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백을 돌려줘! - 숭민이의 일기 (양장)

내 고백을 돌려줘! - 숭민이의 일기 (양장)

$13.61
Description
유쾌하고 코믹한 일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어린이 베스트셀러 〈숭민이의 일기〉 여덟 번째 책!
《내 고백을 돌려줘!》
“으악, 내 고백을 돌려줘!”
숭민이의 인생 첫 고백 이야기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낄낄대며 읽는 유쾌한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다. 만사가 지루해진 숭민이가 손 글씨라는 새로운 취미 생활을 하며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유주를 알게 된다. 그런데 유주는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해서 첫 만남에서 숭민이를 속상하게 하는데…. 그런 유주와 숭민이는 서로 글씨와 명언을 가르쳐 주는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고, 심지어 유주가 숭민이한테 좋다고 사귀자고 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유주의 마음을 안 이후로 숭민이는 마음이 두근대고, 점점 유주가 좋아지는데…. 유주가 고백을 언제 할지 기다리다 못한 숭민이가 용기 내어 먼저 유주에게 고백을 한다! 과연 숭민이의 인생 첫 고백은 어떻게 되었을까?

저자

이승민

서울에서태어났습니다.원래글쓰기를정말싫어했어요.깁스를하고텔레비전을멍하니보는게지겨워서일기를쓰기시작했어요.여러분도매일일기를써보세요.여러분의하루가근사한이야기라는것을알게될것입니다.지금까지쓴책으로는[숭민이의일기]시리즈와『천하무적개냥이수사대』『어쨌든이게바로전설의권법』『매일보리와』『병구는600살』『송현주보러도서관에』『지유와비밀의숲』과[우주탐험단네발로행진호]시리즈가있습니다.
“가만히앉아서생각에잠기길좋아합니다.그안에수많은이야기가있거든요.머릿속에서서로뒤섞인이야기를정리하고,한줄한줄써내려갈때가장행복합니다.”

목차

1.새로운취미찾기_5
2.예쁜글씨를쓰고말테야!_37
3.스승과제자_63
4.고백할까,말까?_103

출판사 서평

“아,모든게다지루해!”
숭민이가손글씨라는새로운취미생활을하며만난
여자친구와의알콩달콩한이야기

숭민이가학교는물론이고친구들과노는것도책읽기도모두다지루하다.심지어그좋아하던게임까지말이다!그러다우연히친구가가져온깃털달린펜을보고글씨를예쁘게쓰는일에흥미를갖는다.새로운취미를찾은건다행이지만중대한문제가있었다.숭민이가엄청난악필이라는것!숭민이는수많은손글씨동영상을보고손글씨책으로연습을하고,오만가지의펜을써봐도악필에서벗어날수가없었다.옆에서보다못한심지영이동네에있는손글씨동호회를찾아줘서함께가입하는데….그곳에서숭민이는많은어른의격려와지지에힘입어연습을열심히한다.그런데딱한사람.동갑친구인유주만이숭민이글씨를보고못쓴다고놀린다.숭민이는자기에게“한수가르쳐준다.”는유주의말에기분이상해서유주를불러서따지려는데,유주가도리어숭민이에게명언쓰는법을한수가르쳐달라고한다.그토록기분나쁘게들렸던‘한수가르쳐달라.’는말이왜이렇게기분좋게들리는지.숭민이는유주와서로손글씨와명언을가르쳐주는스승과제자사이가된다.

“내마음‘콕’찍어서나심쿵했어!”
유주가자기를좋아한다는말을들은후로숭민이의마음은콩닥콩닥두근대는데!
과연숭민이인생첫고백은성공할수있을까?

사실숭민이는유주가다른사람기분은상관하지않고생각나는대로말해서못마땅했었다.그런데유주가숭민이한테고백할까말까고민중이라고말한이후로숭민이의마음이콩닥콩닥설레기시작한다.게다가유주가숭민이를좋아한다는사실이유주네학교는물론숭민이학교에까지소문이난걸알아차린후로숭민이의마음은더욱두근거린다.게다가이젠유주가예뻐보이기까지하는게아닌가!숭민이는유주가고백했을때어떻게말할지연습을단단히하며그날을기다리는데,어째유주는만날때마다고백은않고그냥가버렸다.그리하여결국참다못한숭민이가용기를내어유주한테먼저자신의마음을고백하는데!과연숭민이인생첫고백은유주에게잘전해질수있을까?

실제어린이가쓴일기냐는질문을많이받을만큼[숭민이의일기]시리즈는요즘아이들마음과현실을잘그려냈기로유명하다.『내다리가부러진날』에선다리가부러진일을계기로숭민이가반에서가장예쁜백정민을사이에두고반에서가장힘이센성기성과원치않는힘겨루기를하며겪는이야기다.『나만잘하는게없어』는친한친구들이재능을발견하는것을보고숭민이도자신이좋아하는것이무엇인지찾는이야기다.『맘대로되는일이하나도없어!』에선되는일이하나도없는숭민이에게부모님이이사를가야한다는날벼락과같은소식을전하며어려움속에빛나는우정(?)을이야기한다.

『나진짜귀신을봤어!』는귀신장난을하며벌어지는소동을담았고『내가널좋아하나봐』에서는절친심지영을좋아하는마음을알게된숭민이의첫사랑이야기를전한다.『맙소사,오해해서미안해』에선악플러와주말농장이야기로숭민이의색다른일상을보여준다.[숭민이의일기]시리즈는코믹한이야기를은유적으로절묘하게표현하는박정섭작가의그림으로더욱빛을발한다.세련되면서도유머있게표현한그림을읽는재미가쏠쏠하다.아이는물론이고어른들도잠시잊고지낸유년시절을떠올리며낄낄대며읽을것이다.

책속에서

심지영이나한테춤을보여주겠다고할때도있었는데,그때마다난무리하지말라며손을휘저으며도망쳤다.심지영이춤추는걸볼수는있지만,혹시라도나에게같이추자고할까봐두려웠다.
-p.8

난심지영한테내가다른거뭘잘하냐고물었다.심지영은쭈뼛거리면서눈알을이리저리굴리다가이렇게말했다.
“게,게임?”
안그래도요즘내가게임도못하는사람이된것같았는데심지영말을들으니까진짜내가잘하는게아무것도없는것처럼느껴졌다.그래서다짐했다.기필코글씨를예쁘게쓸테다!
-p.21

나는유주를처음봤을때좀이상한애라고생각했다.내가소모임에서처음쓴글씨인‘내인생에포기란없다.’를유주가보고는나한테조용히이렇게말했다.
“너글씨진짜못쓰는구나.”
그러고는혼자까르르웃으면서돌아다녔다.
-p.50

오늘유주를만났다.나는유주가나한테고백할지도모른다는생각에약간마음을졸이고눈치를봤다.하지만유주는며칠전에했던대화는전혀염두에두지않는것처럼평소와똑같아보였다.
-p.99

멀리서유주가평소랑다를바하나없는총총걸음으로오는데,갑자기유주가너무예뻐보였다.유주가씨익웃으며손을흔들며인사를하는데,미소가너무환해서눈이부실정도였다.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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