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쫌 아는 10대 : 뉴스, 똑똑하게 보고 읽는 법 - 사회 쫌 아는 십대 18

언론 쫌 아는 10대 : 뉴스, 똑똑하게 보고 읽는 법 - 사회 쫌 아는 십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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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민지

에세이스트.날마다산문을쓰고가끔글쓰기강의를한다.둥글고순한모든것들을좋아하고,쉽게절연하지않으려애쓰며산다.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십여년을방송사와종합일간지사회부·경제산업부에서취재기자로일했다.에세이『오늘도울컥하고말았습니다』,『낯익은타인을대하는법』을썼다.앞으로부지런히내글을쓰고,그것보다더부지런하게타인들의글을읽으면서살고싶다.

“우리가할일은의미있게생각하는눈앞의일을하면서,아주짧은순간의즐거움을놓치지않고느끼면서,그것에힘입어조금더나자신과내주변에다정하게대하는것뿐이다.”

브런치https://brunch.co.kr/@mandoo1505
인스타그램@mandoo1505

목차

들어가는글_‘읽고쓰는’이모가‘보고찍는’조카에게

1.언론,그게왜중요한데?
전쟁이터지자러시아에서벌어진일
언론이도대체뭐기에
요즘누가기사를믿냐고?
언론은민주주의의파수꾼
[더알고보니]언론의사명은권력감시와비판

2.뉴스가되는기준은?
화재현장에도착한기자,뭐부터할까?
뉴스는여러문을통과해야해
뉴스가치가정해지는기준들
매체마다좋아하는뉴스가다르다고?
[더알고보니]엠바고와오프더레코드,꼭지켜야할까?

3.언론의선택에는반드시책임이따른다
기사의모든단어는선택의결과야
그만두,정말쓰레기였을까?
중요한것을골라내는‘어젠다세팅’
의도적으로침묵하고있는걸까?
[더알고보니]영화속‘두얼굴의언론’

4.국민의알권리,어디서부터어디까지?
알권리,그게뭔데?
개인의사생활vs국민의알권리
초상권문제와범죄자언론신상공개
어디까지가‘국민의알권리’일까?
[더알고보니]공공을위해용기를낸사람,제보자

5.우리를속이는걸까,우리가속는걸까?
보이는게다는아니야!
보이지않아도존재하는틀,프레임
황우석신화의민낯:진실보도vs애국주의
프레임에감쪽같이속지말자
[더알고보니]양쪽주장을똑같이듣는다고공정할까?

6.언론의흑역사,오보와가짜뉴스
‘엄친딸’의진실과거짓
오보는왜나는걸까
오보보다심각한가짜뉴스문제
오보와가짜뉴스를대하는우리의자세
[더알고보니]코로나보다빠르고위험한‘가짜뉴스’

7.언론은어떻게여론을만들까?
모두같은생각을하게만드는‘침묵의나선’
언론은여론을왜곡시킨다
여론에가장민감한건정치권
목소리를내는소수,달라지고있는세상
[더알고보니]여론조사를보도하면안되는기간이있다?

8.한명한명이뉴스를만드는세상
포털사이트에서기사읽는한국인
필터버블을터트리자!
언론신뢰도1위가유튜브라고?
미디어리터러시와똑똑한언론소비자
[더알고보니]미디어권리,십대들의목소리가여론이되려면

나가는글_작지만큰변화의시작은‘관심’

출판사 서평

가짜가아닌사실그대로만보도하면좋은뉴스일까?
어젠다세팅과프레임,여론형성등등
나도모르게휩쓸리는기사의함정에서벗어나려면
뉴스를똑똑하게보고읽는힘이필요해!

언젠가부터뉴스마다‘MZ세대’라는단어가유행처럼등장하기시작했다.자신이해당하는지몰랐던사람들도반복적으로관련기사에노출되면서자의반타의반‘MZ세대’가되었다.이와같이언론은사회적인흐름에따라현재중요하다고생각하는의제들을정하고반복적으로보도하는데,이를‘어젠다세팅(agendasetting)’이라고한다.우리는알게모르게언론의어젠다세팅을받아들이며살아간다.이는긍정적인사회적변화를일으키는힘이되기도하지만,불필요한갈등을일으키거나사회적에너지만낭비하는결과를불러오기도한다.

이외에도같은내용을각언론사마다저마다의특정시선으로다루는‘프레임’을씌우는것,다수의의견을보도하면서소수의견이상대적으로잘보이지않게되고언론의시선에따라여론이형성되는과정을보면언론의역할이얼마나중요한지잘알수있다.나아가점점더복잡다양해지는미디어환경속에서우리가휩쓸리지않고주체적인판단을하는것이더욱더중요하다는것도느끼게된다.

《언론쫌아는10대》는청소년들이주로사용하는포털사이트와소셜미디어의뉴스제목과가짜뉴스의유형,뉴스의배치에숨겨진의도등을예로들면서뉴스리터러시에대해십대가공감하고이해하기쉽게설명한다.또한언론과뉴스에대한기본적인이해도를높여주면서,엠바고와오프더레코드,지라시,제보자와같은뉴스를둘러싼흥미로운정보들도제공하여읽는내내지루할틈이없다.

‘읽고쓰는’기자이모와‘보고찍는’십대조카가나누는
요즘언론과뉴스이야기들
현명한언론소비자로살아갈청소년을위한미디어리터러시안내서

《언론쫌아는10대》의가장큰장점은기자인이모와요즘십대인조카가나누는대화형식에있다.지루하지않게때로는친구처럼농담을주고받으며,이모는기자의현장경험에서얻은사례들을들려준다.10여년동안현장에서기자로활동한저자의경험이빛을발하는포인트다.연예인과관련된가짜뉴스나영화등요즘십대들이관심있는주제들을통해이책을읽는청소년독자들이자신의경험을떠올리며공감하고,일상에곧바로적용해볼수있도록돕는다.

이책은단순히언론과뉴스를설명하는것에그치지않는다.이사회의구성원으로서청소년들이왜언론과뉴스에관심을가져야하는지,올바른소비와관심이어떤영향력을가질수있는지,똑똑한미디어리터러시가우리삶을어떻게바꿀수있는지일깨워준다.또한언론소비자이자미디어생산자로서행복하게살아가도록따뜻한응원의목소리를건넨다.

추천사

사람들은누구나자신만의생각을품고삽니다.물론지금내생각이엄마뱃속에서부터만들어진건아니지요.무엇을읽고보았는지,친구들과어떤대화를하고경험했는지에영향을받습니다.오늘날에는스마트폰과소셜미디어를사용하면서그누구보다도미디어가큰영향을주고있습니다.사회적존재인우리는다른사람들이어떻게사는지,세상에는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지궁금하니까요.

그래서이제는언론과뉴스를제대로읽어낼줄알아야세상을똑똑하게볼수있습니다.날때부터스마트폰과소셜미디어에익숙한십대들에게‘언론’은고리타분한어른들의소일거리쯤으로보일수도있지요.《언론쫌아는10대》는십대들이세상을밝게보려면왜뉴스와언론을알아야하는지를재미있고친절하게알려주는길잡이입니다.
-구본권([한겨레]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언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