대학교출판부2006,문화관광부우수학술도서)
『생명의신학』(연세대학교출판부2007,문화관광부우수학술도서)
『기독교조직신학I,II,III,IV,V』(연세대학교출판부1984-1999)
『경쟁과공존』,공저(도서출판오래2011,문화관광부우수학술도서)
『기독교신학1,2,3,4,5』(새물결플러스2014-2020)
『현대신학사상』(새물결플러스2014)
『죽음과부활의신학』(새물결플러스2015)
『예수와하나님나라』(새물결플러스2016)
『루터의종교개혁』(새물결플러스2018,2019년한국기독교출판문화대상)

주요역서
『신학의미래I,II』(향린사1970,1971)
『십자가에달리신하나님』(한국신학연구소1979)
『삼위일체와하나님의나라』(대한기독교출판사1982)
『창조안에계신하느님』(한국신학연구소1986)
『예수그리스도의길』(대한기독교서회1990)
『생명의영』(대한기독교서회1992)
『오시는하나님』(대한기독교서회1997)
『신학의방법과형식』(대한기독교서회2001)
『과학과지혜』(대한기독교서회2003)
『사랑과정의의하나님』(서울신학대학교출판부,2016)
『디트리히본회퍼의사회윤리』,공역(서울신학대학교출판부,2016)

목차

발행인의글
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제1부헤겔의생애,학문적출발점과전제들

I.생애와학문체계,학문적출발점
1.생애와학문체계
2.학문적배경과출발점
-헤겔의정신개념의출처는무엇인가?
3.헤겔,“가장철저한그리스인”이었던가?

II.종교철학,역사철학으로서의헤겔철학
1.그리스도영성에기초한종교철학
-그리스도의성육신과죽음에대한헤겔의명상
2.헤겔철학전체로서의역사철학
3.『정신현상학』과『논리학』의역사철학적성격

III.헤겔철학의양면성과상반된해석들
1.“프로이센의푸들”인가“자유의사상가”인가?
2.“위장된언어”의장인헤겔
3.“무신론자요적그리스도”인가?
4.“근대스콜라신학의우두머리”인가?
5.신학의내용을가진철학,철학의형식을가진신학

*부록칸트의이원론과헤겔
I.칸트의하나님인식론과헤겔
1.칸트의인식론에서하나님인식의문제
2.칸트의인식론에대한헤겔의비판
3.왜헤겔은하나님인식불가능을반대하는가?
4.헤겔의하나님인식론
II.칸트의하나님존재증명과헤겔
1.칸트의도덕론적요청설
2.칸트의요청설에대한헤겔의비판
3.전통적하나님존재증명에대한헤겔의해석
4.헤겔자신의하나님존재증명
제2부
제2부정신의자기활동으로서의역사

I.“이성이세계를다스린다”
1.헤겔의역사철학의기본전제
2.역사철학의네가지범주

II.헤겔의역사철학의주요관심
1.이성이다스리는이성적인세계
2.세계사에서“신정과하나님의정당화”

III.신적정신의자기활동인역사
1.“죽은것,추상적인것은행동하지못한다”
2.삼위일체적활동성으로서의정신
3.자기를대상세계로외화하는정신
4.역사의과정으로현존하는정신
5.헤겔의범논리주의의위험성
제3부
제3부정신의역사적현상양태들

I.정신의본질적현상양태들
1.인간의정신과의식,사유와사상
-헤겔은신적정신과인간의정신을동일시했는가?
2.헤겔은하나님과인간을동일시했는가?
3.왜짐승들에게는종교가없는가?
-종교의뿌리는감정이아니라사유에있다
4.정신의목적에봉사하는인간의의지와활동
5.정신의도구인세계사적인물들
6.정신의현상양태인민족정신
7.땅위에있는“하나님의현상”인국가

II.“정신의세계”를구성하는국가의삶의영역들
1.정신의보편적의지를반영하는국가체제
2.국가의기초로서의종교
3.종교,예술,철학,국가의내적일치
4.헤겔은국가절대주의를주장했는가?

