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 우크라이나 -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8 (양장)

오바, 우크라이나 -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8 (양장)

$15.00
Description
유럽의 관문이자 유럽의 곡창 지대, 우크라이나!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은 왜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동용 우크라이나 역사 및 문화 소개서!
몇 년 전까지만해도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가 아니었어요. 어른들에게조차요. 대부분 그저 지금은 해체된 옛 소비에트 연방을 이루는 나라 중 하나였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우크라이나의 수도 이름도 러시아어 발음인 ‘키예프’로 부르고 있었어요. 우크라이나어 발음인 ‘키이우’가 아니고요.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 건 2022년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부터예요. 사실 두 나라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전쟁을 이어오고 있었지만요.
전쟁으로 인해 한 나라의 이름을 매일같이 뉴스에서 보게 되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이름이 익숙해졌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에요.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는 우크라이나라는 나라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른다는 거예요. 그저 ‘러시아가 침공한 나라’라는 것밖에는요.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은 12세기 역사책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이후 코자크라는 이름도 사용됐어요. 하지만 우크라이나라는 나라 이름은 19세기 말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어요. 우크라이나인들은 그전에는 루시에 산다고 말했고, 자신들을 루시인이라고 칭했어요. 키이우 루시는 우크라이나 역사의 시작점으로, 바이킹족이 지금의 우크라이나 땅에 키이우 루시 대공국을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 전역이 소비에트 연방에 흡수되었어요. 일부가 먼저 편입되었고, 나머지는 이후에 소비에트 연방에 속하게 되었어요. 소비에트 연방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사회주의 연방 국가로, 소련이라고도 해요. 소비에트 연방 시절, 우크라이나인들은 우크라이나어를 쓰고, 자유롭게 살길 원한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았어요.
소련이 해체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골치 아픈 소련의 유산과 씨름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는 항상 유럽에 속해 있었고, 이 땅에서 강대국들이 부딪쳤어요. 또한 여러 언어, 문자, 종교가 교차하는 장소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때때로 우크라이나를 가리켜 유럽의 관문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누구나 지나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의 문은 활짝 열려 있어요!

저자

잔나스워니오프스카

우크라니아출신의폴란드작가입니다.《뒤틀린집》이라는소설로폴란드콘래드상올해의신인부분을수상하고니케문학상도수상했습니다.이소설은모두여섯개언어로번역되었습니다.극본도집필하고우크라이나어로번역도하고있습니다.

목차

우크라이나!4
노랑과파랑16
우크라이나어할줄아세요?22
황금돔26
레샤와타라스30
목에건세상36
검과황금문42
프랑스왕실의키이우여인46
로하틴에서온황후50
코자크54
춤추고노래하는기도60
마로니에꽃이피는키이우64
내집처럼편안한르비우70
목초지의음악소리76
신비한괴물이야기82
잊힌선조들의그림자86
자수셔츠비시반카90
피산카94
베르테프98
시체드리크104
노래하는민족108
오페라의여왕114
스텝118
유쾌한지하묘지의도시122
크림반도126
세계에서가장무거운비행기130
체르노빌134
흑토와굶주림138
존엄혁명142
전쟁146
폴란드의우크라이나인들150
돼지고기초콜릿154
우크라이나어를배워볼까요?160
우크라이나요리를만들어봐요!164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지하가장깊이있는지하철역,
세계에서가장무거운비행기는어디에있을까요?
우크라이나의역사와문화그리고자연환경까지만나보세요!

우크라이나는아주큰나라예요.만일우크라이나를가로질러서쪽에서동쪽으로가고싶다거나북쪽에서남쪽으로내려오고싶다면,침대칸이딸린기차표를사야할거예요.우크라이나기차에는대부분그런침대칸이있어요.바람이휩쓸고가는아주넓은초원지대인스텝은현재우크라이나영토에서거의절반을차지해요.드니프로강이북에서남으로흐르며우크라이나를반으로가른다면,스텝은사선으로가로지르며우크라이나를갈라요.스텝이있는땅은매우비옥하여지금은대부분농경지가되었어요.

우크라이나를유럽의곡창지대라고해요.우크라이나에는초르노젬이라고하는비옥한흑토가매우풍부해요.덕분에밀,보리,해바라기씨,유채씨의생산량이매우많아서세계여러나라에팔고있어요.그런데지금은우크라이나에서곡식을사가던나라들이식량이부족할까봐걱정하고있어요.전쟁때문이에요.

키이우에있는아르세날르냐역은지하105미터되는곳에있는데,세계에서가장깊은지하역이에요.에스컬레이터를타고내려가는것만으로도지칠정도예요!세계에서가장무거운비행기도우크라이나에서만들어졌어요.무게는무려640톤이고,이름은우크라이나어로‘꿈’이라는뜻인므리야예요.이비행기는정말거대해서5층짜리건물보다더높아요.기네스북에도올라있어요.

우크라이나에서는크리스마스를두번기념해요.전통적으로1월6일이크리스마스이브이고,1월7일이크리스마스예요.그렇지만얼마전부터유럽의전통을함께따르기로해서12월25일도휴일로삼았어요.크리스마스가지나면한해의마지막날을떠들썩하게축하하는데,이것도한번이아니에요.1월13일에서14일로넘어가는날밤에또다시새해맞이를해요.우리나라의신정과설날같은거예요.

어때요?조금은우크라이나에대해알게되었나요?우크라이나에대한호기심이생겼나요?그렇다면어서『오바,우크라이나』을펼쳐보세요.그리고우리가아직몰랐던우크라이나를만나보세요!

세계쫌아는어린이들모두모여라!
[책으로여행하는아이]시리즈로떠나는지도너머문화여행!

세계가한나라인것처럼여러나라와교류가활발해진오늘날,세계를무대로뛸아이들에게가장필요한것이무엇일까요?아마도세계여러나라에대한깊이있고생생한지식이아닐까요?

[책으로여행하는아이]는각나라지리환경과생활풍습,역사와문화를자세히소개하는시리즈예요.『곤니치와,일본』,『맘마미아,이탈리아』,『올레,스페인』,『니하오,중국』,『그레이트,영국』,『씬짜오,베트남』,『바흐바흐,이란』그리고『오바,우크라이나』이출간되었지요.권마다지리환경부터생활풍습,역사와문화를소개한답니다.한나라의지리환경을알면생활풍습이이해가되고,역사를알면그나라문화를보다깊이느낄수있으니까요.이야기는짤막한일화로재치있게구성되어서,재미있게읽을수있어요.또한각나라분위기와어울리는일러스트로권마다특색있게디자인되었고,양장으로고급스러운느낌을더한답니다.

해외여행은가기가쉽지않지요.짧은여행으로는그나라에대해잘알수없고요.관광지를여행하는것만으로는절대알수없는그나라문화와사람들생각,일상모습까지[책으로여행하는아이]시리즈로만나보는건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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