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비평의 도전과 복음주의의 응답

역사비평의 도전과 복음주의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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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근대 계몽주의와 함께 태동한 역사비평은 성경 해석의 토대와 지평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았다. 역사비평은 성경의 많은 이야기를 고대 신화의 범주로 격하시키거나, 비역사적 사실로 치부하거나, 심지어 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해석을 공공연히 일삼았다. 이에 맞서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역사비평의 포화를 피해 “근본주의”라는 성채로 피신한 채 문자주의의 참호 안에 몸을 웅크리며 신앙을 파수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비유하자면, 오늘날의 교회는 진지하지만 반지성적인 스킬라(Scylla)라는 근본주의와 엄밀하지만 무신론적인 카리브디스(Charybdis)라는 비평주의를 향하여 돌진하는 오디세우스의 배와 같다. 따라서 건전한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성경숭배적 반지성주의와 비평적 회의주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채 비평적이면서도 신앙고백적인 신학, 학문적이면서도 정통적인 신학, 영민하면서도 경건한 신학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서는 “신실한 비평”과 “비평적 신앙”이라는 두 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신실한 비평”은 엄격한 역사비평적 탐구를 기독교의 본질적인 교리에 대한 단호한 헌신과 결함시킴으로써 성경의 역사적, 신학적 차원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킨다. 이 방법론은 한편으로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자신을 계시하셨고 성경을 통해 인간의 방식으로 그들과 소통하셨음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역사적”이다. 다른 한편으로 텍스트의 의미를 부적절하게 반영하는 모든 종류의 전이해를 재조정하는 열린 태도를 가지고서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 속성들, 그리고 기대들의 본질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비평적”이다. 신실한 비평 방법론은 텍스트에 묘사된 역사적 사건들과 텍스트가 그 사건에 부여하는 신학적 함의에 관한 대화에 역사적, 신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포괄적인 해석학적 배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저자

크리스토퍼M.헤이스

ChristopherM.Hays
옥스퍼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컬럼비아성경신학교의신약학교수다.휘튼칼리지에서석사학위를마친후유럽으로건너가세인트앤드루스,옥스퍼드,본대학교에서박사과정을공부했다.독일본대학교의기독교신학부연구원으로근무한후에영국옥스퍼드대학교신학과종교학부에서영국학술원박사후과정을이수했다.그는초기기독교의“재산윤리”(wealthethics)를전공했으며Luke’sWealthEthics:AStudyinTheirCoherenceandCharacter(MohrSiebeck,2010)외에다수의저서가있다.

목차

감사의글14
약어표16

1.신실한비평을위하여20
2.아담과타락54
3.출애굽:사실인가허구인가,아니면둘다인가?102
4.바빌로니아포로이전에는언약이없었다?130
5.예언문제160
6.위작과정경206
7.역사적예수254
8.사도행전의바울과서신서의바울290
9.신실한비평과비평적신앙324

참고문헌352
집필자소개370

출판사 서평

“비평적신앙”은성경이나신학에대해적대적이지는않지만,분별을추구한다는점에서“비평적”이다.그것은정통기독교에뿌리박은신앙으로서진리가어느곳에서발견되든지간에그진리를수용하고그진리에비추어서전통적인전제들이나신념들을재조정할수있는열린마음을가진신앙이다.비평적신앙은성경의고유한역사적,신학적멜로디를들려주는목소리들,다른전통적인해석들과불협화음을이룬다는이유로숨죽여야만했던선율들도사장시키지않는다.따라서비평적신앙의관점에서보자면성령께서과거에성경저자들에게역사하셨던것처럼오늘날에도계속해서성경을계시하실수있도록무대를제공하는인간적인작업이곧역사적연구다.비평적신앙은하나님께서인생들에게하나님을사랑하고그분을더잘알기위해창조세계의다양한차원들을탐구할수있도록지성을주셨음을인정하는신앙이다.

