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버럭하고밤엔자책하는,
감정적인밑바닥을경험하는엄마들을위로하는심리치유서!
육아빠로유명한<생각과느낌몸마음클리닉>원장,<대한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회>회원,<부부가족치료연구회>회원,<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민간위원,<서울여성가족재단>이사인저자는,우연한계기로현재까지두아이의주양육자로살면서느끼는엄마들의감정에주목해이책을집필했다.개인상담과강연,또SNS와유튜브를통해엄마들을위로하고응원하는그는,엄마들의삶이참외롭고힘들뿐만아니라감정적일수밖에없는환경이라며감정을잘돌봐야한다고주장한다.책에서그는심리적인접근과동시에,개인상담과대중매체속엄마들의감정적고충을사례로엄마들이자신의감정과가까워지도록돕는다.그렇다면저자는엄마들의어떤감정에주목했을까?
<1.왜엄마가되면죄책감이더커질까?>
첫째,‘엄마의죄책감’이다.저자는도덕적인엄마일수록죄책감이더크고,죄책감을가지는것은일종의도덕적자학행동이라고한다.무의식적으로자기를희생하면서까지엄마의역할을하면서도덕적으로우위에서고,그만큼자기가중요한존재라고생각하는일종의갈등해결방식이라는것이다.아이에게만약잘못을했다면바로사과하면죄책감을줄일수있다고조언한다.아이들은엄마를잘용서해주고,무엇보다엄마들은잘못을했더라도충분히좋은엄마이기때문이다.
<2.왜엄마가되면끊임없이불안한가?>
둘째,‘엄마의불안감’이다.그는엄마가되고불안을경험해보지않은엄마는없다고말한다.하지만대부분은불안감을명확하게설명하기보다는모호하게표현하는데,불안이그만큼모호한감정이기때문이다.불안을외면하지않고정확하게인지하는것이도리어지나친불안을줄이는첫번째방법이다.그리고아이에게하는수많은행동이불안감으로인한적절한행동인지,아니면과도한불안감으로인한지나친행동인지객관적으로들여다보는것도도움이된다고조언한다.불안이라는감정은인간이라면누구나가지는인간적인감정임을받아들이는것도도움이된다.
<3.왜엄마들은외롭고공허한가?>
셋째,‘엄마의외로움’이다.저자는엄마들이사회생활을못하고,인간관계가좁아져외로움을느낀다고생각하지만,그래서외로워서다른사람과관계를맺는다고착각하지만외로움은다른사람과가까워진다고해결되는감정이아니라고꼬집는다.나자신과의관계를회복해야해결되는감정이라는것이다.다른사람과의관계가아닌,나와의관계를회복하는일이중요하다.
<4.왜엄마들은우울한가?>
넷째,‘엄마의우울감’이다.임신과출산과정을통한호르몬의변화로기본적으로엄마는우울증에취약해진다고한다.또아이를돌보느라수면패턴과식사패턴이불규칙하게변하면서양육스트레스가우울증으로이어지는일이가장많다고한다.저자는엄마가어느정도우울해도괜찮다고,심리적으로힘든것은엄마의선택도아니고잘못도아니라며심리적은어려움을인정하고도움을구하면된다고알려준다.
-아이에게유난히감정적이라면,지금많이지쳤다는신호!
저자는그럼에도불구하고,이모든감정과더불어유난히감정적이고밑바닥감정을자주경험하는엄마라면,지금많이지쳤다는하나의신호로받아들여야한다고주장한다.그럴때일수록아이말고엄마자신을돌보는기회로만들어야한다는것이다.아이와분리된엄마만의혼자시간을갖고,그럼에도쉴수없다면몸이쉬는시간을가지라고조언한다.또너무완벽해야한다는생각에서벗어나느리고단순한삶으로잠시돌아가도괜찮다고조언한다.또누구를위해서가아니라아빠자신을위해아빠가아이를돌볼수있는기회를만들라고말한다.뿐만아니라아이옷하나사면,엄마옷도한번사고,아이미용실가면엄마도한번미용실가는등,아이좋아하는것말고원래내가좋아했던것들을찾는일이가장중요하다고알려준다.무엇보다아이를24시간사랑하지않아도괜찮다고엄마들을위로한다.오히려아이를24시간사랑하지않는것이아이를더사랑할수있는길이며,그만큼엄마스스로를사랑할수있는시간을만들수있다는것이다.
-감정적이어도당신은충분히좋은엄마!
영국의소아과의사이자정신분석학자인도날드위니콧은‘훌륭한엄마와그렇지않은엄마의차이는실수를범하는데있는것이아니라그실수를어떻게처리하는가에있다’라고말했다.아이에게실수로잘못을했다면,아이에게감정적이었다면바로사과하면된다.아이들은의외로엄마를잘용서해준다.전반적으로당신은위니콧이말한대로지금있는그대로‘충분히좋은엄마’이기때문이다.그러니당신이엄마로서느끼는감정은100프로타당하다!이책을다읽고나면엄마로서의자신말고당신스스로를더사랑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