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밖으로 - 풀빛 그림 아이 (양장)

다시, 밖으로 - 풀빛 그림 아이 (양장)

$15.00
Description
“언제쯤 다시 밖에 나가 놀 수 있을까?”
볼로냐 라가치상, 세르파 국제 그림책 대상, 나미콩쿠르 금상!
화려한 수상 이력의 귀여운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밖으로 나가고 싶어!”
비로소 깨닫게 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하여
“언제쯤 다시 밖에 나가 놀 수 있을까?”
추운 겨울이면 아이들은 반 강제로 집 안에 갇혀 지내게 돼요.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빙판길에 미끄러지지는 않을까 하는 어른들의 염려가 아이들을 집 안에 잡아 두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들은 좀이 쑤셔요. 집 안에서는 마음껏 뛸 수도 없고, 자전거를 탈 수도 없으니까요. 친구들과 공놀이를 할 수도 없고, 누가누가 높이 올라가나 내기하던 그네도 탈 수 없어요. 잠시 앉아 숨을 고르던 벤치도 당분간 안녕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은 이제나 저제나 창 밖을 바라보며 다시 밖에 나가 뛰어놀 날만을 기다리게 되지요. 무더운 여름에도 마찬가지예요. 뜨거운 한낮의 태양은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건 날씨뿐만이 아니에요. 얼마전까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는 걸 꺼렸잖아요.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갈 수 없었고, 어른들도 회사에 나가는 대신 집에서 일을 하기도 했어요. 가급적 외출도 하지 않았고요. 다른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나라에서 막기도 했어요.
그때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똑같이 생각했을 거예요.
“언제쯤 다시 밖에 나가 놀 수 있을까?”

저자

엔히키코제르모레이라

1998년브라질에서태어났습니다.어린시절에는매우수줍고,조용하고,관찰하기를좋아했습니다.
항상말보다그림으로자신을더잘표현했습니다.학교에있을때는공책이나책상위에그림을그리며하루를보내곤했습니다.지금은일러스트레이터이자그래픽디자이너로활동하고있습니다.
이책은첫번째그림책으로,볼로냐라가치상과세르파국제그림책대상,나미콩쿠르금상을수상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볼로냐라가치상,세르파국제그림책대상,나미콩쿠르금상등
화려한수상이력의귀엽고도강렬한그림책

『다시,밖으로』는집안에서꼼짝못하던작은여자아이가드디어다시바깥세상과만나게되었을때의기쁨을담은그림책이에요.볼로냐라가치상,세르파국제그림책대상그리고나미콩쿠르금상등화려한수상이력을가지고있어요.간결하면서도귀여운그림과강렬한색상의대비가돋보이지요.글자하나없는그림책이지만,괜찮아요.우린누구보다도그아이의마음을잘알고있으니까요.

책을펼치면텅빈그네와미끄럼틀,그리고아무도타지않는시소와아무도앉지않은벤치가보여요.아이는집안에서창밖을내다볼뿐이에요.그러다가텔레비전일기예보에서날씨가따뜻해졌다는소식을들어요.신이난아이는어른에게허락을받고,신발을신고드디어바깥세상으로나가요.새로운모험이시작되지요.

이책을읽다보면왜글자가없는지바로알수있어요.그림을따라가는것만으로도충분히즐겁게이책을읽을수있거든요.글자가없기때문에,읽는사람마다자기만의이야기를만들어낼수있어요.어른과아이가함께이책을읽으며각장면을각자어떻게받아들였는지함께이야기를나누어도좋아요.그림속아이를따라가다보면,절로미소가지어져요.눈을반짝이며여기저기바깥세상을만나는귀여운아이는마치내마음을작가가들여다보고그림으로옮겨놓은것같아보여요.

우리주위에는평소너무나당연하게누리고있어서그것의소중함을깨닫지못하는것들이있어요.그러다가그것이사라져버리거나아니면당연하지않게될때비로소깨닫게되지요.짙은황사나미세먼지로숨을쉬기힘든날이되어야우리를맘껏숨쉬게해주는맑은공기의소중함을깨닫게되는것처럼말이에요.『다시,밖으로』는이런작은일상의소중함을일깨워주는귀여운그림책이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