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쫌 아는 10대 : 프로이트 vs 니체 - 철학 쫌 아는 십대 2

불안 쫌 아는 10대 : 프로이트 vs 니체 - 철학 쫌 아는 십대 2

$13.00
Description
“자꾸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불안해하는 나, 비정상일까요?”
내 안의 불안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요즘 들어 TV나 유튜브에서 ‘불안 장애’나 ‘공황 장애’, ‘우울증’에 대해 꽤 많이 다루고 있다.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마치 내가 정상이 아닌 것 같고, 내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상담실을 찾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과도한 학업과 급격한 감정의 기복, 대인관계에서 오는 고민에 시달리는 십 대에게 불안은 어쩌면 당연한 감정일지 모른다.
《불안 쫌 아는 10대》는 ‘불안하다는 감정에 불안을 느끼는’ 십 대에게 필요한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를 두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책이다. 인간의 무의식을 탐구를 통해 우리 마음을 해부해서 불안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프로이트와,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불안할 때 이를 극복하고 긍정하는 태도를 알려주는 니체의 철학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대화를 통해 두 철학자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이유와 의미, 대처법까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

이재환

서울대학교종교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철학과대학원과미국오하이오주립대학교철학과대학원에서공부한후서울대학교철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서양근대철학,프랑스현대철학,감정철학등에관심을가지고공부하고있으며가천대학교와목포대학교교수를거쳐현재이화여자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

지은책으로『성찰,모든것을의심하며찾아낸생각의신대륙』(2014),『고전하는십대의이유있는고전』(2015),『나다움쫌아는10대:데카르트vs레비나스』(2021),『몸의철학』(공저,2021),『이야기의끈』(공저,2021),『일꾼과이야기꾼』(공저,2022),『불안쫌아는10대:프로이트vs니체』(2023)가있고,슬라보예지젝의『나눌수없는잔여』(2010)를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는글
1.우리는모두불안한인간
2.당신의욕망을변신시켜드립니다,무의식
3.내안의욕망덩어리를다스리는법
4.loveyourself,불안을막는주문
5.나만의가치를가진초인이되라고?
6.다시‘나’로태어나더라도후회없게살아보기
7.어린아이처럼살라고?
8.나만의가치를찾아건강한몸만들기

출판사 서평

프로이트,“우리는모두신경증자다.인간이니까불안하다.”
니체,“신은죽었다.죄책감은버리고하고싶은대로살것.”
내안의불안은어디에서,왜오는것일까?
우리모두가가진‘불안’을들여다보는본격철학토론!

우리는왜불안감을느낄까?사실인간이라면누구나불안을갖고있다.불안은자연스러운감정이며어떤면에서는미래를준비하는원동력이되어주기도한다.하지만하루가다르게몸에변화가일어나고,적응할만하면찾아오는새로운환경과인간관계,학업스트레스와막막한미래에대한걱정에둘러싸인십대에게불안은위협적이다.다양한변화에서오는불안감에대처하는경험과힘이부족하다보니자꾸불안해지는자신을비정상으로느끼거나,불안감을느끼는상태를불안해하기도한다.

이럴때진짜필요한건,스스로불안을느끼는이유를알고자연스럽게받아들이는힘을찾는것이다.철학으로우리자신에대한이해를넓혀가는〈철학쫌아는십대〉시리즈의두번째책《불안쫌아는10대》에서는철학자프로이트와니체의철학을통해불안의뿌리와의미를들여다본다.

정신분석학을창시한프로이트는불안이생겨나는원리를찾아인간의마음속무의식을해부한다.우리안의욕망인리비도를다루는과정에서각자의역할을수행하는이드-자아-초자아를이해하고,여기서생겨나는불안을막는방법으로나자신을사랑하는법을일깨워준다.

힘든삶속에서명랑과긍정을사랑했던니체는자신의운명을극복하고사랑하는초인과운명애를이야기하면서,좀더적극적으로죄책감과불안감을버리고하고싶은대로살것을권한다.두철학자모두인간으로서갖는불안을인정하고긍정하면서,무엇보다도건강하게자신을사랑하라는다정한말을건넨다.

불안을만드는것도,이겨내는것도나자신!
불안을인정하고삶을사랑하는법을찾아서

프로이트와니체의철학으로불안의실체를알아간이후의최종목적지는다름아닌‘나만의가치를찾아건강한몸만들기’이다.갑자기건강한몸이라니?니체는불안에휘둘리지않는초인,즉자신을통제할수있는강한사람이될것을강조했다.여기서강하다는것은단순히힘이세다는것이아니라자신만의가치를가지고몸을잘조절할줄아는사람을뜻한다.건강한본능을가지기위해운동과규칙적인생활,긍정적인생각습관과언어생활등을키우는것이중요하다는것이다.이러한것들이쌓이면자신의가치를높이고자신의삶을긍정하면서소중하게생각하는사람이될수있기때문이다.

저자는이책의말미에서건강한몸을강조하며청소년들이겪고있는막연한불안을이겨낼것을권한다.과도한스트레스에시달리고시험공부때문에불규칙한생활을해야하는요즘청소년들이가장먼저해야할일이바로자신의몸을긍정하고건강하게가꾸는것이라고말한다.건강한몸으로진정행복한삶을만들어나가길바라는마음에서다.

책의화자인상담선생님을찾아온세아이들의이야기역시보통의청소년들이갖고있는불안의예로서,독자인청소년들이쉽게공감하며이해할수있도록했다.어렵고딱딱한철학서가아니라이책이아이들의삶에건강한영향을주는다정한안내자가되길바라는마음을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