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란 무엇인가? (일상에서의 일탈, 짜릿함, 즐거움, 흥분을 주는 재미의 사회학)

재미란 무엇인가? (일상에서의 일탈, 짜릿함, 즐거움, 흥분을 주는 재미의 사회학)

$16.00
Description
재미있지 않는 것은 독이다!
최초로 재미를 사회학적 관점으로 분석한 책!
재미란 무엇인가? 행복이나 즐거움과 어떻게 구분되는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책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온 재미라는 현상에 대한 최초의 사회학적 연구를 담고 있다. 아울러 우리의 어린 시절 기억 속의 재미, 성인기의 재미, 일터에서 경험하는 은근한 재미, 그리고 재미에 대한 우리의 생생한 경험을 탐사한다.

이 책은 재미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역사적으로 학계에서 재미가 어떤 설명으로 개념화되었는지, 재미가 일, 가족, 교육, 레저 등 다양한 맥락에서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지, 시대에 따라 나이에 따라, 지역에 따라, 직업에 따라, 성별에 따라 재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같은 직업군, 같은 나이군, 같은 시대에 따라서 사람마다 재미의 양상이 어떤 방식으로 달라지는지, 그리고 우리는 왜 재미와 웰빙, 행복 등과 혼용해서 표현하는지 등을 분석하고 살펴본다.
저자

벤핀첨

영국서식스대학교사회학과부교수이며,‘정신건강’,‘노동과자살’분야의연구서를출간했다.현재같은대학교‘젠더와불평등연구그룹’에서성별화된재미,유년기의재미와지루함등이책의후속연구를수행하고있다.

목차

1.프롤로그:재미란무엇인가?
재미의사회학을향하여
재미는왜중요한가?
재미가무엇인지알고는있는가?
재미,도덕성,그리고정체성
재미와권력
재미의맥락
재미와배경
이책의구성은
재미의사회학

2.재미를이론화하기
재미의이론화하기:그림자쫓기
울펜슈타인과로이
포딜착
재미라는정의
블라이드와하센잘
재미의도식
결론

3.재미와놀이
아동기의발달
놀이
실증연구에서의놀이와재미
설문에서얻은데이터
재미와아동기

4.재미와가벼움:성인기
삶의전환기에따른재미
베커와상황조정
청소년기,웰빙,그리고재미
성인기의재미
성인들은어떻게재미를느끼는가?
다른공간에서의재미와재미를위해디자인된공간사이의구별
재미있게보내는성인들
결론

5.직장에서의재미
일의상황에서의재미
일과삶의균형으로서재미
나의자료에서의경험들
결론

6.현상학적재미란무엇인가?
행복에집중하는것이재미의느낌을언어로발전시키는데도움을줄수있을까?
“재미있는느낌이어떤것인지설명해주세요.”
결론

7.재미와회상
기억과현재의긍정적인경험
알박스와과거의재구성
재미,그리고회상
재미의문화적매개
재미의보편화,회상과정체성

8.에필로그:결론
재미,행복과즐거움
사회활동으로서의재미
일시성
그래서어쩌자는것인가?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는왜재미에집착하는가?
우리는언제,어디서,그리고무엇에재미를느끼는가?

재미,뻔하지만정말애매한말

우리는‘재미’라는말을너무당연하게여기고,아무런의도없이사용할때가많다.무엇을‘재미있다’라고얘기할때남들이그말의의미를당연히알고있을거라간주해버린다.어떤때에는아무런의구심조차가지않고상대말의의미를자신이느끼는의미가같다고착각하기도한다.그런데따져보면,우리는때때로재미가있거나재미가없다는것을빼고는재미에대해아는것이별로없다.그래서‘재미’라는단어는너무나뻔한말이지만,정말애매한말이기도하다.이처럼재미는일상의다양한영역들과관련을맺고있지만,딱히정의하기가까다롭다.
그런점에서이책은재미를사회학적관점에서풀어내고자노력했다.역사적으로학계에서재미가어떤설명으로개념화되었는지,재미가일,가족,교육,레저등다양한맥락에서서로다른기능을수행하는지,시대에따라나이에따라,지역에따라,직업에따라,성별에따라재미가어떻게작동하는지,같은직업군,같은나이군,같은시대에따라서사람마다재미의양상이어떤방식으로달라지는지,그리고우리는왜재미와웰빙,행복등과혼용해서표현하는지등을분석하고살펴보려고한다.

