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17.00
Description
“잠깐, 나 여기에 뭐 가지러 왔지?”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는 뇌 마음대로 작동 중이다!
우리 일상 속 사소하고 이상한 행동들을 이해하는 뇌과학
우리는 멀쩡하게 일상을 보내다가도 가끔씩 사소하지만 이상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매일 같은 자리에 두던 차 키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거나,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꿈을 꿨는데 실제로 그 사건이 일어나는 그런 경험들 말이다. 그럴 때마다 ‘내가 드디어 정신이 이상해진 건가?’ 하는 마음에 당황스럽고 이상한 병에 걸린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낯선 경험들을 겪는다고 해서 비정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정상적인 상태이며, 단지 ‘뇌 마음대로’ 작동한 것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가벼운 기억 상실이나 데자뷔, 예지몽, 직감, 가위 눌림과 같은 현상들을 뇌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인간다움을 만드는 신경심리학적 요소들을 설명한다. 신경심리학자로서 수많은 임상 연구를 해 온 저자는 실제 내담자들의 사례들을 꺼내 놓으며 우리를 흥미진진한 뇌의 세계로 초대한다.

저자

사울마르티네스오르타

저자:사울마르티네스오르타SaulMartinez-Horta
임상신경심리학을전공한의학박사.현재바르셀로나산파우(SantPau)병원에서헌팅턴병과행동장애를연구중이다.동시에바르셀로나신경인지진단및개입센터(CDINC)에서신경심리학과장을맡고있다.신경퇴행성질환,뇌손상,신경발달장애에관한임상진료와연구에정통한전문가이자과학자로서자신의X계정@smartinezho1에서신경학개념을놀랍도록친절하고쉽게설명해주는흥미로운활동도하고있다.
저서로는뇌질환환자들의이야기를담은《망가진뇌(CerebrosRotos)》(2022)가있다.

역자:강민지
연세대학교에서사회복지학을전공하고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한서과를졸업했다.현재스페인어국제회의통번역사로서문화,환경,외교등의분야에서소통과교류를돕고있다.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스페인어전문번역가로도활동중이다.좋은책을좋은말로소개해저자와독자의풍부한교감을이끌어내고자노력중이다.
주요역서로는《완전한인간》,《만화예술의역사1》,《만화예술의역사2》,《만화예술의역사3》,《만화예술의역사4》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나,기억상실인가?
1장.이사람,이름이뭐였지?
2장.요즘단어가생각이안나
3장.내기억과다른데!
4장.차키를어디에뒀더라?
5장.어디선가봤던장면인데
6장.뭐하려고했는지기억나질않아

제2부.자꾸헛것이보일때
7장.혹시나불렀어?
8장.가위눌림은그저환각일까?
9장.어떤존재에대한망상
10장.유체이탈
11장.그밖의착시들

제3부.인간은선할까,악할까?
12장.우리는폭력성을통제할수있을까?
13장.그사람이난폭운전을한이유
14장.이타주의자혹은방관자

제4부.특별하고도기묘한경험들
15장.직감을믿어도될까?
16장.나오늘예지몽꿨어
17장.임사체험은진짜일까?
18장.플라세보효과와늑대인간

제5부.뇌에관한궁금증그리고오해와진실
19장.인간은뇌의10%만사용한다?
20장.도대체애들은왜저럴까?
21장.내향적인간vs외향적인간
22장.노인성치매는없다
24장.ADHD는제약회사의발명품이다
25장.정신질환은존재하지않는다

에필로그
함께읽으면좋은책들

출판사 서평

“이거완전내얘기잖아!”
현관문앞에서핸드폰찾기,도무지기억안나는이름,
운전할때만튀어나오는또다른자아,어디선가봤던것같은기시감…
뇌가고장난것처럼내등골을오싹하게만드는미스터리한경험들,
우리뇌의관점으로명쾌하게설명해드립니다!

《오늘도뇌마음대로하는중》에는바쁘게살아가는현대인이라면무릎을탁치며공감할만한현실적인사례들이가득하다.가벼운건망증이나기억의조작과왜곡,가위눌림으로불리는수면마비,운전석에앉으면예민해지고자꾸만분노가치미는심리와같은경험들을뇌의관점으로명쾌하게설명해준다.저자가임상신경심리학자로서현장에서만난환자들의다양한사례를읽다보면,내행동들이비정상이아니었다는것에한결안심과공감을느낄것이다.나아가각증상을유발하는뇌의메커니즘을이해하면서그와관련된흥미로운지식도함께얻을수있다.사람의얼굴이아닌형상이얼굴처럼보이는변상증이나한쪽손에자아가생긴듯이자신의의지와상관없이움직이는외계인손증후군등이어떻게발현되는지를설명하면서우리뇌가신체에작용하는다양한원리를알아가는재미가있다.

물론기가막히게맞아떨어지는예지몽이나죽음의문턱에서살아돌아오는임사체험,자신의몸을빠져나와자신과마주하는유체이탈경험등을과학이완벽히설명할수는없다.저자는그러한경험들을충분히존중하면서도,뇌과학과신경심리학의관점에서이해해보는자신의여정에동참해줄것을권한다.이책이단순히병적이거나미스터리한뇌의증상을파악하는것을넘어서서우리를작동시키는뇌의메커니즘을알아가는즐거운배움의과정이었으면해서다.

노인성치매의오류,ADHD를이용한상술,
내향적인간과외향적인간을결정하는유전자등
뇌를둘러싼오해와궁금증을다양한사례들로접근하다

호기심많은신경심리학자가쉽고재미있게풀어낸
‘인간다운’모습을완성시키는뇌작동의메커니즘

최근10년간뇌과학이나신경과학과관련된분야는폭발적으로확장되었다.그러다보니유사과학으로변질되거나뇌기능에대한미신또는거짓말이유행하고,이를상술로활용하는경우도허다하다.각종미디어에서뇌과학이나신경과학이라는용어를아무렇게나사용한덕분에사람들과심리적거리감은좁혀진대신,진실과의거리는멀어진상태다.저자는이런오류와미신들을정면으로다루면서오히려인간의뇌가기능하는방식에대한또다른측면으로인식하며흥미롭게접근한다.

인간이뇌의10%만사용한다거나ADHD환자는집중력이부족하다는착각,나이가들면치매에걸린다는등여러설들의오류를짚어낸다.그외에내향적또는외향적인간을규정하는유전자나아동청소년기의무모한행동들을설명해주는신경인지과정에대한설명은매우흥미롭다.

저자는오랜기간동안뇌기능과인간행동의관계를탐구해온자신의경험과연구결과를토대로쓰인책속내용들은독자를현혹하기보다는지식에대한궁금증을자극하기위한목적임을밝혔다.바로이지점이호기심많은인간인당신이뇌의세계를알고싶을때이책을읽어야만하는분명한이유이다.