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의 영성 :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의 처절한 삶과 치열한 메시지

예레미야의 영성 :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의 처절한 삶과 치열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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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차준희

저자:차준희
구약학자이자신학교수이며구약의대중화를위해힘써일하는‘구약전도사’다.한국교회의많은그리스도인들이구약성경을부담스러워하는현실을안타깝게느끼고,구약메시지의기쁨과은혜를전하고자구약성경의대중화에각별한노력을기울였다.2007년,한국교회강단을섬기기위해‘한국구약학연구소’를설립하여구약의이해와설교에구체적이고실제적인도움을주고있다.또한한국교회가예언자의영성을수혈받아새로워지기를하루도잊지않고기도하는신학자다.하나님말씀의깊은뜻을제대로깨달을수있도록성경을쉽게풀어주는것을소명으로여기고있다.그의메시지는신학적·교회사적·성경적기초가든든하면서도명료하며탁월한통찰력으로삶에깊은도전을준다.
서울신학대학교(B.A.),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신학석사(Th.M.),독일본(Bonn)대학교에서신학박사(Dr.theol.)학위를받았으며남현교회에서담임목사로사역했다.한국구약학회회장및<구약논단>편집위원장,두란노바이블칼리지강사,한국기독실업인회(CBMC)지도목사등으로섬겼으며,제1회한세인상을수상(2015년)하기도했다.현재한세대학교구약학정교수,영산신학대학원장,미국풀러(Fuller)신학대학원객원교수(AffiliateProfessor),한국구약학연구소소장으로왕성히활동하며,CBSTV올포원에출연하고있다.
저서로는『창세기다시보기』,『구약신앙과의만남』,『시편신앙과의만남』,『구약사상이해』(대한기독교서회),『출애굽기다시보기』,『예레미야서다시보기』(프리칭아카데미),『열두예언자의영성』,『시인의영성1-3』,『구약이이상해요』(새물결플러스),『차준희교수의평신도를위한구약특강시리즈1-4』,『6개의키워드로읽는이사야서』(성서유니온)등이있으며,역서로『구약예언서신학』,『오경입문』,『묵시문학』(대한기독교서회),『신학의렌즈로본구약개관』,『구약설교,어떻게할것인가』,『최신오경연구개론』(새물결플러스)등총66권이있다.

목차

머리말
서론:심판그리고그너머의구원도내다보는예레미야
제1강.예레미야의소명
제2강.있을수없는배신
제3강.회개와새로운삶
제4강.용서받을수없는유다백성
제5강.심판받아마땅한유다백성
제6강.예레미야의성전설교
제7강.눈물의예언자예레미야
제8강.예레미야의좌절
제9강.중보기도금지
제10강.하나님과겨루는예레미야
제11강.제2의천성인인간의죄성
제12강.거부당한기도
제13강.사회적나병환자가된예레미야
제14강.한평생을독신으로살아야하는예레미야
제15강.가던길을멈추고자기를점검하는예레미야
제16강.“공공의적”이되어버린예레미야
제17강.예레미야의겟세마네기도
제18강.예레미야의궁전설교
제19강.거짓예언자
제20강.법정에선예레미야
제21강.예레미야vs.하나냐
제22강.예레미야의편지
제23강.새언약
제24강.불타는두루마리책
제25강.예레미야의마지막설교
부록:초보자를위한예레미야서와예레미야애가의개관과메시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하나님은그런사람이한명이라도있다면예루살렘을용서하겠다고하신다.예레미야는그리스철학자디오게네스(Diogenes)처럼예루살렘거리를돌아다녀야했다.이장면은창세기18:22-32의사건과유사하다.그때에는소돔성이멸망을면하기위해서의인10명이필요했다.그러나예레미야에게는단한명만이요구된다.우리는여기서하나님의본성이진노가아니고사랑임을다시금발견하고,하나님의의도가처벌이아니고용서라는사실도배우게된다.하나님은당신의뜻에맞추어사는사람이“한”사
람이라도있다면예루살렘성읍“전체”를용서하려고하신다.
_제4강“용서받을수없는유다백성”중에서

예레미야는한편으로는야웨의떠나심을탄식하는백성들의울부짖음을듣고,또다른한편으로는백성들이우상숭배로자신을떠남에대해통탄해하시는야웨의울부짖음도듣는다.예언자란하나님과백성사이에서서하나님의말씀뿐만아니라백성의말도들어야한다.따라서예레미야는자업자득으로겪는괴로움앞에서낙심하는백성의탄식과그백성에게분노하시며괴로워하시는야웨의탄식을함께느끼며탄식한다.예레미야는하나님과백성사이에서서양쪽의괴로움을한몸에지니고몸부림치고있다.그는하나님에대한동정과인간에대한동정으로가득찬사람이었다.그래서사람들앞에서는하나님을변호하고,하나님앞에서는사람들을변호했다.
_제7강“눈물의예언자예레미야”중에서

하나님은오늘도당신의백성들의삶속에서사랑과공의와정의를찾고계신다.우리는여기서하나님이기뻐하시는것은하나님을종교적으로“예배하기”보다하나님의뜻대로“살기”라는사실에주목할필요가있다(참조.삼상15:22;암5:21-24;호6:6;미6:6-8).물론기독교신앙이윤리와동일시될수는없다.기독교는윤리보다더높은가치체계다.그러나윤리가없는기독교는더이상기독교가아니다.오늘날한국교회는안타깝게도세상이기대하는상식수준의윤리에도미치지못하는상태다.오늘의우리에게절실히요구되는것은그무엇보다도사랑과공의와정의를실천하는“도덕적인영성”(ethicalspirituality)이아닐까?
_제8강“예레미야의좌절”중에서

예레미야는생명과풍요로가는길(“그잎사귀가마르지아니함과같으니”)이란사람의지혜와힘을통해서가아니라(5절),하나님에대한복종과신뢰를통하여추구되어야한다는것을보여준다.“사막의떨기나무”(6절)가될것인가,아니면“물가에심어진나무”(8절)가될것인가.다시말해서죽음과삶의운명은신뢰의대상에의하여결정된다.야웨가진정한웰빙의근원이다(7절).이러한야웨를거부하고사람을신뢰하면부패한마음을가진자이고(9절),탐욕스러운자고새와같다(11절).이들의의지와감정을간과하지않고늘주목하고계시는하나님은그들의행위와행실대로보응하신다(10절).하늘성소에계시는야웨하나님이참소망이다(12절).생수의근원,즉웰빙의근원인하나님을외면한자는졸지에폭망할수있다(13절).
_제15강“가던길을멈추고자기를점검하는예레미야”중에서

한공동체의위기는무엇보다도지도자가정의와공의를무시하거나가볍게여기거나실천하지않음에있다.정의와공의의척도는사회적인약자들에대한대우에달려있다.공동체의필수구성원인약자들이그공동체내에서“우선적인돌봄의대상”이되고있는지가정의의도(道)와공의의도(道)를재는지표가된다.따라서구약성서에서는늘약자들이한공동체의공평과정의의정도를가늠해주는리트머스시험지가된다.약자들의권리가정당하게보호받지못하는공동체는하나님의심판을자초한다.
_제18강“예레미야의궁전설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