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조선시대 인물사 (사적으로 보는 조선 인물들의 발자취)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조선시대 인물사 (사적으로 보는 조선 인물들의 발자취)

$19.38
Description
500년 조선사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듣다!

MBTI 심리분석으로 조선시대 인물들의
성격을 엿보다!
500년이라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조선시대를 사건 위주로 공부하는 현행 한국사 교육과정의 특성상, 학생들은 역사 속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생소하게 들려 역사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교과목으로서 한국사, 특히 조선사를 공부하면서 어렵게 다가오는 위대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치밀한 고증과 재미있는 MBTI 심리분석으로 그들의 성격을 쉽게 알아갈 수 있는 역사 교양서다.
저자

김혜민

저자:김혜민
명지대학교에서조선외교사전공으로학사,석사과정을졸업했습니다.어릴적부터먼옛날을살아낸사람들의이야기들을들여다보는걸좋아했습니다.그빛바랜삶의조각들을분류하고재해석하여오늘날우리에게줄수있는메시지를건져올리는일을주로해왔어요.박물관에서4년간다양한시대의역사를책과전시로만들어사람들에게생생하게전하는학예사로일했고,그뒤교육기업에몸담아중학교역사교과서를기획하고개발하는일을담당했습니다.역사라는울타리를넘어더다양한주제의이야기를다루는콘텐츠전문가가되고싶다는새로운꿈을안고,어린이책기획편집자를거쳐현재는브랜드콘텐츠에디터로일하고있습니다.
인스타:snsnej0826
브런치:brunch.co.kr/@dlqhrlagpals
유튜브:초희의돌고도는역사

목차


프롤로그
사적으로보는조선인물들의발자취

1장조선을움직인왕들
500년왕조의시작을연신궁,태조이성계
글공부에소질이남달랐던왕자,세종
의리가아닌야망을택한왕자,수양대군
어린시절의결핍을이겨내지못한폭군,연산군
세상의외면속에잊힌왕,광해군
전쟁의소용돌이속에서꿈을잃어버린왕자,소현세자
냉혈한로맨티스트,숙종
금쪽이로태어나비극적인죽음을맞이한왕자,사도세자
새로운조선을세운진정한워커홀릭,정조

2장생각으로세상을바꾸고자한선비들
새로운왕조의설계자,정도전
냉미남킹메이커,한명회
세상을바꾸고자온몸을바친선비,조광조
조선성리학의별이된대학자,이황
푸른용이낳은신동,율곡이이
칼과방울을찬선비,남명조식
200권의책을남긴천재학자,정약용
우주속에서미래를찾은실학자,홍대용
북벌을비웃고북학을외친실학자,박지원

3장칼과창으로나라를지켜낸장수들
죽음만을기다린쓸쓸한명장,이순신
불의를보면참지못했던홍의장군,곽재우
백전백승전쟁의신,정기룡

4장세상에맞선아웃사이더들
3년이나관군을따돌린영리한도적,임꺽정
함부로이름을불러선안될위험한선비,정여립
세상을버린방랑시인,김삿갓
조선을떠나새로운유토피아를세운영웅,홍길동

5장조선을붓에담은예술가들
붓끝으로조선의산을노래한화가,정선
바람처럼살다간천재화가,김홍도
산과바다를서체에담아낸예술가,김정희

6장꿋꿋이자기길을찾아간여성들
자신의운명을사랑한여인,황진이
시대를초월한마음을전한시인,허난설헌
천금을던져백성을구한제주할망,김만덕
여성의새로운가능성을열어준성리학자,임윤지당

부록
용어정리

출판사 서평

사건으로만배우는조선시대의역사교과서는이제그만!

1392년태조이성계가고려를무너뜨리고건국한이래500년이란긴세월동안한국사속에존속하며오늘날우리들의삶과의식에까지지대한영향력을끼치고있는조선왕조는한국사를교과과정으로공부하는중고등생에게는중요하게공부해야하는시대로,또한일반사람들에게는우리역사에서가장친숙하고흥미있게다가오는시대로우리나라역사에서중요한시기이다.
그러나한국사교과서를비롯한다양한역사방송에서는이러한조선의역사를언제나사건중심의흐름에따라보여주고있어,재미있는역사공부를단순한암기로만드는듯한느낌을지울수없다.특히조선사를공부하면서등장하는왕과대신,학자,장군과같은사람부터예술가와여성에이르기까지다양한개성을지닌위대한인물들을마주하면,그들이조선의역사속에서어떤영향력을끼쳤길래중요하게주목받는지궁금해질것이다.
이책은그런궁금증을느낀사람들을위해조선역사속에서빼놓을수없는역사적인물32명을선발한다음그일대기를간략하게살펴봄으로써,자칫지루할수도있었던역사공부를사람냄새나는진솔한시간으로탈바꿈하였다.
조선의성군세종대왕이형양녕대군을제치고왕위에오를수있었던본질적인이유,청나라로끌려갔던소현세자가조선으로돌아와서아버지인조의냉대를받을수밖에없었던,속사정,남성의전유물로만여겨졌든학문을깊이공부했던여성성리학자임윤지당의이야기에이르기까지,조선을공부하면서도너무몰랐던당시인물들에대한속사정과비화가이책에모두들어갔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조선사를인물중심으로접근하여역사교과서보다더욱쉽게다가올수있게해준다.

낮은자존감을이기지못한연산군,
냉미남킹메이커한명회,
조선의볼드모트정여립,
자신의운명을사랑한황진이….
이들의MBTI는과연무엇일까?