III.정신과세계의“절대적화해의원리”
1.화해의원리의동기와근거
2.헤겔이뜻하는화해의의미
3.화해를실현하는철학
제4부
제4부정신의부정성에기초한변증법적과정으로서의역사

I.변증법적동인으로서정신의부정성

II.“모든존재자는그자신에게모순된다”
1.부정성을존재규정으로가진대상세계
2.참으로“이성적인것”은부정적인것의부정에있다

III.정신의부정성의구체적형태들
1.가장먼저부정되어야할인간존재
2.“이성의간계”속에있는세계사적인물들
3.민족정신과국가의현실들

IV.역사의내적법칙인변증법,그신학적뿌리
1.변증법의뿌리:삼위일체하나님의사랑
2.세계사의“낚싯바늘”인삼위일체
3.삼위일체의종교적표상은폐기되어야하는가?
4.“정-반-합”은헤겔의변증법이아니다

V.정신의부정성에기초한“발전의원리”

VI.“미네르바의부엉이”의비상을시작하는철학
1.“사상으로파악된그의시대”로서의철학
2.새로운시대를가리키는미네르바의부엉이

제5부자유의역사로서의세계사

I.“자유의의식의진보와그실현”
1.자유자체인신적정신
2.자유의의식의실현으로서의세계사

II.자유의역사의중심인그리스도
1.자유의원리를계시하는그리스도의성육신
2.자유의역사의중심인그리스도

III.국가안에있는자유의현실들
1.인간의의식과사유,세계사적인물들
2.종교와예술과철학
-자유의학문으로서의철학
3.“자유의현실”인국가와개인의자유
제6부
제6부세계사의발전과정과목적

I.자유의역사로서세계사의발전과정
1.역사이전의아프리카대륙
2.고대동양세계의유·소년기
3.고대그리스의청년기
4.로마제국의장년기
5.게르만세계의노년기

II.세계사의목적은무엇인가?
1.대상세계와일치하는정신의절대지식
2.모든인간의자유의실현
3.자기자신을향한정신의회귀

III.프로메테우스인가미네르바의부엉이인가?
-헤겔철학의종말론적문제
1.“해아래새로운것은없다”
2.“이새로운것은어디에서오는가?”
3.프로메테우스를흡수하는미네르바의부엉이
-정신의회귀와원운동에대한종말론적해석
4.게르만세계를넘어서는역사의새로운미래

