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철공소

옛날 철공소

$16.90
저자

황규섭

충남보령에서태어나한양대에서작곡을전공하고한국문학예술학교에서소설을공부했다.
계간《학산문학》,《신사조》,《충북작가》에《눈오는밤》,《쥐》,《괘종시계의기억》등의단편소설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518문학상을수상하였으며,눈에보이듯생생한묘사와치밀한구성,독특한상상력으로높은평가를받아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과대교문학대전에서각각대상을받았다.작품으로는《오르골음악학교》,《열두살삼촌》,《하늘고양이라온》,《훼야의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옛날철공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끔찍하게살해당한희생자,그현장에서발견된기름때!
범인과의피말리는두뇌싸움이당신의가독성을자극한다!

악마같은연쇄살인범조한곤이피해자를납치한자리에는언제나그의철공소에서묻은기름때가남겨진다.수백만볼트의전류가흐르는전기충격기로피해자가힘을못쓰게만든다음,자신의아지트인옛날철공소로끌고가면그곳에는으레섬뜩한‘아베마리아’노래가흐를것이다.

그렇다고완전히희망이없는것은아니다.표상우,하덕교를중심으로한강력계형사팀은연쇄납치사건이벌어지는현장마다동일한성분의기름때가발견한다는사실을포착했고,이증거를통해범인의목줄을서서히조여가기시작한다.

하지만,머지않아그것이조한곤의경찰을농락하기위한함정이었음이드러나고둘사이의추격전은도저히끝을알수없는방향으로흘러가기시작하는데…이처럼눈을뗄수없는전개와마지막의뒤틀린결말은독자들에게롤러코스터를타는듯한스릴을선사하기에충분하다.

인기리에연재되고있는네이버웹툰〈재혼황후〉의엠스토리허브와드라마〈악의마음을읽는자들〉의원작기획사팩트스토리,드라마〈붉은단심〉의지앤지프로덕션이공동주최한제1회범죄미스터리공모전에서수상작으로뽑힌이작품은무더운이번여름날그더위를날려버릴공포를찾고자하는독자들의입맛을만족스럽게맞춰줄수있는최고의소설이되어줄것이다.

책속에서

그는자신의생각이얼마나끔찍한것인지금방깨닫는다.
그러나그는그렇게하기로마음먹는다.
지금저것을위해할수있는것은단한가지뿐이다!
그는차에올라타려다말고얼른트럭뒤로숨는다.
옆차선에서쌔앵,자동차가지나간다.
그는조금전뱉어버린껌을집어들고다시트럭에올라라이트를끈채천천히후진한다.어두운도로위에검은고양이가보인다.
그것은마치‘나좀도와줘!’하고
신호를하듯가까스로고개를들고천천히흔들린다.
잠깐망설이던남자는결심한듯액셀러레이터를밟는다.
트럭이요란한소리를내며전진한다.

_프롤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