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와 타락에 관한 논쟁 (죄의 기원과 확산에 대한 5가지 관점)

원죄와 타락에 관한 논쟁 (죄의 기원과 확산에 대한 5가지 관점)

$19.09
Description
이 책은 원죄와 타락에 관해 다섯 가지 견해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먼저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고, 이어서 다른 학자들의 입장에 대해 비평하고 자신의 입장을 방어하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원죄와 타락 교리가 정통적인 기독교 신앙의 테두리 안에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교리임을 발견할 것이다. 원죄와 타락 교리에 의문을 품고 있거나 이 교리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한스마두에미외

(HansMadueme)커버넌트칼리지신학연구조교수다.

목차

서론_J.B.스텀프/채드마이스터
1부:원죄와타락에관한관점들
1장:아우구스티누스-혁주의관점_한스마두에미
2장:온건한개혁주의관점_올리버D.크리스프
3장:웨슬리주의관점_조엘B.그린
4장:동방정교회관점_앤드루라우스
5장:재개념화된로마가톨릭관점타사와일리
2부:답변들
6장:아우구스티누스-개혁주의관점의답변_한스마두에미
7장:온건한개혁주의관점의답변_올리버D.크리스프
8장:웨슬리주의관점의답변_조엘B.그린
9장:동방정교회관점의답변앤드루라우스
10장:재개념화된로마가톨릭관점의답변_타사와일리

출판사 서평

기독교는인간,나아가우주전체의구원을목표로하는종교다.여기서말하는구원은죄와죽음으로부터의구원이다.따라서기독교는하나님이만드신창조세계전체가죄와죽음이라는질병에걸려있으며,이질병은최초의인간인아담과하와로부터유래하여인류전체에게유전(혹은전가)되었다는것이전통적인입장이었다.그결과인류전체가,그리고인간의행동과운명이결합된우주전체가죄에오염되었다.하지만오랫동안교회가견고하게붙들었던“타락”과“원죄”교리에균열이가기시작했다.많은사람이“왜최초의인간이저지른범죄행위에내가무작정연루되어야하는거지?이것은너무불공정한것이아닌가?”라는의문을제기하기시작했다.또한많은사람이인간이선험적으로죄인이라는기독교의주장자체를싫어한다.현대인들이느끼기에,기독교의원죄교리는불공정할뿐아니라,괴기하고혐오스럽기까지하다.그것은인간의존엄성을파괴하는교리다.여기에20세기후반들어유전학과고인류학이크게발달하면서또다른문제가발생했다.최근과학의주장에따르면,최초의인간은신석기시대에등장한한쌍의부부가아니라최소20만년전동아프리카지구대에서동시에출현한1만명이상의그룹이다.따라서과학의발견에따르면창세기의첫3장의“진실성”이극히의심스럽게된다.과연기독교인들은교회에서배우는인류의조상이야기와학교에서배우는최초의인류의역사간에벌어지는엄청난간극과충돌을어떻게해결해야하는가?

20세기후반들어서구의신학자들사이에서는전통적인기독교가고수해온“타락과원죄”교리가암초에부딪혔음을진지하게인식하기시작했다.이책은그런고민과문제해결의시도를한데모은책이다.이책에는다섯가지전통에속한기독교학자들이나와서,인간의타락과원죄에관한생각을솔직하게나누고,상대의입장을날카롭게비평한다.이런종류의책이늘그렇듯이,서구의신학자들은첨예한입장차이에도불구하고상대의인격과학문적성과를최대한존중하면서자신의주장을펼친다.

아우구스티누스-개혁주의입장을옹호하는한스마두에미는창세기1-3장이역사적으로실제일어난사건이며,따라서아담과하와의타락이인류전체에미친부정적영향을긍정한다.온건한개혁주의입장을대변하는올리버크리스퍼는아담과하와가범죄하여타락한것은긍정하지만,최초의인간이저지른범죄행위가나머지인류에게전가되었다는것은부정한다.각각의인간은자신이저지른죄에대해서만책임이있다.웨슬리주의입장을증언하는조엘그린은원죄개념을부정하며,죄를모든사람이아담의죄에자기의지로써연루되어획득하는질병으로이해한다.이경우하나님은죄인을심판하는재판관이아니라,병에걸린환자를치료하는의사같은존재다.동방정교회의편에서서원죄개념을설명하는앤드루라우스는서방기독교가표방한창조-타락-구속질서대신에창조-신화(deification)구도가성서적이라고주장하며,성서의진정한강조점은인간의타락이야기를부각하는것이아니라하나님의구속행위를통해인류가신성화의은총에참여하는데있다고말한다.수정가톨릭주의편에서글을기고한타사와일리는현대과학의성과에비춰볼때창세기1-3장의타락과원죄이야기는역사적으로수긍할수없는신학적이야기일뿐이며,인류의원죄란“(타자를)적절히사랑하지못한죄”라는개념을제안한다.따라서인류가이죄의늪에서빠져나올수있는길은,타자를온전히사랑한예수그리스도의모범을따라삶으로써참된인간성을회복하는데있다.