*오늘우리에게헤겔의역사철학은무엇을말하는가?-책을끝내면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책은인류의정신사에서관념주의철학의완성자로알려진헤겔의사상과그역사적의미를설명한다.저자는학문적체계의방대함에있어서는물론후대에끼친영향에서도헤겔을능가하는학자를발견하기어렵다고말한다.그의변증법적사고는철학,사회학,경제학,정치학등학문적영역뿐아니라세계의정치와경제영역에거대한혁명을일으킬만큼큰영향을준카를마르크스의유물론적변증법에지대한영향을끼쳤다.그뿐만아니라20세기중엽의유명한프랑크푸르트학파도헤겔철학에의존한다.이학파의대표자인마르쿠제,아도르노,하버마스등은탁월한헤겔연구자들이었다.20세기사상계에서혜성과같았던좌파마르크스주의자블로호의“희망의철학”은마르크스의물질주의적·사회철학적영향속에서헤겔의변증법적방법을재현한것이라말할수있다.기존의거짓된권위와질서의해체를주장하는프랑스철학자푸코와데리다의해체주의도헤겔의그늘속에있다고볼수있다.“해체”라는개념자체는바로헤겔의변증법적개념이기때문이다.따라서아도르노는헤겔의철학을저장하지않은사상은오늘의시대의식과인간의현실적경험들을바르게파악하고이를다를수없다고말한다.
신학의영역에대한헤겔의영향도매우크다.이땅위에서하나님나라의완성을역사의목적으로보는헤겔의역사철학은20세기초종교사회주의운동과하나님나라신학운동에큰영향을준다.칼바르트는헤겔을날카롭게비판했지만,그의내재적삼위일체론과경륜적삼위일체론은헤겔에게서나온것이다.20세기후반기의대표적신학자판넨베르크의“보편사신학”과몰트만의“희망의신학”도헤겔의역사철학에크게의존한다.가톨릭신학자한스큉은헤겔이없다면키에르케고르와바우어,칼바르트와폴틸리히의신학,나아가칼라너,위르겐몰트만,일련의프랑스와아메리카와독일의하나님죽음의신학자들은없었을것이라고말했다.
하지만이렇게후대에엄청난영향력을끼친헤겔을이해하기란매우어렵다.그의책을읽다보면,도대체무슨말을하려는지감을잡기어려울때가많다.헤겔이20대에쓴초기문헌들,곧베른시대와프랑크푸르트시대의문헌들은읽기가별로어렵지않다.이시대의문헌들은평이한문체로기록되어있다.하지만그가예나대학교에서공적인물로등장하면서부터그의문체가어려워진다.예나시대에집필한『정신현상학』은참으로난해하다.그는이책에서논리적으로전혀연결되지않는다른생각으로갑자기비약하기도하고(논리적비약),일상생활에서전혀사용되지않는난해한철학적개념과은어와논리를사용하기도한다.매우복합적인내용들을충분히설명하지않고간략하게언급하고,다음문장으로넘어가는경우도있다.발음은같지만의미가다른단어를사용하기도하고,동일한사안에대해이렇게이야기하다가,슬그머니반대되는생각을개진하는때도있다.수없이반복되는동일한생각이수를헤아릴수없을정도로반복되고,문장이너무길어서지쳐버릴때도있다.그래서이미헤겔생존당시의많은학자가헤겔의문헌들은의미가분명치않은난해한내용으로가득하다고지적했다.그럼헤겔은왜“꼬인실타래같은”글들을썼을까?이는헤겔이예나대학교에서공적인물로등장하기시작하면서비밀경찰의주목대상이되었기때문이다.헤겔은자기의입장을교묘하게굴절하지않을수없었다.따라서그의책은수구적으로해석될수도있고,진보적으로해석될수도있는양면성을보인다.
또한그리스도중심의깊은영성이헤겔의사상밑바닥에깔려있다.헤겔은그리스도의성육신,십자가의죽음에대해자기나름대로깊이사색했고,이를통해자신의독특한변증법적사고의방법을발견했음을볼수있다.사실그는그리스도안에서일어난하나님의성육신에서삼위일체하나님을발견하고,삼위일체하나님을정신의개념으로표현함으로써자신의체계를세운다.하지만많은학자가헤겔철학의종교적·신학적전제와내용들을배제하고,그것을하나의세속적철학으로기술한다.그리고바로이런이유때문에헤겔의사상을이해하는데실패하거나오류를범할수밖에없는것이다.그럼에도헤겔에대한연구는계속되어야한다.이책은자신의신학적사고를방대한철학적체계를통해드러낸헤겔의사상을“삼위일체론과메시아니즘의지평”속에서추적하려는시도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특히다음과같은사실을확인할수있을것이다.