이책이여느다른조선시대를다룬역사책들과다른점은바로오늘날대한민국의모든사람이재미있게즐기는MBTI심리분석을조선시대의위대한인물들에게도적용하여그들의MBTI를추측해보는색다른시도를하였다는데있다.
MBTI를통해모르던사람들끼리도서로를알아가며친해지는현재의모습처럼,이책을읽는독자들도500년이라는긴시간을뛰어넘어MBTI심리분석을통해성격을알아가는체험을함으로써조선시대의위대한인물들역시오늘날의우리와같은감정을가진사람이었다는동질감을느낄것이다.동시에MBTI심리분석을통해그인물들이역사속에서왜그러한선택을했는지,왜그러한행동을보였는지등을일반적인역사공부보다무거운역사와개인사를더욱쉽고재미나게이해할수있으리라기대한다.
역사는흔히이해의학문이라고들말한다.조선시대의역사곳곳에흔적을남긴채사라져간그시대의위대한인물들이,이제는MBTI를통해우리에게자신의매력을보이고다시숨쉬며다가오고있다.따라서이책을읽는독자들역시단순히역사속에갇혔다고만여겼던인물들의성격을쉽게이해하고자하는노력을시도함으로써,조선시대의역사적속살과인간사의민낯을끄집어내는귀중한시간이되기를바란다.

이책의구성은

1장은조선왕조의최정상에서최고권력을휘둘렀던왕들과세자들에관한이야기를다루었다.공민왕사후권문세족의힘이강대하여왕의권한이상대적으로제약될수밖에없었던고려말과달리조선은태종의노력으로국왕이강력한왕권을휘두르며국정을좌우할수있는시스템을갖출수있었다.이때문에조선의역사에서왕의역할은지대하였고그후계자였던왕세자역시중요한존재로부각될수밖에없었다.
한글을창제하여우리민족문화에지울수없는업적을남긴세종,조카의왕위를탈취하여왕좌를손에넣었지만,말년을불행하게지냈던세조,두차례의환국으로조선후기강력한왕권강화를이룩한숙종,뛰어난능력으로조선을중흥시키려한정조부터명청교체기라는국제정세에휘말려안타깝게희생된소현세자,아버지영조와의갈등을해결하지못하고비극적인죽음을맞이한사도세자에이르기까지조선의정치사를장식한왕과왕자들의이야기가펼쳐진다.

2장은조선을사대부의나라로만들어민본의정치를펼치고자했던선비들의이야기를다루었다.성리학을나라의근본으로하여건국된조선에서정치적엘리트들은모두유학을공부한선비들이었다.그들은각자나름의방법으로성리학에서말하는최종적인목표인민본정치를펴고자노력하였고그과정에서다양한우여곡절을만들어조선을바라보는우리의눈에지금까지선명하게각인되고있다.
태조이성계와손을잡고조선을설계한정도전,세조를왕으로만들어절대권력을휘두른훈구의시조한명회,그러한훈구의전횡을막고진정한성리학의정치를회복하고자했던사림조광조,정조의시대를대표하는실학자정약용과박지원에이르기까지조선의각시기를풍미했던선비들의일대기를만나볼수있다.

3장에는조선이건국된지200년만에찾아온대전란인임진왜란에맞서조선을지켰던무장들에관한이야기가펼쳐진다.우리에게너무나도잘알려진성웅이순신과최초의의병장임과동시에관군과비교해도뒤지지않는전공을올렸던곽재우의활약을통해독자들은조선이어떻게국난을극복했는지알수있고그선두에섰던무장들의눈물겨운노력을느껴볼수있을것이다.

4장은조선의제도권에서벗어나자신만의이야기를써내려간아웃사이더들에대한이야기를다룬다.연산군과명종대의혼란기를틈타도적으로그이름을떨쳤던임꺽정과홍길동,당시조선에서는수용하지못할앞선사상때문에배척당하고억울한죽임을당했던정여립에관한이야기가펼쳐진다.
이들의이야기를통해조선초중기를거치면서연산군의폭정과외척의발호,당쟁의격화로쇠약해졌던조선의민낯을독자들은경험할수있고당시를살았던사람들이이들의이름을빌려서사회에말하고자했던바가무엇이었는지를진솔하게느낄수있을것이다.

5장은조선을대표하는세명의예술가정선,김홍도,김정희의이야기와작품들을통해조선의문화수준이얼마나뛰어났고찬란했는지를알아감과동시에오늘날을살아가는우리들에게그다지알려지지않았었던조선시대예술가들에대한몰랐던이야기들을흥미롭게알아가는시간을갖는다.
정선의산수화,김홍도의풍속화,김정희의추사체모두우리가길이길이간직해야할문화유산이다.이러한문예부흥이이3명이살았던조선후기에집중적으로이루어진배경에대해알아보고그들이예술에쏟아부었던열정을간접적으로느껴볼수있을것이다.

6장은우리에게잘알려지지않았지만,오늘날우리가잊어서는안될존재들,조선시대의여성들에관한이야기를다룬다.흔히우리는조선시대를단순하게남성중심의가부장적사회였다는편견을가지고있지만이는역사적사실과는꽤거리가있다.조선초중기까지만해도조선의여성들역시재산을상속받을수있었고학문을공부할기회가자유로웠으며조선후기에들어서도여성들이호주로서역할을하는경우가흔했기때문이다.
이장에서는그러한조선의여성사를직접적으로다룬다.우리에게너무나도잘알려진여류시인허난설헌부터당시로서도오늘날우리의관점에서도파격적이라고할수있는여성철학자임윤지당에이르기까지,우리가잊고있었던조선사회의여성들일대기를새롭게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