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 : 신학적이고 실천적인 적용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 : 신학적이고 실천적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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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4년 겨울 비상 계엄으로 촉발된 국가적 혼돈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큰 갈등과 대결로 더욱 신음하고 있다. 이 엄중한 시기에 화해와 평화를 소망하며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를 펴낸다. 이 책은 이음사회문화연구원과 미래사회연구원이 주도한 연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실이다. 첫 번째 책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2022)는 철학, 교육학, 역사학, 정치 사회학, 종교학, 신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속한 13명의 저자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진단하고, 각 분야에서 진행된 논의를 소개하며, 화해와 치유의 방편을 모색했다. 이번 후속편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2』는 기독교에 초점을 맞추어 신학계와 목회 및 다양한 사회 현장에서 활동하는 12명의 그리스도인 전문가가 각자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논의한 신학적이고 실천적인 제안을 담았다. 이 두 책은 기독교 교양서적이자 대학교 교양학부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책의 총론은 “기독교의 용서, 화해, 치유: 어떻게 이 시대의 희망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 연구 주제의 시의성과 공론화의 필요성을 논한다. 이어지는 글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수행한 “우리 사회의 갈등·용서·화해에 대한 그리스도인 인식 조사”를 토대로 한국 그리스도인이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주제별로 진단한다. 제2부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구약학, 신약학, 초기 기독교학, 해방신학, 목회신학 등 각 분야에서 이 주제에 대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석한 글을 담았다. 제3부는 법률가, 역사학자, 상담학자, 영화평론가, 정치학자 등 각 분야의 그리스도인 전문가들이 자신의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에 응답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저자의 글을 하나씩 읽다 보면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야말로 그리스도인이 세상 학문 및 종교적 기반이 없는 시민들과 연대하여 사회적 진보와 선을 창출할 수 있는 주제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갈등하는 적대적 쌍방을 화해시키려고 애쓴 이전 세대들의 노력의 흔적을 통해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되새기게 됨으로써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소명에 다시금 눈뜨게 될 것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지닌 사람들, 용서와 화해라는 가치에 대한 믿음을 다짐으로써 일상의 삶에 평화의 씨앗을 뿌리길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작은 희망의 불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회권,이도영,이희철,정지웅,차정식,채영삼,천종호,최은,홍인식

저자:김회권
서울대학교학사(B.A.),장로회신학대학교석사(M.Div.),프린스턴신학원에서성서학을연구했다(Ph.D.).현재숭실대학교기독교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는하나님나라신학강해시리즈(『모세오경』,『여호수아,사사기,룻기』,『사무엘상,하』,『이사야40-66장』,『다니엘서』,『요한복음』,『사도행전1,2』),『하나님의도성,그빛과그림자』,『성서주석21:이사야I|대한기독교서회100주년기념성서주석』,『현대인과성서』,『인문고전으로서의구약성서읽기』등이있다.

저자:이도영
총신대학교와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공부했고,성공회대학교NGO대학원NGO학과를졸업했다.안산동산교회의부목사로사역했고,더불어숲동산교회를개척하여현재“공교회성과공동체성과공공성을회복하는선교적교회”라는비전을실천하고있다.현재한국선교적교회네트워크(MCNK)연구위원과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의멤버,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실행위원과생명신학포럼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기적을만드는1%의힘』,『내생에가장아름다운용기,고백』,『페어처치』,『성자와혁명가』,『코로나19이후시대와한국교회의과제』,『탈성장교회』등이있다.

저자:이희철
서울신학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했고,바이올라대학교와에모리대학교에서목회상담학석사학위를받았으며,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목회상담학으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서울신학대학교상담대학원에서교수로재직중이다.해외저널PastoralPsychology,JournalofPastoralCare
andCounseling,AnglicanTheologicalReview등에기고했고,주요저서로TheChangingFacesofShame:Culture,Therapy,andPastoralTheology,공저로는『현대목회상담학자연구』,『기독(목회)상담방법론』,『예술신학톺아보기』등이있고역서로는『앵그리크리스천』이있다.

저자:정지웅
서울대학교에서문학사및동대학원에서정치학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고,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에서박사후과정을마쳤다.현재아신대학교부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는『동북아바둑판:한국의새로운접근전략』,『통일과한국기독교』,공저로는『한반도중립화:평화와통일의지름길』,『분단재조명:대립과갈등을넘어통합·번영방안』,『남북한사회통합방안연구』등이있고역서로는『북한핵프로그램』등이있다.

저자:차정식
서울대학교국사학과(B.A.)와미국맥코믹신학대학원(M.Div.)에서공부하고시카고대학교신학부에서박사학위(Ph.D.)를받았다.현재한일장신대학교신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는『예수의신학과그파문』,『바울신학탐구』,『묵시의하늘과지혜의땅』,『신약성서의사회경제사상』,『뒤집어읽는신약성서』,『무례한복음』,『신약성서와창의적설교』,『예수인문학』,『신학의스캔들,스캔들의신학』,『예수와신학적인간학』,『거꾸로읽는신약성서』등이있고이외에도50여권을출간했다.

