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거북이 펜션

여기는 거북이 펜션

$17.80
Description
토끼처럼 달리기만 했던
도시를 벗어나
거북이처럼 조금은
느릿하게,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거북이 펜션으로
모두 놀러 오세요!
연인 주호의 배신으로 인해 사랑과 일터를 잃은 주인공 선영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고모가 운영하는 구례의 ‘거북이 펜션’으로 내려간다. 도시에서의 상처를 안고 시골로 향한 선영은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내려놓으며, 조금 느리지만 자신을 돌보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저자

이광

2022년단편소설《하늘을나는별들처럼》으로부산가톨릭문학신인상을받았다.저서로는2020년시집《희망이없어도살아지더라》(공저),2023년소설집《하늘을나는별들처럼》,2024년장편소설《왁자지껄심리상담소》가있다.

출판사 서평

잠시멈추어,나를돌보다
‘거북이펜션’에서벌어지는
일상힐링판타지!

《여기는거북이펜션》은사랑과일,그리고일상에지친한여자가인생의전환점에서‘멈춤’을선택하고,그속에서다시자신을찾아가는과정을섬세하게그린이야기다.

출판사에서헌신하며오랜연인과함께꿈을키워왔던선영은,배신이라는쓰라린현실과마주한뒤모든것을정리하고고모가운영하는구례의‘거북이펜션’으로내려간다.도심의치열한삶에서한걸음물러나시골의잔잔한풍광속에서그녀가만나는사람들과사건들은독자에게도조용한울림을전한다.

이소설은단순히상처받은여주인공의재기담이아니다.오히려상실의시간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그안에서차분히자신의감정을직면하는과정을그려내어,회복이란한순간의기적이아니라일상적선택과시간이만들어내는서서한변화임을보여준다.‘거북이’라는이름처럼,빠르게달려야만의미가있는삶이아니라느리게라도자신을돌보는삶이충분히가치있음을일깨운다.

잔잔한문체와현실감있는서사가어우러져,도시의소음을잠시내려놓고마음의휴식을원하는이들에게권하고싶은작품이다.상처를겪어본사람이라면누구나선영의여정을따라가며자신만의‘거북이펜션’을마음속에그리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