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논어 100선(큰글자책) (네 글자에 담긴 성현의 지혜)

사자논어 100선(큰글자책) (네 글자에 담긴 성현의 지혜)

$22.31
Description
2500년 전의 지혜는 지금 우리 곁에 있다
네 글자로 압축한 100개의 경문으로 살아 숨 쉬는 논어의 깊이와 여운,
무력하고 아둔한 일상을 일으켜 통찰과 여유를 세운다
큰글자로 만나는 100가지 지혜

공자와 제자들이 겪은 삶의 진액이 넘쳐 나는 이야기 《논어》. 25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의미와 지혜를 전달한 살아 있는 고전이다. 이 책은 방대한 《논어》 전문 중 우리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 이야기를 네 글자로 만들어 펴냈다. 《논어》를 펼쳐 처음 만나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경구에서 ‘학이시습學而時習’을 떼어 이 경구 전체를 대표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사자논어四子論語’라 이름 붙였다. 총 스무 편으로 이루어진 《논어》 전편에서 100개의 경문을 추렸으며, 원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적용해 만들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네 글자로 축약해 만들기도 했다. 모든 편에서 고르게 뽑았으나 각 편에서 양적으로 균등하게 뽑기보다 독자에게 필요한 내용 위주, 중요한 내용 위주로 선별했다.
《사자논어 100선: 네 글자에 담긴 성현의 지혜》는 학문적 동기이자 선후배 사이인 세 학자가 함께 작업해 삼인삼색의 맛이 있다. 성균관 교육원장인 최영갑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한문교육과 김용재 교수, 전북대학교 철학과 진성수 교수가 오랜 시간 《논어》를 공부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하면서 체득한 다양한 삶의 이치와 통찰을 모아 엮었다. 세 명의 저자는 오랜 세월 친구처럼 지내 온 선후배 사이로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다. 집필을 하면서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술이〉편)는 공자의 말씀을 각자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세 학자 모두 삶과 글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경건한 마음으로 이 책에 임했다. 100개의 경문에 대해 필자 개개인이 가진 진솔한 경험과 내면의 울림을 편안하게 써 내려감으로써 나이,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누가 읽든 독자 모두가 《논어》의 교훈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에 품을 수 있도록 도왔다.
《사자논어 100선》은 풀빛이 시도한 첫 번째 ‘큰글자책’이다. 《논어》에 대한 깨알같이 작은 글씨의 방대한 주석과 해설에서 벗어나 큰 활자로 《논어》의 지혜를 한눈에 보게 했다. 먼저 네 글자로 압축한 경문을 장 시작 페이지 중앙에 커다랗게 배치하고, 이에 대한 필자의 경험 섞인 해설을 2~3페이지 안에 큰 글자로 기록했다. 무엇보다 ‘차근차근 천천히’ 《논어》에 다가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매일 한 편씩 사자의 《논어》를 머리만이 아닌 마음에 담아 둠으로써 석 달여의 100일 동안 이 책을 곁에 두고 읽기를 바랐다. 무엇이든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법. 한 세기가 25번 계속되는 동안 인류가 그토록 가까이 두었던 지혜의 보고를 천천히 곱씹으며 소화하는 데 이만한 책이 없을 것이다.
저자