저자:채영삼
연세대학교에서철학을공부했고,미국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마태복음을연구하여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백석대신학대학원에서신약학을가르치고있다.주요저서로는JesusastheEschatologicalDavidicShepherd,『긍휼의목자예수:마태복음의이해』,『공동서신의신학』등이있다.

저자:천종호
부산대학교에서법학을공부했고,부산대학교법대법학과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1994년제36회사법시험에합격했고,사법연수원을제26기로수료하고1997년판사로임관되었다.현재부산지방법원에서부장판사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는『아니야,우리가미안하다』,『내가만난소년에대하여』,『천종호판사의선,정의,법』,『천종호판사의예수이야기』,『천종호판사의하나님나라와공동선』등이있다.“학교의눈물”,“유퀴즈온더블럭”등에출연했다.

저자:최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신문방송학을공부했고,중앙대학교첨단영상대학원에서영화이론전공으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영화평론가이며,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부집행위원장으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제인오스틴무비클럽』을출간했으며,공저로는『퇴근길인문학수업:멈춤』,『청소년인문학수업1』,『교실밖인문학콘서트』,『영화와사회』,『알고누리는영상문화』등이있다.

저자:홍인식
파라과이아순시온대학교경영학과와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을졸업하고,아르헨티나연합신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소속목사로서중남미선교사로25년간사역했고,아르헨티나연합신학대학,쿠바개신교신학대학,멕시코장로교신학대학교에서교수를역임했다.순천중앙교회담임목사를역임했으며,현재새길기독사회문화원(새길교회)원장과인터넷신문에큐메니안대표로활동중이다.주요저서로는『홍인식목사가쉽게쓴해방신학이야기』,『창세기로예배하다』,『이집트탈출기』,『엘까미난떼』등이있고,역서로는스페인신학자호세마리아마르도네스의『우리안의가짜하나님죽이기』가있다.

목차


편집자서문9

총론

기독교의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
어떻게이시대의희망일수있는가차정식21

제1부우리시대진단:설문조사결과및분석

통계로본한국교회의갈등과용서에대한인식
김상덕57

제2부신학적담론

구약성서속“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김회권117

“군대귀신들린자”의치유채영삼157

용서의경계
주기도문의“용서”에대한오리게네스의해석을중심으로문우일197

해방신학의관점에서바라보는용서와화해그리고
치유홍인식227

목회적관점에서본개인적·공동체적·사회적차원의용서이도영265

제3부실천적담론

형사법적정의와용서천종호321

독일교회의나치시기과거사극복의역사
독일교회의사죄와용서와화해의노력과그의의고재백379

용서와화해
기독교상담의시선에서이희철435

깨어진세상이교회에기대하는것
영화로만나는용서와치유최은467

“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를위한기독교적시선
통일분야정지웅503

저자소개(가나다순)537
책임편집자소개541

출판사 서평


2024년겨울비상계엄으로촉발된국가적혼돈으로인해우리사회는큰갈등과대결로더욱신음하고있다.이엄중한시기에화해와평화를소망하며『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2』를펴낸다.이책은이음사회문화연구원과미래사회연구원이주도한연구프로젝트의두번째결실이다.첫번째책『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2022)는철학,교육학,역사학,정치사회학,종교학,신학등다양한학문분야에속한13명의저자가우리사회의갈등을진단하고,각분야에서진행된논의를소개하며,화해와치유의방편을모색했다.이번후속편『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2』는기독교에초점을맞추어신학계와목회및다양한사회현장에서활동하는12명의그리스도인전문가가각자의경험과통찰을바탕으로논의한신학적이고실천적인제안을담았다.이두책은기독교교양서적이자대학교교양학부의교재로활용할수있도록구성되었다.
이책의총론은“기독교의용서,화해,치유:어떻게이시대의희망일수있는가?”라는질문을던지고,이연구주제의시의성과공론화의필요성을논한다.이어지는글은총3부로구성되었다.제1부는이프로젝트를위해특별히수행한“우리사회의갈등·용서·화해에대한그리스도인인식조사”를토대로한국그리스도인이이주제에대해어떻게인식하는지를통계적으로분석하고주제별로진단한다.제2부는신학자들과목회자들이구약학,신약학,초기기독교학,해방신학,목회신학등각분야에서이주제에대해독창적인방식으로해석한글을담았다.제3부는법률가,역사학자,상담학자,영화평론가,정치학자등각분야의그리스도인전문가들이자신의현장경험과전문지식을바탕으로시대적과제에응답한다채로운이야기를들려준다.
각저자의글을하나씩읽다보면용서와화해그리고치유야말로그리스도인이세상학문및종교적기반이없는시민들과연대하여사회적진보와선을창출할수있는주제임을깨닫게된다.또한갈등하는적대적쌍방을화해시키려고애쓴이전세대들의노력의흔적을통해기독교복음의핵심인“용서와화해”의의미를되새기게됨으로써“화평케하는하나님의자녀들”이라는소명에다시금눈뜨게될것이다.더불어사는사회를이루고자하는소망을지닌사람들,용서와화해라는가치에대한믿음을다짐으로써일상의삶에평화의씨앗을뿌리길원하는사람들이라면이책을통해작은희망의불씨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