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13.04
저자

오승현

서강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했다.문학을전공했지만,문학보다다른분야를기웃거리며공부한시간이더많았다.그덕분에지금은다양한책을쓰고있다.오랫동안학생들에게논술과글쓰기를가르쳤고,[초등독서평설]과[고등독서평설]의집필위원으로활동했다.지금은집필에매진중이고틈틈이강연을한다.

지금까지청소년도서로『학교안의인문학1,2』,『인공지능쫌아는10대』,『너희들의미래보고서』,『지구멸망보고서』,『생각의주인은나』,『내얼굴이어때서』,『말이세상을아프게한다』등을썼고,어린이도서로『인공지능논쟁』,『머리에쏙쏙들어오는초등어휘100』,『차별은세상을병들게해요』,『원자력논쟁』,『세상을아프게하는말,이렇게바꿔요!』등을썼다.

목차

여는글_빵속에숨은칼

1인공지능,네정체를밝혀라!
인공지능을만들다|인공지능의엔진,알고리즘|인공지능과로봇의차이|언캐니밸리를넘어서

2인공지능,너왜지금뜨는거니?
인공지능이걸어온길|딥러닝,인공지능을강화하다|빅데이터의발전|4차산업혁명

3인공지능,핑크빛미래를부탁해
자율주행차로달리는일상|나이들수록젊어지는세상|생활의편리를더하다|공유경제가뜬다

4인공지능,너도마음이있니?
인공지능과사랑할수있을까?|마음은어디에?|마음이있다면권리도있지않을까?|인간은아직부족하다

5인공지능,너의문제가뭐니?
양극화-부의편중|차별-인권의후퇴|감시-빅브라더가지켜본다|사생활침해|민주주의의위협

6인공지능,네가인간을대신할거라며?
일자리의미래-제조업|사라질직업과생겨날직업|서비스업은제조업과다를까?|기본소득

7인공지능,네가그렇게무서워?
빨간눈|강한인공지능|인공지능은왜위험할까?|위험을막을수있을까?

다시여는글_미래는정해져있지않아
참고한책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은인류에게축복일까해악일까
첨예한논쟁의한복판에선인공지능,일곱가지핵심질문을통해
미래를질주하는인공지능의빛과그늘을조망하다


‘더높은단계로도약하는열띤과학토론의장’풀빛의청소년교양과학시리즈'과학쫌아는십대'의서막을올릴01번《인공지능쫌아는10대:인공지능,네정체를밝혀라》가출간되었다.'과학쫌아는십대'는초등과고등사이,거대한과학의산앞에서방향을잡지못하는십대,특히중학생을위해기획된시리즈로,하나의핵심개념을한책에담아그것의이론과적용을살피고함께토론할거리를제공하는과학시리즈이다.중학생조카를앞에두고친밀하게이야기를건네듯,이시리즈는십대의눈높이에맞춰가장친절하고가장쉬운설명이핵심이다.거기에내용을풍성하게하는사진자료와핵심을파고들되위트로무장한재미있는삽화로처음부터끝까지호기심을잃지않고완독할수있게하는매력을갖추고있다.
《인공지능쫌아는10대》는시리즈의첫신호탄으로,첨단과학기술이자논쟁의한복판에서있는인공지능을전격해부한다.인공지능을둘러싼여러희망과불안의파편속에서가장올바른판단을하고가장적합한행동을하기위해마련된매뉴얼이다.이책이던지는일곱가지핵심질문은다음과같다.인공지능은어떤원리로구동되며로봇과의차이는무엇일까,인공지능이걸어온길과현재는어떠한가,인공지능이약속하는핑크빛미래는무엇일까,인공지능이과연인간과정서적으로교류할수있을까,인공지능이초래할부작용은무엇일까,인공지능이인간의일을모두대체할까,강한인공지능이과연인류를위협할까.인공지능이라는과학기술의가장기본적인작동원리소개부터인공지능의명암을조망하는쟁점제시까지이책은인공지능이라는인류가마주한가장큰숙제를어떻게현명하게풀어나갈지에대한해법을제시한다.인공지능에대해과도한희망과무모한불안에싸인십대가현명하게대처하는지혜를이책에서찾을수있을것이다.

