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의 해석과 신학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삶에 대한 비전)

에스겔서의 해석과 신학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삶에 대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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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구약성경의 에스겔서는 묵시적 종말론서에 가까운 책으로서, 환상과 상징이 다수 점철된 까닭에 본문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에스겔서를 다루는 목회자나 신학자들의 해석은 문자적 해석에서 알레고리 해석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여 공통분모를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종말론에 관해서는 해석자의 주관에 따라 천차만별로 해석되기도 한다. 더욱이 에스겔서를 관통하는 통일된 신학적 주제를 발견하고 이를 기초로 개개의 내용을 파악하려는 시도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따라서 신학자들조차 에스겔서를 체계 있게 이해하고 가르치는 데 버거움을 느끼며, 목회자들도 교회에서 에스겔서를 설교할 때 본문을 단편적으로 전할 뿐 통일적 시각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겔서의 해석과 신학』은 책 전체를 꿰뚫는 통일된 메시지 아래 개별 단락들을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한결 쉽게 본문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본문의 의미를 객관적으로 살피기 위해 각 단락의 수사적 구조를 살피고 그것으로 뒷받침되는 본문 전체의 중심 메시지를 고찰하면서 에스겔서를 해석하고 그 신학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에스겔서의 본문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에스겔서의 핵심 메시지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 거하는 삶”이다. 저자는 이에 따라 본문의 구조를 밝히면서 각 단락이 거룩한 임재 안에 거하는 삶과 관련하여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를 세밀한 석의(釋義) 작업을 통해 논증한다.
저자

김창대

서울대영문학과(B.A.)와총신대신대원(M.Div.)을졸업한후에,미국TrinityInternationalUniversity에서구약학으로신학석사(Th.M.)와철학박사(Ph.D.)학위를취득하였다.박사학위논문의제목은“창조모티프의틀에서본예레미야의새언약”(Jeremiah’sNewCovenantwithintheFrameworkoftheCreationMotif)이다.현재안양대학교신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신학과와신학대학원에서구약학을가르치고있다.
저서로『이사야서의해석과신학』(CLC),『한권으로꿰뚫는소예언서』(IVP),『한권으로꿰뚫는시편』(IVP),『주님과같은분이누가있으리요?:미가서주해』(그리심),『예레미야서의해석과신학:하나님을아는자가되어라』(새물결플러스)가있다.그외에다수의경건서적을번역하였다.

목차

서문

서론
1.에스겔서의역사적배경
2.에스겔의활동
3.에스겔서의저작과구조
4.에스겔서의신학적주제들

전반부(1-32장)
I.유다에대한심판(1-24장)
1.유다의멸망(1-11장)
2.예루살렘이바빌로니아에게멸망하는구체적이유(12-24장)

II.열국을향한심판신탁(25-32장)
1.네나라에대한심판(25장)
2.두로에대한심판(26:1-28:19)
3.시돈에대한심판과이스라엘의회복(28:20-26)
4.이집트에대한심판(29-32장)

후반부(33-48장)
I.새언약을통한이스라엘의회복(33-39장)
1.예루살렘멸망예언의성취와하나님의말씀(33장)
2.메시아를통한땅의회복과백성의변형(34-37장)
3.땅의안전:종말에곡과의전쟁에서승리(38-39장)

II.종말에있을성전의변형(40-48장)
1.성전구역에여호와의영광이임함(40:1-43:12)
2.성전예배와성전구역주위의땅에관한규례(43:13-46:24)
3.땅의변형과지파별땅분배(47-48장)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책은에스겔서전체를크게전반부(1-32장)와후반부(33-48장)로나누어설명한다.책의설명에따르면전반부는유다에대한심판의메시지를,후반부는미래에있을회복과새성전에관한메시지를중심으로한다.전반부는무엇보다하나님의임재를훼손한유다백성에대해심판을선고하고,하나님의임재에서이탈한모습이언약을배반한행위임을가르쳐준다.그뿐만아니라유다를유혹하여하나님의임재에서떠나게하거나유다를적대시하면서하나님의임재를조롱하고훼손했던열국도같은맥락에서심판받을것이라고선언한다.이처럼전반부전체가하나님의임재가얼마나거룩한것이며이를훼손하면얼마나큰대가를치르게되는지를강력하게드러낸다는것이이책의주장이다.
전반부를개략적으로살펴보면,유다가하나님의임재를방해한방식은첫째로우상숭배다.유다는마음이마치돌로된우상처럼딱딱하게굳어져서인간성을잃고자신이숭배하는우상과같은존재로전락했다.또한이기적인마음으로포악과불의를행하고하나님의형상인인간의피를흘렸다.이것이바로유다가심판받고예루살렘이멸망할수밖에없는이유다.이에대해하나님은우상같은존재로전락한유다백성을파괴된우상들사이에쓰러트리시고,그들이행한대로포악의몽둥이에맞게하시는등자업자득의심판을내리신다.또한심판으로하나님의영광이떠난유다를조롱하며적대시한열국,애초에유다가하나님의임재를떠나도록유혹한열국또한하나님의임재를훼방한대가로심판받게된다.
에스겔서의후반부역시하나님의임재라는커다란틀속에서,종말에하나님의임재안에거하는삶을위한하나님의비전을제시한다.유다는하나님의임재를떠난대가로심판받고멸망에이르렀지만,종말에하나님은새언약을통해자기백성과언약을맺고그들로하여금하나님의임재안에거하는삶을살도록이끄실것이다.이런맥락에서이책은특히에스겔40-48장에묘사된종말의성전과예배,그리고땅분배가성전으로지어져가는오늘날새언약백성의이미지와삶을상징한다고이해하며,새언약백성이어떻게하나님의임재안에거해야하는지에대한깊은통찰을준다고주장한다.
예를들어,종말의성전예배에서는왕과백성이모두참석하는성회가강조되고있고,화목제제사가크게부각된다.이런특징은오늘날새언약백성인성도들의예배가기본적으로모여서드리는예배가되어야하며,화목제와같이하나님과의교제의기쁨을드러내는예배의모습을가져야한다는교훈을준다고본다.덧붙여에스겔서에언급된종말에지어질성전의완벽한구성과치수는종말에성전으로지어져가는새언약백성에게하나님의완벽한뜻을상기시켜,지속적으로자신의죄를돌아보고거룩한것과속된것을구별하도록인도한다(겔42:20;43:10).그래서새언약백성에게하나님이임재하시는완벽한성전으로자라가도록동기부여를한다고본다.
오늘날팬데믹시대를맞이해교회예배의지형도가크게변하고있다.특히비대면예배가시행되면서예배에대한상충된견해가그어느때보다큰파열음을일으키고있다.그런시점에서이책은에스겔서에드러난하나님의임재신학의진수를보여줌으로써하나님의임재안에거하는예배와삶이어떠해야하는지에대한명확한지침을제시하고있다.또한하나님의임재처를자처하나실제로는그분의임재에떠난허울뿐인세속화된교회가하나님앞에서얼마나가증한것인지를일깨워주고있다.본서는무엇보다도“성진신학”의관점에서에스겔서를공부하려는이들에게귀중한통찰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