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쫌 아는 10대 - 과학 쫌 아는 십대 15

인류세 쫌 아는 10대 - 과학 쫌 아는 십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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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구 역사상 이런 생물은 없었다!”
우리가 탄생시킨 새로운 지질 시대, ‘인류세’의 등장
인류의 시대일까? vs 인류의 위기일까?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등 중요한 환경 이슈들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낯선 단어가 있다. 2000년에 네덜란드의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어 나타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다.
약 1만 1,7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진 시기는 신생대 제4기 홀로세이다. 본래 다음 세로 이동하는 데 수백에서 수천만 년이 걸린다는 법칙마저 깨뜨린, 홀로세를 끝내고 새로운 지질 시대로 분류할 만큼 강력한 인류세의 특징은 무엇일까?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생물 종의 이름이 붙은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희망을 느껴야 할까? 아니면 위기를 느껴야 할까?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개념 ‘인류세’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인류세의 시작을 둘러싼 환경·문화적 논의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인류가 지구에 올바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들을 담은 교양 과학서다.

저자

허정림

아이를낳고키우면서다음세대에게남겨질지구환경을고민하게된환경교육자이자환경공학자입니다.이화여대에서환경교육학석사를마치고환경공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환경전문강사로활동하며환경교육을펼치고있습니다.환경시민단체에서직접발로뛰며시민과함께환경문제를해결하고자노력해왔습니다.현재건국대학교사회환경공학부에서환경을주제로한VR시뮬레이터콘텐츠개발연구중이며연세대학교겸임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재미있는환경이야기』,『재미있는발명이야기』,『집이우리를죽인다,독!적과의동침』,『재난에서살아남기:인재편』등다수가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글_청소년지구특공대!위기의지구를지켜라

1장.인류세!그게뭐야?
지질시대에서무엇을알수있을까?
인류세란무엇일까?
지질세계를바꿔버린인류
지구환경의역사로본인류의등장

2장.인류세화석의증거를찾아라
지구가움직이기시작했다!
인류세의지질학적근거는무엇일까?
-해저나빙하의얼음을어떻게실험실까지가져오지?
-그렇다면어떻게얼음속에서비밀을찾아낸다는걸까?
언제부터인류세라고부를수있을까?
인류세는어떤흔적으로남겨질까?
-핵!인류세의도화선이라고?
-플라스틱으로된암석이있다?
-닭을인류로착각하게될까?

3장.동식물부터인간까지,지구생태계제대로이해하기
가이아의힘!그원리와능력
-지구는스스로깨끗해질수있다고?
-생태계의질서!먹이사슬
-먹이사슬속비밀!생물농축
-‘바디버든’줄이기
-지구의잃어버린능력

4장.발전과생태계사이,인류세는무얼남길까?
과학이남긴얼룩
-치명적인방사능오염물질
오염된바다,플라스틱섬
인간을위한식탁의반란
동물들의다잉메시지

5장.인류세에남길나의발자국
오래된미래를찾아서
나는어떤인류인가?
나의발자취,생태발자국
생태발자국으로인류세의흔적찾아보기

●지구환경을위한행동과실천가이드북
●지구환경을위한행동강령5가지

나가는글_‘햄릿의선택’,환경실천은반드시해야만하는죽고사는일!

출판사 서평

46억년동안돌아가던지구시스템에변화가생겼다!
가이아이론부터대멸종의역사까지,
우리가지금당장‘인류세’를알아야하는이유

46억년전,우주에서우리별지구가만들어졌다.38억년전이되어서야생명이살수있는지구환경이되었고,이후진핵세포부터척추동물,파충류,포유류,거대한공룡에이르기까지다양한생물종이차근차근출현해지구시스템에적응하며살아왔다.그리고불과40만년전에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가출현해지구인으로살고있다.전체지구환경역사를1년달력,즉12개월로나눠비교해보면,우리인간은고작12월31일밤11시경에태어난늦둥이인셈이다.지구생태계의수많은동식물도해내지못한이변화를늦둥이인인류가어떻게일으켰을까?
인류에게는편리함을가져다준과학기술의발달이지구에게는치명적인상처를입혔기때문이다.화석연료사용과핵의등장,플라스틱등인공물의증가,온난화를일으키는이산화탄소와메탄의증가,닭소비의증가등인류만의행동방식은이전과는확연히다른환경체계를가져왔다.
과학자제임스러브록이주장했던‘가이아이론’에따르면지구는생물,대기권,토양,대양이상호작용하며항상성을유지하고있다.살아있는하나의생물처럼스스로의컨디션을조절하는하나의유기체라는의미다.저자는이책에서가이아이론을언급하며인류가유발한환경문제로인해지구의항상성이깨지고조절능력은한계치에다다른상태이고,지구가반격에나선다면여섯번째대멸종의대상이인류가될수도있음을말하고있다.‘인류세’는단순히지질학적측면을넘어서서지구가인류에게전하는마지막경고일수있기에우리는더이상외면할수없는변화의기로에서있다고말이다.인류세를안다는것은곧우리인류가나아갈방향을알아가는것과같다.

환경을지키는것을넘어서서진정한지구의일원이되어야할때!
인류의이름으로올바른흔적을남길수있도록
일상생활속환경실천방법까지알아보자!

환경오염과기후변화에대한이야기들은청소년들에게익숙하다.하지만인류세에대해물으면무엇인지도잘모르는경우가대다수다.어떻게보면환경문제와인류세가같은맥락에있다고생각할수도있다.하지만인류세는단순히환경문제가아닌지구의총체적시스템에문제가생겼다는점에주목해야제대로이해할수있다.오랜기간지탱해온지구의거대한힘에영향을미칠정도로강력한변화를일으킨인류로인해새로운지질시대가시작되었다.그말인즉,이제와는전혀다른시스템으로변한지구에대해인류는잘모르고있다는뜻이기도하다.과학기술의힘을믿고살아온인류에게아주불안정하고불확실한미래가찾아올수도있다.
《인류세쫌아는10대》에서저자는그렇기때문에인류세에대한논의는좋고싫은기호의문제가아닌살기위해서는누구나반드시행동하고고민해야하는문제라고강조한다.이책을통해청소년들의인류세에대한이해를높이고더나아가각자가할수있는환경실천방법까지알려주고자한다.미래를살아갈청소년들이진정한지구의일원이되는안목을키우고주체적으로인류세의올바른흔적을남겼으면하는마음으로이책을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