최영갑

성균관대학교유교철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동양철학과대학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겸임교수,한국유경편찬센터편찬실장을역임했다.현재성균관교육원장과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을맡고있으며(재)성균관상임이사로활동하고있다.
지은책으로《청춘성어》《군자가살아야나라가산다》《한권으로읽는동양철학이야기》《공자와맹자의도덕철학》《성학십도:열가지그림으로읽는성리학》《성학집요:교양으로읽는율곡성리학》《회남자:생각의어우러짐에관한지식의총서》《숟가락먼저들면왜안돼요?》등이있고,옮긴책으로《논어》《대학ㆍ중용》《주희집주맹자》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1.學而時習학이시습〈학이〉:배우고때때로익힌다.
2.君子務本군자무본〈학이〉:군자는근본에힘쓴다.
3.巧言令色교언영색〈학이〉:말을교묘하게잘하고얼굴빛을잘꾸민다.
4.吾日三省오일삼성〈학이〉:나는날마다세가지를반성한다.
5.賢賢易色현현역색〈학이〉:어진사람을어질게여기되여색을좋아하는마음과바꿔라.
6.愼終追遠신종추원〈학이〉:상례를신중하게하고먼조상을추모한다.
7.食無求飽식무구포〈학이〉:먹을때에배부름을추구하지않는다.
8.富而無驕부이무교〈학이〉:부유해도교만하지않다.
9.四十不惑사십불혹〈위정〉:마흔살에는의혹되지않는다.
10.不違如愚불위여우〈위정〉:어기지않는것이마치어리석은사람같다.
11.溫故知新온고지신〈위정〉:옛것을익히고서새로운것을안다.
12.君子不器군자불기〈위정〉:군자는그릇이되어서는안된다.
13.周而不比주이불비〈위정〉:두루사귀되파벌을만들지않는다.
14.多聞闕疑다문궐의〈위정〉:많이듣고서의심스러운것을제거하라.
15.繪事後素회사후소〈팔일〉:그림그리는일은하얀비단을준비한뒤에한다.
16.樂而不淫낙이불음〈팔일〉:즐거우면서도음탕하지않다.
17.旣往不咎기왕불구〈팔일〉:이미지나간일은허물하지않는다.
18.居上不寬거상불관〈팔일〉:윗자리에있으면서너그럽지못하다.
19.仁者安仁인자안인〈이인〉:어진사람은인을편안하게여긴다.
20.君子懷德군자회덕〈이인〉:군자는덕을생각한다.
21.見賢思齊견현사제〈이인〉:어진사람을보면그와같이가지런하게될것을생각한다.
22.勞而不怨노이불원〈이인〉:수고스럽더라도원망하지않는다.
23.訥言敏行눌언민행〈이인〉:말은어눌하게하고행동은민첩하게한다.
24.聞一知十문일지십〈공야장〉:하나를들으면열을안다.
25.不恥下問불치하문〈공야장〉:아랫사람에게묻기를부끄러워하지않는다.
26.久而敬之구이경지〈공야장〉:오래되어도공경한다.
27.老者安之노자안지〈공야장〉:노인을편안하게해주고자한다.
28.簞食瓢飮단사표음〈옹야〉:대바구니에담긴밥과표주박에담긴물
29.敬而遠之경이원지〈옹야〉:공경하되멀리한다.
30.仁者樂山인자요산〈옹야〉:어진사람은산을좋아한다.
31.博施濟衆박시제중〈옹야〉:널리베풀어대중을구제하다.
32.學而不厭학이불염〈술이〉:학문을싫어하지않는다.
33.暴虎馮河포호빙하〈술이〉:맨손으로호랑이를잡고맨몸으로강을건너다.
34.發憤忘食발분망식〈술이〉:분발하여먹는것도잊다.
35.威而不猛위이불맹〈술이〉:위엄이있으면서도사납지않다.
36.恭而無禮공이무례〈태백〉:공손하되예가없다.
37.如履薄氷여리박빙〈태백〉:엷은얼음을밟듯조심해라.
38.將死言善장사언선〈태백〉:사람이장차죽음에임할때는그말이선하다.
39.犯而不校범이불교〈태백〉:자신에게잘못을범하였어도따지지않는다.
40.任重道遠임중도원〈태백〉:책임은무겁고가야할길은멀다.
41.好勇疾貧호용질빈〈태백〉:용맹을좋아하고가난을싫어한다.
42.篤信好學독신호학〈태백〉:독실하게믿으면서배우기를좋아한다.