최초로재미를사회학적으로분석하다

‘재미’를사회학적으로진지하게연구한다.그사실만으로도이책에관심과열정을갖기충분했다.영국서식스대학교사회학과교수인저자벤핀첨은‘죽음’,‘자살’‘정신건강’,‘웰빙’과같은현대인의내적인영역의연구를오랫동안수행해온사회학자이다.궁극적으로그는현대인들이더행복해질방법을꾸준히모색해온연구자라할수있다.그런그가주목한테마가바로‘Fun’,즉‘재미’이다.서양문화에서‘Fun’이라는단어는대화에서습관적이다시피사용되는일상어이다.
저자는‘재미’가늘사용하는단어이지만,그정확한정의에대해우리는진지하게생각해보지않았다고말한다.한국사회에서‘재미’는이와조금다르다.지난세기,초고속경제성장의과정에서개인의재미는사회적가치를획득하기힘들었다.가난을벗어나는게중요해서‘재미보다’는말은정사의속어아니면장사에서돈을버는것을의미했다.문화의시대가된지금,재미는시대의화두이자전사회적인숙제가되었다.재미가없으면아무런가치가없다.재미없는일을억지로하는것은위선이요기만이다.재미없는일을억지로시키는것은죄악이다.재미있게사는것이인생의목표다.남을재미있게만드는것만큼가치있는선행도드물다.집요하게재미를추구하는사회적분위기는그만큼이시대에재미가드물다는것을방증한다.
이책의저자는서론에서부터분명한목소리로재미가우리삶의행복에핵심역할을한다고단언한다.따라서지금처럼재미를삶의의미와가치목록에서제외하거나변두리에놔둬서는안된다고말한다.재미있는삶을살아보고자한다면먼저,‘재미’가무엇이며정확히어떤감정인지를알아야한다.타인에게배울수없고,익숙하지만동시에명확히설명할수없는감정이다.저자는다양한접근을통해‘재미’가무엇인지에대해고찰하고개념을세워가도록우리를도와준다.
저자와연구팀은6개월에걸쳐다양한연령대와직업군을대상으로재미에대한설문조사를실시하고데이터를분석하였다.지리적,문화적,사회적차이가존재하므로영국인과우리의‘재미’에대한가치는분명차이가있을것이다.그러나결과를살펴보며느꼈던것은감성구조가달라도인간의즐거움,재미의감정은보편적인정서라는사실이다.
이책을접하는독자중에는사는데치여재미를사치처럼느끼는분도계실것이다.‘힘들어죽겠는데무슨재미’라고여기는그순간이바로적극적으로재미를추구해야할최적의시기다.재미라는화두를다시꺼내어삶의중앙에올려놓아야할때가바로지금이다.이책은재미가현대인의삶에서개인과사회에어떤의미와가치가있는지진지하게탐구하며,궁극적으로‘함께어우러져재미있게살아야한다’는,단순해서진리함량이상당히높은명제를재미있는팝업북선물처럼전해주고있다.이책을통해‘재미와내인생’,‘재미와우리사회’에대해진지하게생각하고가치를발견해보시길권한다.

