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질문 신앙의 답변 (오늘의 기독교 신앙)

인생의 질문 신앙의 답변 (오늘의 기독교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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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의 능력은 질문하는 힘에서 나온다. 그 힘으로 인해 발전을 이뤄왔고 인간이 만든 기술이 오히려 인간을 압도할 수 있는 지점에까지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멸망이냐 새 기술과의 공존이냐를 결정짓는 핵심 역량은 여전히 인간의 질문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랫동안 한국의 그리스도인에게는 질문하는 능력이 덕이 아니었다. 사람마다 다양한 이유와 계기로 믿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교리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이 함께 늘어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교회는 성경을 잘 읽으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면 믿음이 더 깊어지고 궁금한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모호한 대답만 내놓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무턱대고 헌신과 믿음만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저 자신의 연약함과 노력 부족을 탓하며 버티고 있던 신실한 그리스도인마저도 이제는 그런 식으로 답을 얻을 수 없음을 안다. 세상이 달라졌고, 교회가 처한 현실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아니 처음부터 교회는 정직한 질문과 올바른 대답 없이는 존립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그것을 깨닫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부산장신대학교 박만 교수는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목표로 하는 조직신학자로서, 이런 이해에 목말라하는 그리스도인들과의 많은 교류를 바탕으로 『인생의 질문 신앙의 답변: 오늘의 기독교 신앙』이라는 저서를 내놓았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지만 쉽게 답을 찾기 어려운 신앙의 주요 질문 30가지를 1부 인간, 2부 교리와 변증 및 부록으로 정리하여 이에 대한 답변을 책으로 엮었다. 각 장의 제목으로 된 질문의 면면을 보면 우리가 대답을 듣기 어려울 것이라 체념하고 미리 포기해버린 바로 그 질문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인간 존재와 인생의 의미, 고통과 죽음의 이유, 기독교의 절대성, 예수 부활과 성경의 사실성 여부 등을 묻는 질문을 던지고, 왜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되었으며 이런 질문에 대해 그동안 사람들이 어떤 답을 찾고 주장을 내놓았는지를 명료하게 정리한다. 그런 다음 논쟁의 포인트와 각 주장의 내용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복음의 진리와 기독교적 가치관이 가장 믿을 만한 것임을 논증해낸다.
신앙적인 질문을 이성을 동원하여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저자의 설명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이런 설명과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에 놀라고 이어서 내 안의 어둠과 같이 느껴졌던 의구심과 질문에 대한 시선이 부드러워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더 깊은 믿음에 장애물로 여겨진 인간의 이성이 성령께서 자유롭게 역사하실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음을 체험할 수 있다. 본서는 오래 묵혀온 인생의 질문에 대해 잘 정리된 신앙의 답변을 들어보고 싶은 그리스도인, 믿음에 자신감을 갖고 싶은 성도, 진리 이해에 갈급한 성도들을 돕고 싶은 목회자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저자

박만

현 부산장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이며, 부산대학교 심리학과(B.D.),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및 대학원(Th.M.),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신학대학교(Th.M.)를 거쳐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신학부에서 현대삼위일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최근신학연구』(2002), 『현대 삼위일체론 연구』(2004), 『폴 틸리히: 경계선상의 신학자』(2005), 『현대 신학 이야기』(2006), 역서로는 『우리의 신앙』(1990), 『죤 베일리의 기도 일기』(2001), 『성령의 씨앗들』(2002), 『사탄의 가면을 벗겨라』(2004), 『다윈 이후의 하느님』(2011), 『태초에 창조성이 있었다』(2013), 『영적인 파산』(2014), 『황혼의 사색』(2015), 『예수의 아바 하나님』(2018), 『가이아와 기독교의 녹색화』(2019)가 있으며, 「신학의 상황성을 위한 여섯 명제」를 비롯한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다.

목차

저자 서문

1부 인간
1장_ 고통의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2장_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인가?
3장_ 행복한 삶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4장_ 인간 곤궁의 근본 이유는 무엇인가?
5장_ 마음은 무엇이며 어떻게 움직이는가?
6장_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7장_ 죄책감은 어떻게 극복되는가?
8장_ 정체성이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9장_ 일과 휴식을 어떻게 볼 것인가?
10장_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2부 교리와 변증
11장_ 성경은 믿을 수 있는 것인가?
12장_ 구원이란 무엇인가?
13장_ 죄의 용서와 극복에 왜 십자가 죽음이 필요한가?
14장_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인가?
15장_ 하나님의 섭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16장_ 세계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17장_ 과학과 기술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18장_ 기독교 신앙은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19장_ 우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장_ 무신론의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21장_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22장_ 내세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23장_ 지옥이란 어떤 곳이며 누가 가는가?
24장_ 믿지 않고 죽은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가?
25장_ 기독교의 절대성 주장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26장_ 그리스도인은 정치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27장_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부록1
28장_ 성경은 어떤 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인가?
부록2
29장_ 속죄론적 십자가 죽음 이해에 대한 비판적 논고
부록3
30장_ 한국교회와 하나님 나라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사람들은죄에관한교리를좋아하지않는다.하지만우리는마음깊은곳에하나님과그진리를대적하고자기를중심으로살고자하는근본적인뒤틀림과욕망이있음을알고있다.그래서어떻게보면기독교의모든교리중죄에대한교리가경험적으로가장쉽게동의할수있는교리이기도하다.성경은모든사람이죄에빠져있고이로인해우리가하나님곧진리,생명,사랑,존재의근원으로부터분리되었다고말한다(롬3:23).따라서죄로인한모든분리와고통은예수그리스도와의만남안에서만해결된다고가르친다.결국우리자신이근본적으로죄인이라는사실을깨닫고하나님의값없는은혜로만새롭게될수있음을인정하는것이곤궁한삶에서벗어날수있는유일한길이다.
---「“4장_인간곤궁의근본이유는무엇인가?”」중에서