본서의논증은아홉장으로전개된다.제1장에서는현대복음주의성서학계의역사적·지성적맥락에관한일반적인개론을제공한다.제2장“아담과타락”은비평학계가통상적으로창세기2-3장의역사성을부인하는문제를다루면서,만일비평학자들의주장이옳다면죄에관한교리(인죄론)는어떤영향을받게될것인지를질문하면서,결론적으로아담의역사성에관한논쟁의결말이어떠하든지간에기독교교리의핵심은여전히확고한발판위에서있을것이라는점을보여준다.제3장“출애굽:사실인가허구인가,아니면둘다인가?”는출애굽사건에대한최소주의자와최대주의자의접근법사이에서양극화된논쟁을다룬다.고대역사기술과문화적기억에대한최근의학문적진전을발판으로성경의권위가출애굽에대한최대주의적확증에의해서만존중될수있다는개념을타파한다.제4장“바빌로니아포로이전에는언약이없었다?신명기토라와이스라엘의언약신학”은신명기언약이바빌로니아포로이전에만들어졌는지아니면포로이후에발전했는지에관한학계의견해차이를소개한후에,만일신명기가모세의저작이아니거나혹은그것이이스라엘의위대한예언자와역사적으로단지제한적인관계만을가질경우그책이가지는의의가무엇인지질문한다.제5장“예언문제”는성경예언들의진리주장들을위험에빠뜨리는것으로여겨졌던예언의특징들을탐구한다.역사비평가들은다음과같은점들을지적해왔다.1)예언자들이예보한어떤사건들은사실상성취되지않았다.2)일부예언은“사건이발생한이후에”기록되었던것처럼보인다.3)때로예언의성취는반복적으로재공시되었고미래로연기되었다.일부독자들은이에근거하여성경계시들의진실성에대한기독교의신념에의문을제기하면서성경의예언들이“거짓”이라고결론지었다.본장은이러한부정적인판단이실상은예언장르가신적계시를소통하는방식에대한오해에서비롯된것이라는점을보여준다.제6장“위작과정경”은성경의특정책들을그책의저자로알려진사람들이저술하지않았다는역사비평적합의를다룬다.이러한합의는대체적으로성경의권위나계시에대한주장을말살시키는것으로받아들여졌지만,본장은그것이진리와동떨어진것임을보여준다.제7장“역사적예수”는우리를기독교신앙의핵심인그리스도의인격과사역에대한논의로인도한다.예수연구에서가장논쟁적이고신학적으로신랄한주제가운데네가지(예수의자기제시,기적,동정녀탄생,부활)를간략하게묘사하면서,본장은예수학자들사이에대두되는다양한견해들을요약한후에그와같은비평적인예수상이기독론,구원론,종말론교리에어떤영향을미칠수있는지설명한다.제8장“사도행전의바울과서신서의바울”은사도행전에묘사된바울이우리가그의서신들을통하여만나게되는바울과조화를이루는가라는특히난해한주제에천착한다.마지막장“신실한비평과비평적신앙”은앞서제시된여덟장의연구를기반으로복음주의기독교학자들에게교회를수호하고풍요롭게하기위해역사비평에깊이,그리고생산적인방식으로참여하라고요청한다.

본서는성경에대한비평적연구가반드시전통과의관계를상실한채역사비평적공허속에서신학적허무주의로귀결되는것은아니며,복음주의비평가들이공적인증명의영역내에서역사적판단에공정을기하면서도그들의신학적유산대부분을확증할수있음을보여준다.성경을하나님의말씀으로믿는개인적신앙과성경을역사적인문서로서비평적으로해석하고자하는학문적열정사이에서고민하는복음주의자들에게건전한통합의길을보여주는탁월한지침이다.

학문적열정과목회적관심을동시에가진저자들은복음주의자들을향해역사비평의진정한통찰들에동참하고그통찰들을자신의신앙에통합시키도록초대한다.기고자들은신앙과역사비평모두에대해각자가받아야할존중을표하는용기를보여준다.
피터엔즈_이스턴대학교

본서의편집자들은용기를내어복음주의학자들이성서학계의뜨거운감자를어떻게건전한방식으로다룰수있는지를보여주는작업을감행했다.복음주의학계는신앙과비평의문제를이런방식으로다룬논의를오래도록기다려왔다.
마이클버드_오스트레일리아리들리멜버른칼리지

한참전에진행되었어야할프로젝트다.저자들은논쟁의중심에놓인견해들을정직하고진지하게,최대한의존중을표하면서공정하게다루고있다.
대니얼I.블록_휘튼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