43.學如不及학여불급〈태백〉:배움은마치따라가지못하듯해라.
44.博文約禮박문약례〈자한〉:널리학문을닦아사리에밝고예절을잘지킨다.
45.欲居九夷욕거구이〈자한〉:아홉오랑캐의땅에서살고자한다.
46.逝者如水서자여수〈자한〉:가는것이마치물과같구나.
47.後生可畏후생가외〈자한〉:후학이가히두려울만하다.
48.過勿憚改과물탄개〈자한〉:허물이있거든고치기를꺼리지마라.
49.智者不惑지자불혹〈자한〉:지혜로운자는의혹되지않는다.
50.不正不坐부정부좌〈향당〉:자리가바르지않으면앉지않으셨다.
51.顔回好學안회호학〈선진〉:안회는배우기를좋아했다.
52.言必有中언필유중〈선진〉:말을하면반드시도리에맞음이있다.
53.升堂未室승당미실〈선진〉:당에는올랐고방에는아직들어오지못하다.
54.過猶不及과유불급〈선진〉:지나침은미치지못함과같다.
55.惡夫?者오부영자〈선진〉:말재주있는자를미워하다.
56.風乎無雩풍호무우〈선진〉:무우땅에서바람쐬다.
57.克己復禮극기복례〈안연〉:자신의사욕을이겨예로돌아가다.
58.無信不立무신불립〈안연〉:신뢰가없다면설수없다.
59.文質彬彬문질빈빈〈안연〉:외면과내면이빛나고빛나도다.
60.君君臣臣군군신신〈안연〉:임금이임금답고신하가신하답다.
61.行之以忠행지이충〈안연〉:행하기를충으로써한다.
62.成人之美성인지미〈안연〉:다른사람의아름다움을이루어준다.
63.政者正也정자정야〈안연〉:정치는바로잡는것이다.
64.草上之風초상지풍〈안연〉:풀위의바람이다.
65.以文會友이문회우〈안연〉:글로써벗을모은다.
66.先之勞之선지노지〈자로〉:솔선할것이며부지런히해야한다.
67.無見小利무견소리〈자로〉:작은이익을보지마라.
68.和而不同화이부동〈자로〉:(군자는)조화롭고(맹목적으로)부화뇌동하지않는다.
69.剛毅木訥강의목눌〈자로〉:강하고굳세고질박하고어눌하다.
70.君子上達군자상달〈헌문〉:군자는위로통달한다.
71.爲己之學위기지학〈헌문〉:자신을위한학문
72.患其不能환기불능〈헌문〉:자신의능하지못함을걱정한다.
73.以直報怨이직보원〈헌문〉:정직으로원망을갚는다.
74.修己安人수기안인〈헌문〉:자기를수양하여백성을편안하게한다.
75.一以貫之일이관지〈위령공〉:하나의이치로모든일을꿰뚫는다.
76.邦有道仕방유도사〈위령공〉:나라에도가있으면벼슬을한다.
77.殺身成仁살신성인〈위령공〉:자신의몸을희생하여인을이룬다.
78.人無遠慮인무원려〈위령공〉:사람이멀리생각하는것이없다.
79.反求諸己반구저기〈위령공〉:돌이켜자신에게서찾는다.
80.群而不黨군이부당〈위령공〉:무리를짓지만당파를만들지않는다.
81.衆惡必察중오필찰〈위령공〉:여러사람이미워하더라도반드시살펴본다.
82.人能弘道인능홍도〈위령공〉:사람이도를넓히는것이다.
83.不讓於師불양어사〈위령공〉:스승에게도양보하지않는다.
84.有敎無類유교무류〈위령공〉:가르침은있으나종류에대한차별은없다.
85.益者三友익자삼우〈계씨〉:유익한세벗
86.君子三戒군자삼계〈계씨〉:군자는세가지경계할것이있다.
87.君子三畏군자삼외〈계씨〉:군자는세가지두려워하는것이있다.
88.生而知之생이지지〈계씨〉:태어나면서부터안다.
89.見得思義견득사의〈계씨〉:이익을보면의로움을생각한다.
90.割鷄牛刀할계우도〈양화〉:닭잡는데소잡는칼을쓴다.
91.寬則得衆관즉득중〈양화〉:너그러우면여러사람을얻는다.
92.故舊不棄고구불기〈미자〉:옛친구는버리지않는다.
93.切問近思절문근사〈자장〉:간절하게묻고가까이생각한다.
94.小人必文소인필문〈자장〉:소인은반드시꾸며댄다.
95.君子三變군자삼변〈자장〉:군자는세번변한다.
96.信而後諫신이후간〈자장〉:믿음을얻은뒤에충고해야한다.
97.學優則仕학우즉사〈자장〉:배우고남는힘이있거든벼슬을해야한다.
98.允執其中윤집기중〈요왈〉:진실로중용을잡아라.
99.惠而不費혜이불비〈요왈〉:은혜를베풀지만허비하지않는다.
100.知言知人지언지인〈요왈〉:말을알아야사람을안다.
《논어》는어떤책인가