성경은예수께서가져오신구원의모습을여러각도에서서술한다.구원은모든억압에서풀려나해방됨으로써모든분리와소외를극복하는것이고,관계의새로운변화이며,눈이밝아지고심령이새로워져서하나님의세계를알게되는것이고,죄와죄책감에서자유롭게되는것이며,다시는목마르거나배고프지않게되는것이고,하나님나라의백성이되는것이다.한국교회는구원의여러측면중“죄를용서받고내세를약속받는것”을주로강조해왔는데,성경이말하는구원의이런다양한면모를함께강조하고그것이현실화될때우리의교회는더건강해지고우리의삶은더풍성해질것이다.
---「“12장_구원이란무엇인가?”」중에서

현대사회의복음전파와기독교변증역시그사회의주도적정신곧그타당성구조에맞춰기독교신앙의내용을변형시킬것이아니라기독교적인사고체계곧기독교의타당성구조를우선한다음그것으로현대의주도적사고방식을비판하고극복하는것이되어야한다.즉기독교신앙은그자체의공적이고보편적인진리성을주장해야한다.
---「“14장_예수의부활은역사적사실인가?”」중에서

“예수가말씀하시는그런하나님이라면나는속아도좋다.”필자는이표현이가슴에와닿았다.우리는진리를묻고탐색하며비판해야하지만결국어느순간에는결정하고선택해야한다.모든것을다알고난후결정하겠다는것은인간의한계를모르는어리석음이거나이를인정하지않겠다는오만이다.그리고예수와그분의가르침은우리의헌신과충성을받으실만한충분한가치가있다.
---「“20장_무신론의이유는무엇이며어떻게응답할것인가?”」중에서

성경은이처럼서로상반되어보이는두주장중에서선택적구원론을분명하게말하는반면,만인구원론에대해서는언급은하되확정적으로말하지는않는다.이렇게한이유는아마도지금이땅에서예수를바로믿고사는삶의중요성과복음전파의시급성을강조하기위함일것이다.따라서그리스도인으로서우리는각자근신하는마음으로힘써구원을이루고열심히말씀을전파해야한다.하지만이와함께예수그리스도안에서자신을온전히계시하신하나님의크신은혜와긍휼로인해결국만민이구원에참여하리라는희망을결코포기하지말아야한다.포괄주의가말하는만인구원에대한희망은여전히열려있다.이는인간의구원이우리의행함이아닌오직그분의자비로운성품과긍휼하심에달려있기때문이다.
---「“24장_믿지않고죽은사람의운명은어떻게되는가?”」중에서

그래서우리는기독교신앙의절대성과유일성을주장해야한다.다만기독교신앙이고백하는절대성은교회의절대성이아니라예수그리스도와그구원의절대성이다.“다른이로써는구원을받을수없나니천하사람중에구원을받을만한다른이름을우리에게주신일이없음이라하였더라”(행4:12).“네가만일네입으로예수를주로시인하며또하나님께서그를죽은자가운데서살리신것을네마음에믿으면구원을받으리라.사람이마음으로믿어의에이르고입으로시인하여구원에이르느니라”(롬10:9-10).이는기독교신앙의중심에속하는,결코포기될수없는근본주장이다.그래서우리는예수에의한,예수를통한구원을말과몸으로전해야한다.그러나이구원은우리의노력이나업적이나능력에의지하지않고철저히하나님의은혜에의한것이므로누구도자랑할수없다.우리의도는오직사랑과나눔과겸손과희생과소망의태도다.
---「“25장_기독교의절대성주장을어떻게보아야하는가?”」중에서

추천사

온라인에수많은정보가넘쳐나고있으며,인공지능이위력을발하고,인간에대한연구가급속도로발전하는이세상속에서버티고있던신실한그리스도인마저도조금씩자신이가지고있던신앙에대한의문과고민을토로하고있다.어떻게하면이런상황에놓여있는현대인들에게복음을바르게전할수있을까?저자의원고를읽어내려가면서오늘의목회자들과신학생들의“이런”갈증을풀어줄수있는바로“그”책이라는확신이들었다.이책은오늘날설교와목회현장에서지쳐있는목회자들과설교자들에게부족한부분을채워주고몸의균형을맞추어주는영양주사같은값진역할을해줄것같다.기쁜마음으로이보석같은책을추천한다.
-김경진(소망교회담임목사)

인간은끝없이질문하는존재다.신앙을갖게되면질문이더욱많아지고깊어진다.그러나그질문에대한올바른답을찾기는매우어렵다.그런데그답이2023년에마침내등장했다.기쁘다!이책은인간과신앙인이갖게되는깊은질문에대한훌륭한신학적답이다.대단히깊이있고가슴이뛰는명확한답이이책속에있다.
-김명용(장로회신학대학교전총장,온신학아카데미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