한국교회현실에서는교파에상관없이창세기1-3장을문자적사실로믿고최초의인간인아담과하와가나머지인류전체에미친부정적효과를강조하는경향이강하다.하지만이에대한의심과반론이만만치않은상황에서,그리고그런경향이갈수록가파르게증가하는현실에서설교자들과성경교사들은타락과원죄교리에관한여러입장을숙지하고각각의주장이내재한장단점을충분히파악하여교회구성원들사이에건전한토론이진행될수있도록도울필요가있다.나아가,이런의제로고민이깊은사람이라면본서를읽으면서자신이생각하고있는입장이기독교라는큰바둑판위에서어느지점에놓인돌인지를점검해볼수있을것이다.무엇보다현대과학의세례를받은지성인들과젊은세대에게복음을전하기위해교회가어떤태도로임해야하는지에관해이책이그실마리를제공해줄지도모른다.모쪼록이책의출간을통해,자신이속한신학적입장과전통에상관없이이주제가갖는무게감을진지하게인식하는계기가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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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중에서
이책은원죄와타락의문제에초점을맞추어다양한입장의교단배경을가진학자들이서로논증하고대화한다는뜻에서흥미를끈다.이책에실린신학적대화를꼼꼼히읽어나간다면분명히한층균형잡힌시각에이르게될것이다.
김정훈|부산장신대학교구약학교수

이책은원죄와타락내러티브에대한다섯가지견해를대변하는사람이각자자기소견을말하고다른네가지입장에대해질문하고비평하는책이다.이다섯가지주장모두가인간의존엄을옹호할영적패기를불러일으키는데유익하기에다섯입장의토론은우리를성장시켜준다.
김회권|숭실대학교기독교학과교수

독자는자기편과다른편을정해놓고우호적으로적대적으로읽을것이아니라각진영의성경해석방법과논리전개에흠뻑빠져그들을이해하려는“생각의연습”이필요하리라.열린마음과치밀한이성으로자세히읽고난후에“원죄와타락”이라는주제가내가알고있던좁은신학적시야를상당히넓혀주게되는지알게될것이다.
류호준|백석대학교신학대학원은퇴교수

인간의원죄는무엇인가?인간의타락은무엇인가?다섯저자들은원죄와타락교리를그들의고유한관점에서주의깊게해석하고오늘의삶의자리를의식하며입체적으로조명한다.이책은원죄와타락에대한역사적이해와오늘의재해석에관심이있는이들에게유용한관점을제공할것이다.
전철|한신대학교신학대학원원장,조직신학

원죄와타락에관한주제만큼교회설교강단에서자주선포되는메시지도없다.그렇다면그것에대한총체적이해와인식이필요하리라.야웨하나님의말씀을신실하게주해하고신학을정련하고자하는청지기와같은목회자들과신학생들에게공히정독을추천한다.
주현규|백석대학교신학대학원구약학교수

이책은다섯명의탁월한신학자들이펼치는고급스러운세미나의현장을생중계하는것같다.이자리에초대된사람들은기독교신학에서중요한주제인원죄와타락에대한많은오해가풀리고,좀더명확해지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
차준희|한세대학교구약학교수,한국구약학연구소소장,한국구약학회회장역임

이책은원죄교리에관한현재의논쟁에대한탁월한개관역할을할것이다.
케네스키슬리|사우스이스턴침례신학교L.러스부시신앙과문화센터시니어신학교수겸이사

나는저자들이다른각도에서원죄와타락의신비를탐구하고설명하는이논의가매혹적이라고생각한다.이책은관대하면서도비판적인논의를제시하면서독자로하여금개인적으로응답하게하는모델을제시한다.
매트젠슨|바이올라대학교토레이아너스연구소부교수

다섯명의기고자들은죄악되고연약하고유한한인간의상태를이해하고,세번째천년기에신학적탐구와조사에힘을불어넣기위해이용할수있는풍성한자원이교회안에있음을우리에게상기시켜준다.
아모스용|풀러신학교신학및선교교수이자신학학장및문화간연구학장

이책에는인간의영원한곤경에대한다섯가지신학적설명과아담의타락이야기와그결과를해석하는다섯가지방식이제시되어있다.저자들각자가네명의다른저자들에게제시하는답변들은핵심적인요점뿐만아니라각각의장점들과약점들을파악하는데도특히유용하다.
케빈J.밴후저|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조직신학연구교수

이책에제공된논의의수준은오랫동안시민의대화를위한길을닦을것이다.이책은수업시간에토론할수있는멋진책이지만수업을제시간에끝내리라고는기대하지말라!
스캇맥나이트|노던신학교신약학교수

우리는모두원죄교리를믿지만,아무도그것이실제로무엇을의미하는지모른다.원래개발된원죄교리는신학적유물이되었다.우리는오해를풀고향후원죄교리와진지하게대화할수있는뛰어난자료를제공하는명확한제안들을제시받았다.평화주의적인자세로쓰인이책에추가적인숙고를요청하는,구체적이고경쟁하는선택지들이제시되어있다.
윌리엄J.에이브러햄|댈러스주남감리교대학교웨슬리아우틀러석좌교수,대학교저명교육교수(2021년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