첫째,이세계속에있는모든사물속에는언제나“부정적인것”이있다.옳지못한것,경우에틀린것,거짓된것,불의한것,비인간적인것,악한일들이독버섯처럼곳곳에숨어있다.우리사회는정치,경제,사회,교육등사회모든영역속에숨어있는부정적인것들로인해갈등과대립과고통속에있다.심지어거룩하다는종교의영역,노동자의권익을옹호한다는노동조합의영역,시민운동의영역에도부정적인것이내포되어있다.정의를외치던사람들이부패에빠지기도하고,나의이념을실현하기위해불의한방법과수단을사용하기도하며,내가이루고자하는숭고한이념과목적앞에서나자신의타락과불의는넘어가도좋다고생각하는사람들도있다.헤겔의변증법에따르면,이모든부정적인것들은부정되어야한다.부정적인것이부정되어야긍정적인것이나올수있다.좌절과포기는해결책이아니다.우리는끝까지부정적인것을부정하고,“정신의개념에일치하는”세계,“이성이다스리는”세계를이루고자각자의자리에서노력해야한다는것을헤겔철학은시사한다.
둘째,지금우리의세계는이성이다스리는세계가아니라인간의이기적욕망이지배하는세계로보인다.인간의자기중심적욕망으로인해온세계가파멸과죽음의위협을당하고있다.헤겔의“부정의원리”는욕심과정욕의무한성이라는이“부정적인것”의노예가되지않고,우리자신을절제하면서이성적인사람이되어야한다는것을시사한다.
셋째,인간의욕심과욕정앞에서이성은너무도힘이약하다.무한한소유욕과성욕앞에서인간의이성은힘없이무너져버리는게상례다.자기의쓰레기를자기가처리하는것이“이성”이며“양심”이란사실을알면서도,쓰레기를슬그머니내버리는것이인간이다.인간의이성은인간의이기적욕망과욕구를교묘하게정당화시켜주는시녀역할을하기도한다.이성이발전한사람일수록,더영악하게이기적인경우가허다하다.따라서헤겔철학은모든이성의근원이신신적이성,곧“정신으로서하나님”께로돌아갈것을시사한다.
넷째,우리는자유의문제가헤겔철학의중요한주제에속한다는것을볼수있다.그의정신철학은“자유의철학”이라고말할정도로정신과자유는하나로결합되어있다.“인간은인간으로서자유롭다”,“인간은인간으로서무한한가치를가진다”는헤겔의명제는오늘우리의시대에도변할수없는진리라고생각된다.헤겔은인간이인간으로보이지않고돈가치에따라평가되는우리세계의타락한가치관을지적한다.
다섯째,국가는“하나님의현상”이라는헤겔의생각은국가는하나님의보편적의지를나타내어야한다는당위성을시사한다.헤겔은국가도현실적으로인간에의해건립되고인간에의해운영되기때문에그속에“부정적인것”이있음을지적하고,부정적인것을부정할것을요구한다.그는부정적인것의부정을통해정신의절대진리를향해변화되고고양될것을요구한다.
여섯째,지금우리의세계는코로나바이러스19로인해세계대전을능가하는위기에빠져있다고한다.벌써수십만명이죽었고,세계경제전체가거의마비상태에빠졌다.앞으로더많은사람이죽을것이며,“식량대란”이일어날수있다는예보가나오고있다.오늘우리의세계는미래가없는것같다.일찍이하이젠베르크가자신의자서전에서얘기한대로오늘우리의세계는나침반이고장난상태에서대양을표류하는한척의선박처럼보인다.헤겔의역사철학은“정신의개념과일치하는”세계,곧하나님의자비와정의가모든것을결정하는미래의세계에대한기다림과희망의정신을보여준다.
2020년은헤겔탄생250주년이되는해로,이책은그의탄생을기리기위해저작되었다.이책은기존의많은헤겔연구물들이헤겔의기본전제가되는신학적이해를무시하는한계에서탈피하여그의철학적사고의모판이되는“신학적배경과이해”를중심으로그리고헤겔의원전들과여러해외학자들과국내학자들의연구성과를토대로헤겔의사상을재구성한다는점에서독창적인가치를지닌대작이다.헤겔의사상에담긴정수를가감없이그리고오해없는이해를원하며,이를토대로헤겔과그의사상이현대사회의문제에가져다주는지혜와미래의방향을찾고자하는이들에게훌륭한안내서역할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