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 (고고학이 말하는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

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 (고고학이 말하는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

$28.00
Description
지금까지 많은 신학자들은 신약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주로 구약, 구약 외경 및 위경, 사해 사본과 요세푸스의 작품을 포함한 유대 문헌들을 연구함으로써 그 시대와 신약성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노력해왔다. 그런데 이와는 조금 다른 방법과 시각으로 로마 세계의 고고학 유물에 초점을 맞춰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를 풀어낸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작업을 지속해온 신약학자 브루스 W. 롱네커는 『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에서 이 시대에 관한 새로운 접근법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그는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매몰되어 원래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굴된 유적지, 유물, 비문 및 그라피티를 바탕으로, 1세기 로마 세계의 종교와 사회상 및 풍습을 분석하고 특정 신약성경 본문과 그 유물들 사이의 대화를 시도한다.
그는 우선 1부(“접근 방법에 관한 규약”)에서 초기 예수 운동이 침투하기 시작했던 세상을 움직인 큰 힘으로 지목되는 “신분 상승”에 대한 열망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그런 다음 전체 연구의 주재료가 되는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신전, 법정, 주택, 작업장, 무덤, 공공시설과 그곳에서 발견된 유물, 비문, 그라피티 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2부(“대중의 신앙에 관한 규약”)에서는 본격적으로 신에 대한 믿음, 숭배 행위, 삶과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본다. 당시 로마 세계에서는 성경 저자들이 “죄”라 부를 만한 것보다는 세속적 성공이 가장 중요했으며, 사람들은 이를 얻기 위해 신을 숭배했다. 보통 사람들이 행하는 경건한 숭배를 “거부”하는 일부 예수 추종자들의 행태는 사회 구조를 약화시키는 행동으로 여겨졌다. 저자는 이런 현실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 당시 유행한 신비 신앙과 하나님의 비밀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 등을 놓고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살펴본다.
3부(“사회적 지위에 관한 규약”)에서는 명성, 돈, 사업적 성공, 법정 싸움에서의 승리, 문해력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려는 노력이 초기 예수 집단 내에서 어떤 양상으로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영향력 있는 후원자들이 지지하는 거시 내러티브가 아닌 사회적으로 보잘것없는 “젊은 자” 또는 “섬기는 자”의 미시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추고, 엘리트들의 이익이 지배하는 법정 윤리 속에서 원수라는 단어를 재해석하며, 사업을 통해 이윤을 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로마 세계에 어떤 사탄적 시스템이 내재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는 바울과 요한의 기록을 대조하여 분석한다.
4부(“가정의 유효성에 관한 규약”)에서는 가정과 노예, 가족 간의 유대 관계, 영적 세력과 죽은 자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사료들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 사이의 영적 연결에 대한 일반인들의 확신, 일상적 주술과 다양한 방식을 통한 저주 및 이에 대한 두려움과 신적 보호를 향한 갈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공관복음서의 축귀 사건과 갈라디아서에 언급된 저주를 설명한다.
이 책은 이처럼 1세기 정황에서 베수비오 유물들(비문, 그라피티, 프레스코화 등)이 지닌 의미를 살피고 그것들과 신약성경 본문을 통해 명확히 드러나는 주제와의 접점을 탐구함으로써, 초기 예수 숭배자들이 1세기 그리스-로마의 도시 문화 속에서 자신들의 복음 이야기를 어떻게 상황화하고 차별화해나갔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1세기에 태어나 배우고 일하며 치열하게 다투고 사랑하던 사람들의 생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신약성경의 말씀이 그 시기의 호흡과 색을 입고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다. 본서는 문헌으로만 접한 초기 기독교 시대의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신학생, 성경에 기록된 1세기 사건을 좀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목사, 신약성경 이면의 당대적 삶의 자리에 관심 있는 성도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책이다.
저자

브루스W.롱네커

미국베일러대학교의신약학교수로서,1990년에영국더럼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은후,케임브리지대학교,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에서가르쳤다.현재베일러대학교에서종교학과학과장및초기기독교학
과교수로재직중이다.대표저서로는Greco-RomanAssociations,Deities,andEarlyChristianity,『어느로마귀족의죽음』(복있는사람),『바울』(성서유니온)등이있다.

목차

앞을내다보면서:서론
1부접근방법에관한규약
1장돌과이야기에담긴인간의의미
2장뜨거운열정
3장1세기세계로들어가기
초기기독교의출현에관한사건,인물,본문의연대표
베수비오를배경으로발생한중요한사건과인물의연대표
2부대중의신앙에관한규약
4장신들과신전들
5장제사와죄
6장평화와안전
7장게니우스와황제
8장신비와지식
9장죽음과삶
3부사회적지위에관한규약
10장명성과인격
11장돈과영향력
12장읽고쓰는능력과사회적지위
13장싸움과법정
14장사업과성공
4부가정의유효성에관한규약
15장가정과노예
16장가족과유대관계
17장신앙과실용주의
18장영적세력과보호
19장연회와죽은자
더멀리내다보면서:결론
부록:생각해볼문제들
약어목록
용어해설
더읽어볼자료
감사와일부이미지출처

출판사 서평

[추천사이어서]
명료하고아름답게쓰인이작품은폼페이와헤르쿨라네움에서발견된풍부한고고학적유적과초기기독교의문헌을훌륭하게연결시켰다.로마제국의일상생활을소개한다는점에서큰가치를지닌책이다.
루크티모시존슨|에모리대학교명예교수

나는이런책을본적이없다.학생들과함께이책에담긴풍부한내용을논의하고싶다.
마가렛Y.맥도널드|세인트메리대학교

롱네커는폼페이에서발굴된증거를사용하여넓은로마제국의맥락안에서초기기독교가발흥하던시기의모습을매혹적으로설명해낸다.
조안베리|스완지대학교,TheCompletePompeii저자

초기그리스도인들이어떤점에서고대사회와조화를이루면서도분명한차별점을보였는지를밝히는이책은훌륭한교육자료로손색이없다.
존S.클로펜보그|토론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