인공지능의원리와역사,쟁점을한번에

인공지능은인류의난제다.그것이인류를최상의편리함으로이끈다고도하고,인간의일자리를빼앗는것은물론인간의지능을뛰어넘는고도의강한인공지능이되면서인류를파멸로몰아넣는다고도한다.대체무엇이진실이고인공지능에대해어떤태도가현명한지알수가없다.특히인공지능과함께평생을살아가야할십대는모르는만큼두려움이커가는걸어쩔수없다.대체인공지능은무엇인가.
이책은이런갈피를잡지못하는십대를위해기획되었다.더불어인공지능을제대로이해시키고우리가어떻게인공지능을활용하는것이올바른지십대를안내해야할교사와학부모에게도가르침의교재로서적합하다.이책은인공지능의작동원리를살피고로봇과의구별을통해인공지능의기술적정의를내린다.더불어어떤기술적발전단계를거쳐현재의상태에와있는지역사적탐색을해나간다.이런과거와현재의상태를모두점검한다음이제부터올바로판단해야할중요한질문들을던지고,미래를준비할근거를마련한다.인공지능이선사할선물과인류를위협하는역기능모두를균형있게조망한다.이런순차적이고단계적인통찰을통해막연하게만느껴졌던인공지능이서서히장막을걷고그실체를또렷이드러내보인다.

가장단순한원리로가장강력한지능이되다

인공지능이야기하는여러문제들을하나하나풀기위해서는인공지능이정확히어떤원리로움직이는지알아야한다.전영역에서광범위하게쓰이는만큼그것의원리는대단히복잡할듯생각되지만,실은매우간단한원리로움직인다.바로알고리즘이다.알고리즘은‘이럴땐이렇게,저럴땐저렇게’라는규칙으로답을찾아가는논리적방법이나절차다.일정한규칙을만들어놓고설계하면그규칙에맞추어답을찾아가게되고,이것이인공지능이헤매지않고빠른시간에답을내놓는비법이다.내비게이션,검색엔진,쇼핑,영화,음악추천서비스등은빠지지않고이알고리즘의작동원리에따른다.
책은인공지능의엔진에대해설명한다음인공지능의실체를구체화하기위해로봇과어떤차이가있는지기술한다.지능,엔진,상호작용의3요소가갖춰진것이로봇이며,로봇의지능에해당하는것이인공지능이다.즉,로봇은인공지능이라는내적기반에일정한외양을갖추고인간혹은다른사물과상호작용을하는형태를말한다.얼마나지능이높고겉모양이얼마나인간과가까운가에따라로봇의종류와발전정도가세분화될수있다.로봇과인간의상호작용의정도를결정하는것은결국로봇의뇌에해당하는인공지능의발전정도이기때문에,인공지능의지능이얼마나고도화되느냐에따라인간과의교류도결정된다고할수있다.
인공지능은비약적인발전을하여서지금에이르렀고,기술의가속화에힘입어지금도계속적으로발전에발전을거듭하고있다.빅데이터,딥러닝등의확대와발전이그것의원동력이된다.인공지능개발의목표는인간의지능과같아지는데에있다.인류삶의편리와경제적풍요를위해인공지능이인간을돕는똑똑한도구로존재하길바라서이다.그러나지능의수준이인간의지능을넘어서는단계에이른다면?과연인간이개발에총력을기울였을때의소기의목적을달성할수있을까?오히려자신들의지능을훨씬뛰어넘는,통제불가능한인공지능에의해공존은커녕생존의위협을느끼지는않을까?책은인공지능의설계원리와이원리에따른발전경로를살핀다음,인간이자신들의도구로개발했던기술이어떻게인간에게도움이되고있고또어떤식의위협을가하고있는지에대해예측을해나간다.

인공지능,인류에게축복일까재앙일까

인공지능이똑똑해질수록인류는편리한생활을누릴수있다.자율주행차에타고막히지않는도로위에서편안히목적지에도달할수있고,험하고번거로운일은기계에맡겨놓고하고싶은일을할수도있다.첨단의료케어시스템안에서질병과노화를걱정하지않아도되고,원하는것을말하거나생각만해도알아서척척해주는기특한로봇덕택에집안에서도호텔에온것처럼서비스를받을수있다.이모두갈수록총명해지는기술덕분이다.
이런핑크빛미래만펼쳐진다면좋으련만,인공지능기술은인간에게걱정을안긴다.내할일이줄어들어좋기는한데내일을회사에서도대신한다니당장먹고살수있는직업을구하기어렵다.지능이높아져서내가원하는것을바로알아채는것은고마운데,그럴수록내단점까지속속파악해명령에불복종하기도한다.감정이없는로봇에불과하다고생각했는데,똑똑한지능은자의식까지만들어낸다.마치살아있는친구나애인처럼마음속얘기를들어주는데,나만의친구와애인이아니어서배신감이든다.뿐만아니다.인공지능의개발자가개발에대한경제적이익을모두가져가서실질적으로인공지능이주는혜택은있는사람에게만돌아가고나머지다수는오히려더못한삶을살게된다.인간의다양한삶이라는빅데이터가지능과학습의기반이되어인공지능을고도화하는데,그빅데이터가인간삶의편견을거르지않고답습하는까닭에인공지능의판단력또한편견에물들고평등하지못한인간의가치관을그대로이어받는다.내생각을빨리판단하기위해서는내사생활을가급적모두공개해야하는데,그런만큼나에관한정보는비밀스러운것까지모두어딘가에축적되고있다.사생활침해와개인감시가나도모르는사이에이루어지고있다.이런감시는결국개인의자유가바탕이되는민주주의를위협하기도한다.
우리는이쯤에서멈춰야할까?