이책의구성은

이책은여덟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
‘프롤로그(재미란무엇인가?)’에는재미의사회학적으로고찰해야하는이유와재미는왜우리에게중요하며,우리는대체재미가무엇인지에대해제대로알고있는지등을다루면서재미와연관되는요소들(권력,맥락,배경등)에대한의미를분석한다.
‘2장재미를이론화하기’에는학계에서재미를어떤관점에서발견하는지,아니면재미에대한중요성을간과하는지등을다루면서,행복과웰빙과함께혼용되는재미를의미론적으로분석한학자(울펜슈타인,로이,포딜착등)들의이론적ㆍ실증적견해를풀어낸다.
‘3장재미와놀이’에서는유년기의재미를주제로논의를풀어가보자.재미를프레임화하는세대간차이에대해빅토리아시대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역사적접근으로시작하겠다.교육의수단으로서재미를고려했던시기부터어린이들의재미추구를규제했던시기까지,그리고기능으로서의재미와관습에반하는재미의특성간의복잡한관계에대해논의하겠다.다채롭게수집된실증적데이터들을통해영아기부터유년기를거쳐청소년기에이르는경계가뚜렷이밝혀진다.
유년기와청소년기재미에대한논의를거쳐‘4장재미와가벼움:성인기’에서는성인기의재미의역할에대해알아보겠다.여가개념과의연관성은종종웰빙관련정책입안에사용되기도한다.이연관성이재미의경험에가지는의미를설명하고,이전장에서제기된재미에대한제재문제와반관습적특성에대해논하면서명시적인관계성을그려보도록하겠다.이논의에서재미는‘행복’,‘웰빙’과같이기존학계에서전통적으로재미와관련지어주로다루었던유사개념들과는확연히다른그무엇으로제시된다.성인들이재미에대해가진이분법적관계에대해서도논의된다.한편으로는하찮고순간적인것으로묘사하면서,또한편으로는높은삶의질을만드는데필수적인것으로여기기도한다.
‘5장직장에서의재미’에서는직장에서의재미를다룬다.‘일터에서의재미’를다루는이분야는미국을중심으로연구가점점늘어나고있다.기본가정은업무시간을재미있는시간으로만드는환경을조성하는데집중함으로써생산성이향상될수있다는것이다.이장은재미의제도화가근로자들에게주는함의에대해논의하는것으로시작된다.근로자가재미를어떻게경험하고,‘일터에서의재미’를극대화하고자하는회사의일종의메커니즘과관계가있는지탐색해보겠다.
그다음‘6장현상학적재미란무엇인가?’는재미로느껴진감각의반응에대해살펴본다.이장은즐거움과재미의관계에대한논의로시작해서둘의차이를드러내게된다.사회적이고물질적환경에서체화된반응을다룬현상학적인체험관련선행연구를검토하고,재미에대한연구의일환으로수행된설문조사에서얻은두개의데이터에대해서도논의하게된다.이데이터는감각적이고체화된반응으로수행되는활동과관련하여자주참조되는'재미'요소와연관되어논의된다.
‘7장재미와회상’은재미가경험되는지점에대해질문을던진다.이장은최근의과거를재구성하는과정에서기억의역할에대한논의로시작된다.이논의는사후현상(posthocphenomenon)으로서재미의구성에대한탐색에이용된다.연구에등장한많은사건과경험들이재미로서재론된다.이장은재미가인지되는지점에대한질문을던진다.시간성의문제는이야기가한가지이거나혹은경험을다른것으로이해하는것으로제공하지만종종사건이벌어진사후에인지된다는생각과함께탐구된다.
에필로그는결론으로앞선장들에서조명된핵심주제들을종합한다.웰빙이나항목과의재미의변별성이재검토되고,재미를찰나적이고하찮은것으로여기게만드는시간성의역할에대해세부적으로논의된다.이는재미가인생을충만하게만들기위해필수적인것이라는사고와함께거론된다.이이분법은이책의핵심이기도하며,명백한모순이기도하다.재미를사회학의연구대상이될수없도록만들어온것으로주장되는것이기도하다.재미에대한연구의상대주의적성격에대해서도논의된다.이책은보편적원칙으로서관습을거스르는재미의위반적성질에대한사유로마무리된다.문화권을초월하여재미를이해하는다양한변주들은진실로다양한서로다른사상의변주곡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