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방주에 새끼 공룡들을 태웠다고? (기독교인이면서 진화를 믿을 수밖에 없는 이유)

노아 방주에 새끼 공룡들을 태웠다고? (기독교인이면서 진화를 믿을 수밖에 없는 이유)

$18.25
Description
“신앙과 과학은 양자 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교회 안팎에서는 “신앙을 지키려면 과학을 포기해야 한다”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여전히 강하게 작동한다. 세속 과학자들은 성경 이야기를 신화로 치부하고,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과학이 신앙을 무너뜨릴까 두려워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오래된 대립의 벽을 허물며, 신앙과 과학이 서로 손을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 자네트 켈로그 레이는 생물학 교수이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다. 젊은 시절, 그녀는 문자주의적 성경 해석에 바탕을 둔 “젊은 지구 창조론”을 확신했다. 그러나 그녀는 학문적 연구를 통해 자연의 복잡성과 정교한 질서를 마주하면서, 신앙을 잃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사실을 외면하지 않을 수 있는 새로운 믿음의 길을 탐색하게 된다. 이 책은 그 깊은 신앙적, 지적 여정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주신 두 가지 계시-성경과 자연-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성경과 과학의 역할을 명확히 나눈다. 성경은 “누가”, “왜” 세상을 창조했는지를 알려주는 신앙의 진리를 담고 있으며, 과학은 “언제”, “어떻게”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가 작동하는지를 탐구하는 도구다. 성경은 인간 존재의 목적과 창조의 의미를, 과학은 창조의 과정과 질서를 설명한다. 두 영역을 대립의 관계로 보는 순간 신앙은 반지성으로 퇴보하고, 과학은 존재의 의미를 잃는다. 하지만 두 영역이 조화를 이루면, 신앙은 더 깊어지고 과학은 영감을 얻는다.
저자

자네트켈로그레이

JanetKelloggRay
열정적인과학교육자로서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18년간생물학을가르쳤으며,과학,신앙,문화의접점에관한블로그JanetKRay.com을운영하고있다.창조론자로서성장한레이는기원과학에대해의문을품는사람과그것을의심하는사람,부인하는사람,좀더알기원하는사람에게진화를설명할태세가잘갖춰져있다.그녀는과거에그런입장에있었고,그런입장을취하는사람들을이해한다.

목차

서문
감사의글

1장과학을믿지않는생물학교수
2장과학을창세기에맞추기
3장과학이란무엇인가?
-과학의본질과진화에관한기본사항
4장당신은어느진영에속하는가?
-신념들에관한고찰
5장당신의집에타임머신이있을지도모른다
6장비가온다.비가쏟아진다.캐니언이형성된다
-노아의홍수가그것을다설명한다
7장홍수와화석기록
8장돌에쓰이다
9장빠진고리를찾아서
10장전부아니면아무것도아니다
-지적설계
11장당신이나를원숭이로만들수는없다
-인간의진화라는다루기어려운주제
12장(하나님을떠나지않고)창조론을떠나기

출판사 서평

이책의강점은복잡한논쟁을피하지않는정직함에있다.저자는창세기와진화론,공룡과화석기록,노아의홍수와지질학,지적설계론의한계,인간의진화등첨예한주제를솔직하게다룬다.흔히젊은지구창조론자들이그러하듯노아의방주에새끼공룡이탑승했다는식의극단적주장이나,모든과학을불신하는것이순수한믿음의증거라고여기는태도는오히려신앙의진정성을훼손한다고지적한다.또한진정한믿음은의심을억누르는것이아니라,진리앞에성실히서는용기라는점을독자에게일깨워준다.이책은과학을부정하는태도가교회의권위와신뢰를약화시키는현실을신랄하게비판한다.미국바나그룹(BarnaGroup)의연구에따르면,젊은세대가교회를떠나는결정적인이유중하나는“교회가과학을적대시하고현실과동떨어져있다”라는인식때문이다.레이교수는이런폐쇄적인태도가신앙공동체의미래를위협한다고지적하며,교회가과학적상식을인정하고대화의문을열어야만다음세대에게신뢰를회복할수있다고강조한다.
흥미로운점은저자가단순히“과학의편에선”진보적시각을제시하는것이아니라는사실이다.그는신앙의핵심진리를결코희석하지않는다.오히려깊은성경이해를바탕으로신앙과과학이각자의자리를지키며상호보완적진리를드러낼수있음을보여준다.이런균형잡힌시각은보수적인신앙인에게는사고의확장을,진보적인신앙인에게는믿음의회복을가능케해준다.
오늘날한국교회는젊은지구창조론과무신론적진화론이라는두극단사이에서길을잃고있다.청소년사역자들과부모들은진화와관련된질문들앞에서당황하고,과학적지식이깊은청년들은교회가과학을부정한다고느끼고서교회를떠나기도한다.이책은바로그빈틈을메워주는역할을한다.신앙을포기하지않고도과학을이해할수있으며,과학을공부하면서도하나님을더깊이신뢰할수있다는메시지를전해주는것이다.
결국이책은신앙인들과과학자들모두에게건네는지성적이면서도따뜻한초대장이다.신앙과과학을대립시키는오래된틀을벗어나하나님이창조하신세계를있는그대로바라보고탐구하며감탄할자유를회복하자고초대하는것이다.과학을부정하거나,신앙을희석하지않으면서도두세계가함께노래할수있다는확신이이책의모든페이지에흐른다.이책은신앙인들이현대과학의엄청난성과를외면하지않고,믿음과이성을균형있게통합하도록이끄는현명한길잡이다.창조주하나님을더깊이이해하고자하는이들에게는신뢰와통찰을,다음세대와대화하려는이들에게는용기를주고방향을제시한다.분명본서는신앙과과학사이에서길을잃고방황하는모든이에게하나님을새롭게인식하고더욱깊이이해하게만드는지혜로운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