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36.5도

내 인생의 36.5도

$14.14
Description
『상식이 통하는 목사』를 통해서는 지성을, 『지렁이의 기도』를 통해서는 영성을 회복할 것을 한국교회에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던 김요한 목사가 신작 『내 인생의 36.5도』를 출간했다. 인간의 체온을 상징하는 숫자, 36.5도를 제목에 넣은 것은 글을 통해 어떤 온도를 느꼈으면 하는 이유에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는 웃고 울고 사랑하고 분노하며 살아가는 한 인간의 ‘온도’가 녹아 있다. 기독 공동체 안에서 가장 열심히 읽고 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가 지난 9년간 페이스북에 올린 많은 글 중 사람 사는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 일부를 추리고, 기억나는 일화를 중심으로 새로 쓴 글을 묶었다. 목사가 된 사연과 함께 군목 시절 겪은 웃픈 이야기와 목회 시절 만났던 성도들과의 이야기, 신학 전문도서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애달픈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본문은 견고한 교회 예배당 안에서 맵시 나는 차림새로만 살아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성도들의 땀내 나는 엿새 동안의 삶을 엿보기도 하고, 저자가 30년 가까이 지켜온 주일성수 개념을 내려놓게 된 계기도 들려준다. 누가 봐도 절대 거듭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람이 거듭나는 이야기도 있다. 자신만의 신념과 견고한 선입견 안에만 갇혀 있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이의 삶을 나누고, 무엇보다 고집불통의 유일신 믿음이 아닌 상식이 통하는 신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간의 아픔과 고난을 지나치는 하나님이 아니라 누구보다 마음 아파하며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아는 저자의 믿음은 그 하나님의 시선에 가 닿으려고 애쓴다. 가독성 높은 저자의 글솜씨는 글 한 편 한 편을 단숨에 읽게 해주고, 저자가 직접 경험한 그리스도인들의 온기와 냉기가 가득한 이야기들은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종교인들로 인해 기독교에 반감을 갖기에 이른 독자들에게나, 반기독교적인 사회 분위기에도 여전히 자신의 믿음을 수호하고자 분투하는 그리스도인 독자들에게 이 책은 가볍지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개신교를 떠나고 싶은’ 갈등에 시달리면서도 여전히 그 안에 남아 있는 고민을 엿봄으로써 동일한 문제로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공유하게 할 것이다. 인간의 ‘온기’를 지닌 종교를 갈구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치열하면서도 인간적인 경험들이 따뜻하게 전달되리라 본다.
저자

김요한

과거에는건강한교회를일구는것을소명으로알고목회에전념하였으며,현재는새물결플러스와새물결아카데미대표로섬기면서출판과아카데미운동을통해건전한지성을보급하는것을소소한보람으로여기며살고있다.미래에는가난한자와아픈자들을위해기도하고봉사하며환대의삶을사는것이목표다.지은책으로는『군대간형제에게축복송』(규장),『상식이통하는목사』,『지렁이의기도』,『코로나19시대의메모』(이상새물결플러스)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내아버지집에거할곳이많도다』,『무신론의심리학』(이상새물결플러스)등이있다.

목차

글을시작하며

목사가된사연/아버지의비뚤어진치아/
미안하다고말하는신/체온없는신학이무슨소용인가?/
스승들과의만남/카메라를처음손에쥐다/
드럽게힘드네/급정차순간에그가보인첫반응/
가장짧았던설교/깜짝놀랐던가정심방/
교통사고후유증/주일성수의포기(?)/
보이지않는곳에서보여준행동/철원에서온집사님/
제게맡겨주십시오/교회로숨어든병사/
전세금에대한뼈아픈추억/공부안하면저런데서산다/
용기/용서를구하다/
라이카카메라/고생과수고가다지난후/
주중에는교회오지마시오/힘들텐데,그래도하겠니?/
아,행복하다/말씀의주인과함께계시다/
제가죄인이라는사실을알았습니다/비염에서해방되다/
광야에서꽃한송이를심는사람들/저희부부가제일놀랐어요/
핸드드립수업/이런커피는드릴수없습니다/
친구란?/목회성공/
노점상의배려/목사의소명이없는듯합니다/
당신좌파였어?/그기도제가이루어드리지요/
아버지의마음/어떤후원자/
덕분에나도숟가락을하나얹다/칼자국/
반려묘를위한기도/체급이다른사람과는다투지않는법이란다/
아이의리듬에맞추는법을연습하다/중환자실앞에서/
우리가눈물을흘리는까닭은/카페매니저님이세례를받다/
어느결혼식

글을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