출판사 서평

큰글자책으로시원하고편안하게만나는성현의지혜
풀빛이시도한큰글자책을《사자논어100선:네글자에담긴성현의지혜》로만나보자.이책을큰활자로만든이유가있다.네글자로압축한100개의경문만으로《논어》에담긴성현의지혜를내삶에오롯이적용하게하기위해서다.
《논어》를공부하고이해하는것은중요하다.때문에방대한《논어》전문을한자어와그에해당하는한글번역,그리고경문에대한뜻풀이까지담아내놓은책은많고,공자의말씀을듣고자이런책들을찾는다.하지만매일의삶은연구가아니다.그리고연구할시간을바쁜일상에서찾기는쉽지않다.이럴때하나를배우면열을안다는공부의이치를한권의책으로배운다면얼마나감사한일일까.
이책은먼저하나의지혜를네글자에담아시작하는장중앙에한자어와독음을배치하고,그아래에우리말번역을실었다.그리하여새로운하루를시작하는아침이나일상의피로에지쳐가는오후한낮,혹은잠자리에들기전오늘을돌아보는시간에그네글자에집중할수있도록했다.그리고네글자속에담긴의미와지혜를3분이면읽을수있는두세페이지의내용안에큰활자로담았다.이런형식을통해《논어》를연구의대상이아닌,삶에적용하는살아있는지혜가되도록했다.

일상의경험과《논어》의만남
본문의한장을보면서어떻게《논어》를흔들리는일상을바로세울지침으로삼을수있을지알아보자.2장‘군자무본君子務本:군자는근본에힘쓴다’의시작부분이다.

“몇해전여름에있었던일이다.평소알고지내던지인이칼랑코에를가든박스에담아서선물해줬다.길에서파는칼랑코에꽃이예뻐서사왔다고했다.장맛비가내리는날,화분을밖에내놓았다.비가그치고며칠이지났는데칼랑코에잎이서서히시들기시작했다.물을너무많이먹어서그런것이라생각하고며칠동안물을주지않았다.그런데도칼랑코에는계속죽어가고있었다.화분을햇볕이내리쬐는곳에두고물기를없애려고했지만아무소용이없었다.그때문득화분이담겨있는가득박스에눈이갔다.작은화분을들고보니그아래에물이고여있었던것이다.가든박스를만든사람이화분아래에장식용포장지를두었는데,그것때문에물이빠지지않았던것이다.포장지를제거하고며칠이지나자칼랑코에잎이다시살아나고꽃도피기시작했다.뿌리가튼튼해야한다는사실을새삼스럽게깨달은일이었다.뿌리가썩으면기자와잎도시들고만다.
사람이사랑하는도리도마찬가지다.근본이되는것이무엇인지,뿌리가어떤것인지알아서그것을튼튼하게해야한다.‘군자무본君子務本’은〈학이〉편에나오는말로군자君子는근본[本]에힘쓴다[務]는뜻이다.뒤이어근본에대해설명하기를,부모에게효도하고형제간에우애있는것이인仁을이루는근본이라하였다.(…)”
-본문2장,17~18쪽