막연한희망도,과도한불안도답이아니다-인공지능과공존하는방법

인공지능개발을멈추는것은현실적으로불가능하다고책은말한다.기술은이미인류의삶에속속들이들어와있다.기술개발은더욱약진하고있다.부작용으로인해멈추거나되돌아가기에이미늦었다.이시점에서중요한것은인공지능을대하는태도의변화라고책은강조한다.
인공지능이갖는편견은인간의편견에서시작된것이다.더많이가지고자하는열망,약자에대한부당한괄시,타인에대한편협한시선,자연을도구로생각하는인식,더나아가인간아닌것을도구로인식하는태도등은빅데이터로축적되어그대로인공지능에모사된다.편견을가진인공지능이문제가아니라그것을만든인간의편견이문제인것이다.
인공지능으로인한편중화된부의축적은경제적부의균등한사회적환원이라는,시스템자체에대한재고로해결의실마리를얻을수있다.빅데이터로인한사생활침해는정보를갖는집단의윤리의식과철저한정보관리강화를수집의조건으로사전에방지할수있다.인공지능로봇이대체하는인간의일자리는노동의대가만으로생계를유지할수밖에없는지금의사회경제체제를변화시켜생활임금을보편화하는제도로바꾸어나감으로써능히해결할수있다.결국개발의이득이개발자에게만돌아가지않고,모두를위한모두의노력이자혜택이될수있는제도정비가우선해야하는것이다.
어떤기술이냐가아니가기술로인한혜택과부작용을어떻게고르게나누어갖고책임지느냐에문제가인류가인공지능을대하는자세임을이책은환기시킨다.지금껏긍정적결과만을희망하며개발속도에채찍을가했던것은과연인류전체를위해서였는지일부의사람들을위해서였는지돌아볼필요가있다.모두를위한다고시작했던일이실은소수만을위한것이었다면,그기술은인류에게도지구전체에도득이되는기술은아니다.작게는인간사회전체를위해더크게는지구환경전체를위해인공지능이제역할을하려면,지금우리는무엇을바라봐야하는지이책은모두의각성을경고한다.
지금의청소년이살아가고있고앞으로살아가야할세상에서인공지능과의공존은어떤식으로든계속된다.인공지능으로윤택한삶을영위하느냐그것이주는위협에두려움을느끼며살아가느냐는오롯이우리의손에달려있다.어떤생각으로개발하고,어떤가치관아래기술을발전시키느냐에따라서공존의방식은바뀔수있다.청소년이이책을통해묘연했던인공지능의정체를파악할수있다면불투명한미래가조금은선명하게보이리라기대된다.

더높은단계로도약하는열띤과학토론의장'과학쫌아는십대'

‘2015개정교육과정’은자주적이고창의적이며더불어사는인간상을추구한다.그가치관아래교과별핵심개념과원리를중심에두고인문?사회?과학기술에대한기초소양교육을강화하면서교과간통합과융합교육을하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
미래형인재를만들려는이런교육의흐름에맞춰,풀빛은지식의양보다는핵심이되는개념을선별하고그것이어떤원리로이루어져있고어떻게적용할수있는지를또렷이알게하는청소년용과학시리즈를기획하였다.핵심과원리,그리고적용이라는삼박자에질문과토론을유도하는인문학적고찰은중학생독자와현장선생님,학부모들이원하는바이자과학공부에대해'과학쫌아는십대'시리즈가목표하는분명한방향이다.
첨단과학기술인인공지능은물론미래에너지,신소재,생명공학,기후변화등미래지향적인현실소재에서부터빛,중력,빅뱅,유전자,물질,원소등기초과학의토대가되는핵심개념까지'과학쫌아는십대'는전방위적으로과학을아우른다.이런지식들을단순히정보를앞세워기술하기보다원리는무엇이고,어떻게적용을하며,해결되지않은과학적문제는무엇이고,야기하는쟁점은무엇인지,결과적으로우리가그것을어떻게받아들여해석하고이해해야하는지에대해대단히입체적으로다루는것이이시리즈의특징이다.친절한설명에내용을풍성하게하는사진자료와위트있는그림까지,작은부분도놓치지않고십대를위해내용과형식에정성을다했다.
'과학쫌아는십대'는초등과고등사이,거대한지식의산앞에서방향을잡지못하는십대에게또렷한지침과열린시각을건네는시리즈로서《인공지능쫌아는10대》를시작으로차근차근그목록을쌓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