필자는지인에게선물받은칼랑코에화분이고여있는물때문에썩어가는것을발견하고그것을되살린일이있었다.그때문득〈학이〉편“君子는務本이니本立而道生하나니孝弟也者는其爲仁之本與인저(군자는근본에힘을쓰는데근본이확립되면도가생겨나는것이니,효성과공경스러움은인을행하는근본이다).”문구를떠올렸다.근본이되는아래가썩으니위가성할수없는이치가공자가말씀하신‘근본에힘쓴다’가아닐까유추해본것이다.그리고필자는이경문을“군자무본”이라는네글자로대표해일화와엮어소개한다.얼마든지우리네일상에서만날수있는에피소드다.꼭칼랑코에화분이아니더라도말이다.
필자는이어서이렇게말한다.“모든일에는근본과말단이있고시작과끝이있다.근본과말단을바꾸거나시작과끝이바뀌면어떻게될까?단순하고쉬운사실을알면서삶에적용하지못하는경우가많은것은편리한것만추구하며살기때문이거나생각이없기때문이다.근본을중시할줄안다면삶의도리도쉽게알수있을것이다.”(본문19쪽)
이렇듯이책은일상에서만나는경험을우리가익히들어알고있는경문과엮어인상적으로소개하고,독자로하여금내삶에적용해보는다리역할을한다.

오늘을돌아보고내일을준비하게하다
우리의일상은불안,화,서운함,욕심,오만,의심,책임감등수많은감정으로흔들리고퇴색한다.하지만《논어》는흔들리고꺾일때마다일으켜세우는힘과지혜를준다.열심히공부하지않은자신이후회될때“학이시습學而時習”은배움에는나이가없고꾸준히하는것이중요하다는깨달음을준다.부족한자신이부끄러울때“오일삼성五日三省”은날마다세가지반성을함으로써발전할수있다는희망을안긴다.가진재산이만족스럽지못할때“부이무교富而無驕”는교만하지않고예의를지킬줄아는자세가부유한것보다중요하다는것을깨닫게한다.나의힘을뽐내고싶을때“포호빙하暴虎馮河”는자만과무모한용기는자신의몸을상하게할뿐아니라주변사람까지위태롭게만드는것이라는일침을놓는다.더높은자리를탐하는욕망이들끓을때“욕거구이欲居九夷”는누추해도정의롭게살아야한다는숭고한다짐을하게한다.모두를위한일보다자신의이익이더먼저눈에들어올때“무신불립無信不立”은신뢰없는관계는무너지고만다는경종을울린다.아랫사람이맘에들지않을때“선지노지線之勞之”는내가먼저솔선하고부지런해야한다는가르침으로어리석은자신을다잡는다.지금당장의문제에서헤어나오지못할때“인무원려人無遠慮”는심사숙고해서앞일을예상하고철저히대비하는쪽으로시야를넓히게도와준다.작은것에까지주변사람의과오를탓하기에바쁠때“관즉득중寬則得衆”은너그러움이때론엄격함과냉점함을이기는삶의지혜임을이른다.한쪽편만을들고판단이한쪽으로만기울때“윤집기중允執其中”은비록어려워도공평과중용의자세를잃지말라고가르친다.
이렇듯이책에서는매일우리가만나는크고작은고민과감정의회오리속에서어떻게하면방향을잃지않고올곧은자세로인간다운삶을살수있을지안내한다.성현의지혜를담은보고인《논어》는결코책상위공부가아니라우리삶의지남침이다.때문에불혹임에도흔들리는40대만읽어야할책도,시간이여유로운퇴직한60대만읽는책도아니다.입시가코앞인학생도격무에시달리는노동자도자신의일상에서한걸음물러나좀더객관적이고너른시야로오늘을성찰할수있다.그리고내일을준비할수있다.《논어》의지혜가압축되어있는,그러나어렵지않고편안하게쓰인《사자논어100선》을매일한구절씩읽는다면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